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관 목사의 성경공부 누리집 게시판

   정크유전자2(이민우)
이름홍순관
등록일2003-08-26 04:50:30 PM
고민할 필요 없는 고민같군요.  
처음 발견했을 때 필요없는 것이거나 퇴화된 것으로 알았다가 나중에 수정된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진화론이 득세하던 초창기에 우리 몸에 흔적기관이 100 여 개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젠 거의 다 사라졌나요? 대표적인 것이 맹장이었는데 한 때는 멀쩡한 맹장을 일부러 수술로 절제하기도 했다가 이제는 그러지 않잖아요. 퇴화기관인 줄로 알았다가 아니란 것을 알게된 거죠.
정크 유전자라는 말을 처음 듣습니다. 첨단 과학을 공부하시는 분 같은데 고도의 학문을 뒷받침해줄 일반상식이나 사고훈련이 부족하면 의외로 간단한 문제가 풀리지 않고 어려운 경우가 생깁니다. 문외한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런 느낌이 드는군요. 우리가 가진 유전자의 정보량은 엄청나지만 그 중에 극히 적은 일부분이 겉으로 드러나서 우리의 모습을 결정하고 있는 셈이지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형질이라고 해서 그것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모를 전혀 닮지 않은 아이도 태어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냥 문외한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겁니다.

다만 '모른다'고 해야할 것에 대해서 '불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지 못한 의사는 병을 잘 분간하지 못하면 '신경성'이라고 한다나요? 아주 나쁜 의사지요. 혹시 의사선생님이 보셨다면 용서하십시오. 그런 분이 안 계시겠지만 혹시 가정해서 말하면 그렇다는 겁니다.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입니다. 사람의 지혜가 대답히 놀랍지만 사람은 두뇌의 10%도 사용하지 못하는 둔재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 두뇌를 만드신 하나님의 작품에 대해서 함부로 이러쿵 저러쿵 할만한 지혜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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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할 필요 없는 고민같군요.(배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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