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금, 보화가 가득한 땅

서울시민교회 부목사:홍 순관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 같이 술객이 되며 이방인으로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공경하여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너희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그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한 날이 모든 교만자와 거만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여 그들로 낮아지게 하고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오른 작은 산과 모든 높은 망대와 견고한 성벽과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시는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사람이 숭배하려고 만들었던 그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암혈과 험악한 바위틈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시는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리라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가치가 어디 있느뇨 [이사야 2:6~22]

요즈음 들어서 유난히 사고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바다에서도 나고 군대에서도 나고 학교에서도 나고요 심지어 하늘뿐만이 아니라 땅 속도 안심할 곳이 못 되는 듯합니다. 그나마 외국에는 전쟁이나 테러까지 더해져서 참 걱정이 너무너무 많은 것 같아요. 옛날에는 사고가 터져도 자기 마을 주변만 알면 됐잖아요. 요즈음은 세계화가 돼서 좋은 줄 알았더니 걱정도 세계화입니다. 옛날 같으면 우리와 아무 관계가 없는 먼 곳에 터진 사건 사고도 전부 우리 곁에서 난 것 같아요. 하나님이 왜 이런 세상을 만드셨는지 한 번 생각해 보려 합니다.

하나님은 종살이를 하고 있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해 냅니다. 구해내서 가나안 땅으로 데려가시면서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찾아놨는데 그 땅으로 가서 잘 먹고 잘 살게 해 주겠다’ 그러면서 데리고 가셨어요. 그런데 실제로 젖과 꿀이 흐른다고 하는 가나안 땅은 온갖 산물이 풍부하고 소와 말이 번성하고 은금도 많고 또 질병도 없이 오래 산대요. 주변에 위험한 대적들을 하나님께서 다 막아 주셔요. 애굽에서처럼 농사지으려고 물 끌어대느라고 고생할 필요도 없대요. 하나님께서 물도 적절하게 다 대 주시니까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고생할 필요도 없이 풍족하게 먹고 오래오래 잘 살 수 있는 땅, 그 땅으로 내가 너희를 인도해 간다. 그렇게 약속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데려 가셨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딱 한 가지 있었어요. 이 좋은 땅에서 정말 평안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조건 하나가, 하나님의 명령과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라. 그것만 하면 너희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오래토록 장수하며 살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신명기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순종하면 그렇게 살 텐데 만약에 하나님의 말씀을 저 버리면 이스라엘은 늑대나 이리 떼 한 가운데에 고기 덩어리를 들고 서 있는 어린 아이와 같은 꼴이 된다고 말씀하셔요.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잘 먹고 잘 살지, 아니면 그 위험천만한 곳에서 모든 것을 빼앗기고 고생을 하게 될지 그건 딱 한 가지 사실에 기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할래? 안 할래? 이것만 따지는 거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많이 주시면서 제일 걱정한 것이 뭐냐면 젖과 꿀이 흐르고 은금 보화가 많아질 때에 혹시나 너희가 하나님을 잊어버릴까 그게 두렵다고 말씀하셨어요. 신명기 8장입니다. 복을 주시면서도 이렇게 잘 살도록 해 주면 이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릴 것인데... 걱정이 되더라는 얘기죠. 그러니까 정말 복되고 아름다운 땅에서 잘 살지 못 살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 달린 거예요.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킬지, 말지, 이 차이라는 거죠.

이스라엘은 어느 쪽으로 가나요? 참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걱정하고 염려하던 대로 하나님의 법도를 져 버려요. 영락없이 아담의 후손이에요. 그런 일을 제일 처음에 했던 사람이 아담이었거든요. 하나님께서 이 에덴동산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먹어도 좋다. 딱 하나만 먹지 말라고 했죠? 우리 인생이 ‘다 해도 좋은데 요것 하나만 하지 말라’고 하면 요것을 하나요, 안 하나요? 요게 문제예요. 아이들 데리고 실험을 해 보세요. “얘, 다 해도 되는데 요것만 하지 마.” 하고 내버려 두세요. 요것 손대는지 안 대는지? 참 쉽지가 않아요.

