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관 목사의 성경공부 누리집 게시판

이름이승혜
등록일2002-04-26 03:06:01 PM
심방에 대한 저의 견해  
안녕하세요
심방에 대해서 질문하고자 합니다. 한달전에 심방을 받았습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이웃 집사님에게서 심방감사헌금에 대한 말을 들었습니다.

나: 집사님 곧 심방인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이렇게 공식적인 대심방은 처음이라 잘모르는 데요

집사님: 목사님이 오시기 전에 집을 정돈하고 다과준비 하고 예배상과 방석을 놓고 봉투에 헌금을 넣고 기도제목을 써서 예배상위에 놓으면 돼

나: 네? 헌금을 교회에서 안드리고 심방때 드려요? 좀 이상하다는 생각 안해봤어요?

집사님: 아니 다들 그렇게 하니까...

나: 그럼 헌금은 얼마 정도 하면 되나요?

집사님: 글쎄... 보통 다른 집사님들 하는 거 보니까 식구수대로 만원씩 하던데...

나: 우린 네명이니까 4만원.. 난 돈이 없는데 현금서비스 받아서 해야하는데 무슨 심방감사헌금을 그렇게 많이 해요?

집사님 : 없으면 안해도 되는거야

나: 그런데 모두들 목사님 앉으실 상에다 올려 놓는다면서요

전 이때부터 갈등.. (관습에 따라 만원만 했습니다)-->내 마음은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아니었습니다.


목사님이 심방을 와서 성도들을 돌보시는 건 목사님의 당연한 일이 아닙니까?
목자와 양이 있으면 목자가 양을 돌보는 거지 양이 목자를 돌보고 위해줍니까?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 교인들은 나이드신 분이 많이 계십니다. 주로 40-60대 분이 주류를 이룬다고 봐도 됩니다. 올바른 신앙을 가지고 진정 여호와를 섬기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여기 몇분이 계실까? 목사님을 섬기는 사람들일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일까? 기도할 때와 교회에 있을때는 하나님을 부르지만(말을 하지만) 집으로 와서 길거리에서 만나서 서로의 대화에서는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사모님 ... 우리 교회 교인들이 가진 신앙심에서 목사님 권사님.. 등을 빼고 나면 하나님을 생각하는 맘은 얼마나 남아있는가? 목사님을 섬기는 건 당연하지만 목사님이 더 중요합니까? 하나님이 더 중요합니까?


누가 말씀 좀 해주세요
심방감사헌금은 왜 예배상에 올려놓고 집에서 드려야 하는지..심방감사헌금은 목사님에게 드리는 건지 하나님에게 드리는 건지 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헌금은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께 성전에서 드려야 하는 거 아닐까요? 우리 동네에 세군데 교회의 신도들에게 물어봤더니 그 교회들도 모두들 그렇게 한다고 했습니다.

잘 모르는 성도들은 목사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금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것 같네요

교회에서 이해가 안되는 것이 더 있습니다
-교회야유회에서 관광버스 차안에서 대중가요 틀어놓고 성도들이 춤을 추고 노는거
-부목사님 가정의 에어콘비 지불할 목적으로 하루부흥회를 하고 헌금을 거두다
-목사님과 성도가 진한 농담을 하다.
-나는 영적이 갈급함이 있는데도 나를 찾아주는 분이 교회에 계시지 않다.
장로님을 찾아가고 싶어도 영적인 일엔 관심이 없으실 것 같아서...
-주위에 아는 분이 성경에 대해 궁금함으로 답답해 하길래 부목사님에게 성경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을 두번이나 했는데 연락도 없고 성지순례 준비만 잘해가지고 여행을 다녀오신것...
-십년동안 다닌 성도들도 성경을 모른다.. (나도 잘 모르긴 하지만...) 열심히 성경을 많이 읽은 성도들도 마찬가지
-우리 교회는 아니지만 서울의 큰 교회 목사님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호텔에서 하는거.. 그 돈으로 구제를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예배시간 유아실에서 아이엄마들이 기도시간에도 잡담하고 떠드는 것..
-가장 놀란 거
전 감리교라 속회예배를 드리고 나서 속장(구역장)이 속회보고서를 쓰려고 하는데 봉투를 안가져왔네 하면서 (주기도문으로 마친지 5분도 안지났는데) '이런 제기랄' 하시더군요 10년이 넘으신 분인데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야고보서에 나와있는데 행하지 않는 믿음을 가진 성도들을 그냥 보고 계시는 목사님, 장로님들 구역장님... 나도 좀 질책을 받고 싶은데 누구하나 나의 행함이 없는 믿음을 꾸짖어주시는 분이 계시지 않네요..

너무 갈등이 심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할 우리 기독교가 노회 감리회 성결교회 순복음... 이렇게 나뉜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요?

주 안에서 지체된 우리는 서로 하나인데 성도들끼리도 안면이 없으면 남처럼 그냥 지나치고(나도 그러지만) 특히 다른 교회 다니는 사람끼리 처음 만나 한자리에 앉아있어도 전혀 반가워하지 않는 것. 같은 하나님 여호와를 믿는데 왜 반가워 하지 않는 걸까요? 어쩌면 각자의 자기 교회와 목사님을 더욱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결론에 이르러서는 아직 어린아이와 같은 내 신앙을 키우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우리 교회에서(주위에서) 보고 배우는 것이 없는데 어디서 누구에게서 배울까? 기독교는 참 종교가 맞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독교를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저를 질책하시고 싶으시다면 꾸짖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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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게 참 많군요!(홍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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