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궁금한게 있습니다.ㅠㅜ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많은 사회 초년생입니다. 교회는 고신쪽으로 다니고 있구요. 목사님 말씀은 선배 추천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마태복음 13장 내용중에서 '감추인보화' 비유에 대해서 말씀드리는건데, 저랑 친한 녀석이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왜 보화를 사지 않고 밭을 샀는가? 보화를 제값 주고 사야하는게 온당한게 아니냐, 밭의 주인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채 혼자 보화를 소유하려는것도 이기적인거 아닌가?' 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ㅜ 인터넷 검색해봐도 JMS 이런것만 잔뜩 있어서 쉽사리 아무거나 읽진 못하겠습니다...목사님의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21 [10-13 12:12]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의 핵심을 간과하지 않도록 후배녀석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네요.
홍순관 [10-13 11:36]
비유로 말씀을 가르치면 좋은 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어요. 가르치는 분의 의도와 상관없는 의미를 캐는 것이 단점이지요. 말씀하시는 의도만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곁가지는 무시하라는 것이죠. 복음, 혹은 천국은 그렇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임을 강조하는 비유입니다. 투자하는 방법까지 가르치시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본래 의도에서 벗어난 해석이나 궁금증은 지적유희는 될 수 있을지 모르나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굳이 그 친구의 질문에 토를 달자면 전 재산을 팔아서 땅을 살 수 있을지 모르나 보화를 사지는 못할 겁니다. 그러니 그런 방식으로 할 수 밖에 없겠죠. 제값을 주고 천국을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만 그것도 곁가지일 뿐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본의 아니게 이 대답은 요르단 암만의 잠잠호텔에서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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