옛날 우리 어머님은 아들 다섯을 키우면서 무엇을 많이 숨겨요. 감주를 하잖아요, 서울말로 하면 식혜, 참 잘 만들어요. 그것도 대량으로 만들어야 돼요. 워낙 먹성들이 좋으니까요. 며칠 잘 먹고 “이게 다[전부] 다” 절대 다가 아니에요. ‘이게 다 다’ 해도 어딘가에 숨겨져 있어요. 그러면 또 찾아서 먹잖아요. “이거는 곰국 끓인 거다.” 하고 넣어 놓으면 우리 형제 중에 딱 한 녀석이 손을 안 댔어요. ‘아니, 없다고 했는데?’ 어딘가 있어요. 그런데 다른 형제들은 없다고 해도 ‘어딘가 있어.’ 하며 다 찾아서 먹는데, 집에 아무리 숨겨 봐야 찾아지는 거잖아요.

아담 이후로 우리 인생은 ‘이게 다 다’ 해도 안 믿어요. ‘이거 먹으면 탈난다’ 해도 안 믿어요. 꼭 건드려 봐야 직성이 풀렸어요. 아담이 그러했고 이스라엘이 그랬어요. 하지 말라는 것 꼭 건드려 봤어요. 우리 인간 세상이 이렇게 불행하게 된 것이 여기에서부터 시작이 됐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담 이야기 하면 누군가 이런 이야기 잘 해요. “하나님께서 괜히 선악과 만들어서 그렇잖아, 안 만들었으면 됐을 걸.”

하나님은 사람을 만들 때 선악과를 안 만들 수가 없었어요. 그게 의미가 있다는 얘기죠.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에 짐승과 다르게 만드셨어요. 그래서 인간만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과 대등하게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인격적인 존재로 만드셨어요. 이게 참 감사한 겁니다. ‘괜히 만들어서 우리가 이 고생을...?’ 라고 말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짐승과 로봇처럼 만들었으면 괜찮을 건데? 라고 말하는 것과 거의 비슷해요. 자녀를 기르는 것하고 강아지를 기르는 것 하고는 차이가 있잖아요. 강아지는 말 잘 듣죠? 자식들은 말을 잘 듣나요? 보통 말을 잘 안 듣죠!

말을 잘 안 듣는 자식과 말 잘 듣는 강아지하고 어느 게 귀해요? 물으나 마나죠.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면서 강아지나 로봇이나 짐승처럼 만들지 아니하고 진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자녀로 만드셨단 말이에요. 그렇게 만들다 보니 필수적인 게 선악과였어요. 선악과는 자유의지를 우리에게 주신 표시입니다. 가끔 살기 어렵다고 애꿎게 엄마 원망하는 애들 있죠? 철없을 때 하는 얘기죠. 나중에 자라나서 제대로 된 인간이 되고나면 이렇게 자기를 낳아 준 엄마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죠.

‘왜 선악과를 만드셔서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하셨나요?’ 하는 얘기는 그렇게 철없는 아이와 비슷해요. 우리는 이 땅에서 사는데 힘들고 어려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더 나은 모습으로 회복시키십니다. 누구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요? 천사가 높아요? 사람이 높아요? 지금은 우리가 천사 밑에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러나 천사는 심부름꾼으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회복하셨을 때 우리는 천사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모습으로 회복될 겁니다. 그 때, 뒤를 돌아다보면 ‘아,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귀하게 만드셨구나!’ 감사하게 될 때가 올 거예요.

오늘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웃시야 왕이 이스라엘을 다시 일으켜 세웠어요. 다윗과 솔로몬시대 만큼이나, 그 만큼은 안 되겠지만 거기에 버금갈 수 있을 만한 부강한 나라를 만들었어요. 이스라엘이 정말 잘 먹고 잘 살게 되었죠. 본문 7절을 보세요,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아주 강한 나라가 됐다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8절입니다,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이렇게 되어 있죠. 은금도 많고 보화도 많고 마필도 많고 병거도 많은데 거기 왜 우상이 많은 거냐는 말이죠. 이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이 우상 때문에 6절에 보시면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다고 하죠. 이 야곱 족속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했다고 말해요.

