반갑습니다. 집사님은 여기 오시면 아주 고참인데... 뜻밖의 손님이 오셨네요. 이런데서 만나게되다니 여러모로 놀랍습니다. 즉시 대답을 드리지 못하는 것은 주말이 아니면 홈페이지를 들여다 볼 틈이 없다는 것 아시지요?
암흑에 계시는 하나님이란 문구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그 이야기의 배경을 보세요.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엄숙하게 선언하는 장면을 바로 앞장에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19:16)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떠오르고...'(19:18) '우뢰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20:18)
이런 엄숙한 광경 속에 하나님은 임재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그 속에 계시는 것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임재를 이런 방법으로 백성들이 확인하도록 한 셈이지요. 그런 무시무시한 광경을 보면서 그 속으로 들어가는 모세를 '흑암으로 들어간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문자에만 매이면 이상하게 보여도 전체 분위기를 보시면 이해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쨌거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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