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관 목사의 성경공부 누리집 게시판

이름정인아
등록일2011-04-15 02:41:22 PM
목사님, 성경해석을 부탁드립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다는 사람으로 부터 자기 교회를 전도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근거로 삼는 성경구절은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갈4:46)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계19: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계22:17)

목사님께 그리스도의 평안을 빌며,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홍순관 [04-16 13:21]  
이사하느라고 좀 바빴습니다.
안상홍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만났군요. 안상홍이란 분이 자칭 하나님으로 활동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뒤를 이은 분이 여자라서 그 때부터 그 분들은 어머니 하나님을 믿더군요. 일이 그렇게 돌아가니 성경에 이용할 만한 구절을 찾아서 끌어대는 거죠(견강부회). 성경이 무슨 말씀을 하는지 생각하기 전에 자기 필요에 의해서 말씀을 끌고오는 것은 많이 잘못된 겁니다. 멋대로 해석하는 거니까요.
갈 4:26; 본문의 문맥은 사도 바울이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아브라함의 두 부인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로 비유된 것은 '위에 있는 예루살렘'(사라, 자유자, 즉 믿음에 대한 비유)이고 '지금 있는 예루살렘'(시내산으로 부터 말미암은 것, 즉 하갈, 종, 율법에 대한 비유)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문맥을 무시하고 '우리 하나님'이 여자 하나님을 가리킨다고 우기는 것은 국어 실력에 심각한 장애가 있는 겁니다.
계시록의 두 구절에서 아내나 신부는 교회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믿는 성도를 자녀로 여기시기도 하고, 신부로 여기시기도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이런 구절을 들먹이며 하나님에게 아내가 있고 그 아내가 이 땅에, 그것도 한국에 와 있다는 얘기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기만 해도 될 겁니다. 성경을 제 멋대로 잘라내서 자기 생각대로 말하는 것 정도는 분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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