동방풍속이라는 것은 이스라엘이 잘 먹고 잘 살게 됐을 때, 동방에 있던 나라들 아랍이나 앗수르나 바벨론 같은 나라의 문물을 받아들인 거예요. 사람들이 자기 것을 좋아해야 되는데 자기 것 아닌 남의 것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제 저녁에도 우리 바나바 팀이 어느 연주회에 갔었어요. 연주회에 갔으면 음악을 들어야 될 것 아니에요? 나와서 하는 얘기가 음악 얘기는 어디 가고 연주자 중에 누가 제일 마르고, 누가 제일 예쁘더냐? 이것만 따지고 있어요. 세상에 제일 예쁜 사람은 자기 집에 있잖아요. 자기 집에 있는 사람은 그리 예쁜 줄을 모르나 봐. 밖에 나가면 다 예뻐 보이고... 아무리 예뻐 봐야 다 그림이잖아요, 그림!

문화도 마찬가지예요. 자기 문화, 자기 것 좋아할 줄 모르고 왜 이웃나라 것을 가져 오는지 모르겠어요. 가져오다보니 물건만 들어오는 게 아니고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이교적인 문화, 우상 같은 것이 다 들어오는 거예요. 블레셋의 점치는 법도 배워오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 살아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과 언약을 맺어 사는 거예요. 이걸 한 마디로 말해서 우상이라는 거예요. 결과적으로 잘 먹고 잘 살게 될 때에 우상이나 이방나라의 이상한 풍습을 가져와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들과 구분이 안 되어 버렸다는 말입니다.

이방인과 구별이 안 됐다는 얘기는, 이 ‘구별’이라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거룩’이거든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해야 할 이스라엘이 거룩함을 잃어버렸더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려고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정말 이상하게도 우리 모두가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은혜를 많이 주셔서 잘 먹고 잘 살게 되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어떤 분들이 그래요. ‘새벽기도 나와서 울고불고 하는 사람들 잘 봐라. 그 속에 남에게 말 못하는 아픔이 있다.’ 저는 ‘그런 사람만 있는 것 아니다. 아무 걱정도 없지만 하나님과의 교제 때문에 날마다 나오는 사람 있다.’고 해요. 전 있다고 믿어요. 복된 사람입니다.

가슴이 아프고 견디지 못할 때 하나님께 나와야죠. 그러나 그보다 더 복된 사람은 아무 걱정이 없는데 하나님께 나와서 엎드릴 수 있는 사람, 복된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들은 걱정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을 잊어 버려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어 버렸다고 말할 때, 이들에게 우상도 많았다고 말할 때, 하나님을 완전하게 잊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겨요. 그러면서 우상도 섬기고 다른 나라의 풍속도 즐기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상태를 두고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우상을 섬겼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잊었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말에 동의를 못 해요. 아니, 우리가 언제 잊었단 말입니까? 안식일만 되면 예배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매일 찾고 그러는데 우리가 언제 하나님을 잊었단 말입니까? 그러면서 우상을 따르고 이방 풍속을 즐기는 것을 하나님은 ‘너희가 나를 버렸다.’고 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좋은 예가 아합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아합을 찾아가서 하나님의 책망을 전합니다. 그랬더니 아합이 하나님을 두려워해서 꼼짝 못해요. 아합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두려워 할 줄 아는 사람이었어요.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으려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싫어하십니다.’ 했을 때 못 뺏잖아요?

아합은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사람인데, 문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도 알면서 바알도 섬기고 아세라도 섬기는 거예요. 이런 아합을 가리켜서 하나님은 가장 악한 왕이라고 했다는 사실을 기억을 해 둘 필요가 있는 겁니다.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또 한 편으로는 다른 우상을 따라가고 있는 것을 하나님께서 ‘너희가 나를 버리고 우상을 섬겼다.’고 하십니다. 참 걱정되는 게 돈 문제나 성적인 문제나 표절 문제로 시끄러워진 목사들이 굉장히 많아요. 모르긴 몰라도 돈이 우상이 된 것은 아닐까요? 하나님을 섬긴다고 그러면서 사실은 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이미 돈이 우상이 된 거란 말이죠.

