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관 목사의 성경공부 누리집 게시판

   앗! 시몬이(정석항)
이름홍순관
등록일2004-05-21 02:52:01 PM
영화가 질문거리를 자꾸 주네요!  
반갑습니다.
같은 질문이라도 성경을 보다가 나온 질문이 더 좋은데 영화보고 질문하시는 분이 더러 계시네요. 전 아직 안 보았거든요. 예수 믿는 사람이 그 영화 안보면 간첩인가요? 어디까지나 영화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성경이 아닙니다. 본질적인 것보다는 우리의 감각적인 부분을 너무 강하게 비출 위험성이 있어서 저는 선뜻 보려고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각설하고 시몬이 십자가를 대신졌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말이 맞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시몬이 십자가를 대신 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의미를 너무 좁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가장 큰 고난은 십자가의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이건 어떤 고난인지 이해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그 큰 고난의 한 부분이 십자가의 죽음일 뿐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지만 예수님의 진짜 고난이 무엇인가를 새겨보시라는 뜻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 과정에서 너무나 힘이 빠져버린 인간 예수를 시몬이 조금 거들었을 뿐입니다. 가령, 시몬이 없었고 예수는 도저히 힘이 없어서 죽어도 메고 갈 수 없으면 로마 병사가 메고 갈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십자가를 메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갔다고 말할 수 없네요! 차근차근 쓴 글이 아니라서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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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송합니다.(정석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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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시몬이  정석항2004-05-19  1354  
      영화가 질문거리를 자꾸 주네요!  홍순관2004-05-21  1390  
          지송합니다.  정석항2004-05-22  1236  
      우리도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하니까요.  교인2004-05-20  1288  
  설교란에 '마땅히 선생이 될터인데' 추가  홍순관2004-05-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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