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연변과기대 총장으로 계시는 김진경 박사님의 3시간 가량의 강의 중에 한 대목만 옮겨봅니다. 북한 선교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김진홍 목사님과 이삭 목사님의 강의에서도 공통적인 대목이 있었습니다.

북한에서는 골(머리)을 쓰는 사람이 가장 배가 고픕니다. 대학교수, 의사, 선생님들이 가장 배가 고픈데 청진의 어느 의사가 하도 배가 고파서 병원의 약을 팔아서 뇌물을 주고 어부가 되었답니다. 배를 곯지 않는데는 차라리 어부가 났습니다. 그런데 기름이 없어서 배가 출항을 못하는 겁니다. 결국은 부인과 딸이 굶어 죽고 난 뒤에 작은 아들 하나를 데리고 북한을 탈출한 겁니다. 북한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오면 어린 아이들은 고아원에서 공부도 가르치면서 돌보고, 농부들은 우리가 임금을 주기로 하고 농장에서 일을 하도록 하는데 골쓰던 사람은 몇주 동안 성경공부만 시키는데 아, 이 양반이 예수를 영접하고서는 다시 북으로 돌아가겠다는 겁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한 그곳으로 다시 가겠다는 겁니다. 가서 내 형제,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겁니다. 이 땅에서 그렇게 굶주리고 고생했는데 지옥까지 가게된다면 얼마나 원통하냐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잘 먹고 잘 살았으니 이해가 잘 안되겠지요? 얼마나 원한이 사무쳤으면 그 죽음의 땅으로 다시 가서 다른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고 할까요? 이런 사람이 한 둘이 아닙니다. 보위부 장교가 탈출 루트를 조사하기 위하여 가짜로 탈출한 줄도 모르고 데려다가 성경을 가르쳤는데 예수를 영접하고 자신의 신분을 고백하더니 그 역시 돌아가겠다는 겁니다. 통일이 되거든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그 죽음의 땅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예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자신이 목숨을 걸고 탈출한 그곳으로 십자가를 지고 다시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금도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내고 있는 곳이 바로 북한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통일이 되면 교회를 세우겠다고 돈을 모으는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고 지금 굶어죽어 가고 있는 동포를 도와야 합니다. 나중에 순교하겠다는 말 하지말고 지금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 이런 강의를 들으며 많이 울었습니다. 어떻게든지 이런 분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el: (02) 561-2445 (사)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E-mail: syust@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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