가끔은 목사들이 무식한 건지, 무식한 척하는 것인지 감이 안 잡히는 사건들이 벌어져요. 최근의 일입니다. 긴 이야기지만 도중에 한 군데만 딱 자를 테니까 무슨 의미인지 생각을 해 보세요. “우리 교회 당회장은 성령님이십니다.” 이랬거든요. 여러분, 이게 무슨 뜻 같아요? 내가 성령이다, 이런 뜻일까요? 성령님이 우리 교회의 당회장이 되셔야 합니다, 이런 뜻일까요? 우리 교회 당회장은 성령님이십니다. 설교 시간에 이렇게 말씀을 했어요. 이 교회 당회장은 내가 아니고 성령님이셔야 합니다. 이런 취지로 말을 했단 말이에요.

읽어 보면, 아니 이 구절만 봐도 ‘아, 그런 뜻으로 말을 했겠구나.’ 하는 게 금방 보여요. 그런데 이게 그 교단에서 문제가 된 거예요. 쉽게 말하면 고발이 된 거예요. 재판이 열렸어요. 제가 보기에는 재판할 건덕지도 못 되는데 재판을 한다는 것은 도대체 이 분들이 이 말을 읽을 줄 모르는지 그러니까 무식한 건지, 무슨 뜻인지는 알면서도 이 목사가 미우니까 무식한 척 하면서 징계를 하려고 덤비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무슨 뜻 입니까? 목사님들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일들이 도대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인지, 하나님의 말씀은 제쳐 두고 자기들의 잇속만 찾아 가면서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이렇게 저렇게 쫓아내려고 하는 것인지 감이 안 잡혀요. 진짜 무서워요.

목사님들만 이럴까요? 아니, 목사님들이 그럴 것 같으면 일반 장로, 집사, 권사들은 어떻겠느냐? 두려운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법도만을 따라가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 섬기노라 하면서 다른 잇속을 찾고 다른 명예나 다른 돈이나 이런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만약에 그러하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뭐라고 그러시는지 아세요? 나 대신에 너희가 돈을 섬기고 명예를 추구하고 그러지 않았느냐? 이렇게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여러분, 우리 아이들에게 예배가 중요합니까? 학교 가서 점수 따는 일이 더 중요합니까? 요즈음 아이들 학원 많이 다니잖아요. 시간도 많이 투자 하지만 돈도 얼마나 많이 투자해요? 그렇게 투자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라도록 얼마나 투자하고 얼마나 신경 쓰느냐를 생각해 보면 어쩌면 하나님 아닌 다른 그 무엇이 우리를 붙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우리 아이들이 공부 잘 하고 잘 자라서 취업하고 잘 살 것이라고 우리가 애쓰고, 애쓰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조금 도와주시면 그게 훨씬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리라 믿고 하나님 우선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나중에 정말 편합니다.

우리는 우리도 잘 모르는 사이에 돈의 노예가 되어 있거나 아니면 명예나 점수에 매여서 살고 있을 때가 적지 않습니다. 점수를 포기하고 하나님 우선으로 살아야 할까? 이런 고민해야 될 때가 분명히 옵니다. 그럴 때 하나님 우선, 이걸 아이들에게 잘 심어 놓으면 나중에 편하다는 얘기죠. 만약에 우리가 하나님을 제쳐 놓고 다른 그 무엇에 더 끌려 있다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 나라에 복을 주시겠느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한 때는 우리나라에 유명하다는 산마다 기도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밤중에 산에 올라가서 기도를 참 많이 했어요. 무슨 기도했겠어요? 주로 나라를 위한 기도, 구국 기도가 끊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자기 자신을 위하는 기도조차 열심히 하는 것 같지 않아요. 먹고 살만 하다는 얘기 아닐까요?

이 세상이 너무 바쁘고 너무 복잡해졌어요. 이렇게 복잡다단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도우심만 바라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조금 시대에 뒤떨어진 이야기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열심히 살아야 되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한 쪽으로 밀어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우리 주변에서 온갖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서 ‘아, 우리가 어쩌면 하나님의 말씀을 뒷전으로 미루어놓고, 세상 사람들의 그 사고방식에 그 풍속에 따라서 세상 사람들과 하나 되어서 구별되지 아니하고 하나 되어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삶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는 게 아닐까?’ 한 번쯤은 우리 자신들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좋은 것들로 많이 채워 주셨는데도 거기에 우상도 가득하더라. 이러면 하나님께서 그냥 계실 리가 없습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리고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비유컨대 온갖 보물을 가득 실은 거대한 배와 같아요. 그런데 우상이 가득하다는 것은 이 배의 방향을 잡아주는 방향키가 고장이 났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온갖 좋은 것을 가득 실은 이 배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항구에 들어오면 어떻게 되나요? 자동차 같은 것은 박으면 쿵 하고 섭니다. 벽을 조금 뚫고 들어가든지요. 거대한 배가 항구를 향해 돌진해 육지와 부딪히면? 상상이 잘 안 되시죠? 거대한 배는 박았다고 서는 게 아니에요. 그대로 육지로 밀고 올라옵니다. 워낙 거대하고 육중한 것이기 때문에 마을을 산이 움직이는 것처럼 밀고 지나갈 수 있는 겁니다. 굉장히 위험한 거죠.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아니할 때에 물질의 풍성함, 금은이 가득하다는 것은 어쩌면 재앙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타락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 주시기 전에 당부하셔요.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잘 먹고 잘 산다는 생각이 들면 ‘말을 많이 두지 말고’ 국방력을 강화해서 어떤 적이라도 물리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젖어 들지 말라는 뜻이에요. 이럴수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셔야 한다. 이걸 더 강하게 믿으라! 그런 뜻에서 말을 많이 두지 말고, 또 은금을 많이 쌓아 두지 말라고 미리 얘기 하셨어요.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많은 은금 보화를 가득 쌓아놓고 우상도 가득히 세우고 살고 있는 겁니다. 잘 산다고요? 하나님께서 심판을 시작하신다는 얘기가 13절부터 입니다. 여기에 반복되는 단어가 하나 있는데요.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 오른 작은 언덕과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이러는데 계속해서 모든, 모든 이라는 말이 붙어 나오죠? 왜 말끝마다 모든, 모든 하실까요? 한 마디로 이겁니다. ‘한 놈도 빠짐없이 다 심판하겠다’는 의미를 담아서 말끝마다 모든, 모든 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가를 잘 보여 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면 하나님 대신에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것들이 굴복되고 낮아 질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을 날이 온다는 겁니다. 그 날이 오면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던 것이 깨끗하게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수고하고 노력해서 많이 쌓아둔 것도 하나님께서 불어버리면 깨끗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주실 때, 늘 하시던 이야기가 ‘내가 너희에게 이렇게 주는데 너희가 내 말을 잘 따르고 순종하면 한 없이 오래 누릴 것이라’는 겁니다.

많은 재물을 모으고 높은 자리에 올라갔음에도 그것을 제대로 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누리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어요? 제가 아는 진짜 큰 부자, 진짜 큰 부자예요. 식사하는 것을 봤는데 고구마 하나하고 단무지 비슷한 것 하나가 전부였어요. 식사를 그렇게 밖에 못한대요. 부자라고 많이 먹는 것 아니에요.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많은 재산이 소용이 없어요. 그것밖에 못 먹는대요. 하나님 제쳐두고 제물 모으기에 열심이신 분은 나중을 위해서 고구마 먹는 연습 많이 해 두세요.

징계가 임하고 심판이 임하면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던 금 우상, 은 우상이 어디에 쓰이느냐? 20절 보시면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이렇게 되어 있죠. 가득했던 금 은을 박쥐 쫓아내는데, 두더지 쫓아내는 데에 쓰이는 거예요. 두더지는 무엇으로 쫓아내면 됩니까? 돌이나 막대기 같은 것으로 쫓아내면 되잖아요. 그런데 왜 금이나 은을 던져서 박쥐나 두더지를 쫓아내느냐 말이에요.

우상을 섬기던 자들이 하나님께서 징계를 시작하시면 너무나 두려워서 도망을 치는데 우상을 가지고 도망친 거예요. 소중하게 모셨던 금 은 우상을 들고 도망을 쳤는데 하필이면 두더지와 박쥐가 살고 있는 그런 바위틈으로 도망을 갔는데 하나님께서 그 바위를 흔들어 버리는 거예요. 그 속에서 박쥐나 두더지를 쫓아내려고 가지고 갔던 금 우상이나 은 우상을 던지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그렇게 소중하게 여겼던 은이나 금도 심판하는 날이 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날이 온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던 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심판 얘기를 하시면서 끝에 덧붙여 놓은 이야기가 참 이상해요. 22절이 문맥상으로 왜 여기 붙었나? 싶은 생각이 드실 거예요.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호흡은 코에 있나니’ 이 말은 콧구멍만 막아 버리면 못 살지 않느냐? 그거 뭐 믿을 거냐? 이런 뜻입니다. 콧구멍 막으면 입 있잖아? 이러지 마세요. 같은 걸로 쳐야 되죠. 아니, 숨만 조금 막으면 죽는 인생을 뭘 의지 하느냐? 이런 말입니다.

카센터를 하는 제자가 있는데 “선생님, 사람들이 무얼 믿고 자동차를 몰고 저렇게 100km 이상씩 달리는지 모르겠어요.” 이러더라고요. 왜? 그랬더니 아니, 달리다가 파이프 하나 새거나 어느 한쪽 구석이 고장이 나면 차가 넘어 가기도 하고 박살이 나기도 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데 그걸 몰고 왜 그렇게 생생 달리는지 모르겠어요. 이러더라고요. 자동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자동차를 몰고 안심하고 고속도로를 생생하게 달리는데 자동차를 잘 아는 사람은 걱정을 하고 있는 거예요. 처음에 제가 그 말을 들었을 때에는 신기하더라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까 맞는 것 같아요. 중요한 부품 중의 하나가 탈이 나거나 나사가 풀려 바퀴가 도망을 가 버리면 그걸 믿고 어떻게 생생 달리느냐? 모르니까 용감한 거예요.

사람은 자동차에 비하면 어쩌면 더 약할지도 몰라요. 우리가 보기에 사람들이 다 멀쩡하고 무엇이든지 다할 것 같지만 파이프 하나 끊어지면, 어디 한 군데 터져 버리면, 사용 못하게 되는 거예요. 그걸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느냐 하면 코만 잠시 막으면 끝나는 걸 그걸 무슨 수에다가 넣느냐? 숫자에 넣을 가치도 없다. 그런 얘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왜 덧붙였겠어요? 하나님 보시기에 사람도 그렇게 연약한 존재인데, 어떻게 해서 너희는 그런 인간이 만들어 놓은 우상을 믿고 의지하느냐? 이걸 말씀하고 있는 거죠.

말을 바꾸면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라. 사람도 믿지 말고, 믿을 수도 없는 그 인간이 만들어 놓은 우상을 믿고 섬기고 그렇게 해서 안 된다. 그게 모든 불행의 원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려고 하는 그것이 바로 은금과 보화가 무한한 땅에서 잘 누리며 사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보호아래 거하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배도 무섭고 비행기도 무섭고 기차도 무섭고 지하철도 무섭고 자동차 함부로 생생 달리면 안 될 것 같아요. 잠실의 땅 속에 길이 80m짜리 굴이 갑자기 생겼대요. 달리고 있는데 그게 가라앉으면 어떻게 돼요? 다리 건너기도 무서워요. 옛날 이야기지만 성수 대교도 있잖아요? 아이들 군대 보내기도 진짜 겁나는 거예요. “야, 육군은 안 되겠다, 공군 가거라.” 그랬더니 어제 신문에 공군에도 누구 하나 죽었다고 신문에 났다고 그러네요. 육군도 못 믿고 공군도 못 믿고 해군도 못 믿겠어요. 그럼 어떡해요? 이러다가는 정신병 들기 딱 알맞습니다. 아무 것도 못해요.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서 용기를 내는 것이 이 땅의 이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제쳐놓고 다른 그 무엇을 기대고 살다보면 우리는 기댈 언덕이 없어지는 겁니다. 우리 인생이 본래 이런 거예요.

연세 드신 분들 앞에 미안하지만 저도 제가 온 길을 더듬어보면 ‘아, 나는 지뢰밭을 뛰놀았구나!’ 이런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지뢰밭에서 뛰놀았는데 어떻게 해서 지뢰를 안 밟았지?’ 이런 감격이 늘 있어요! 이래서 간이 좀 커진 거예요. 원래 저도 겁이 너무너무 많은 사람인데 뒤돌아보니 그 지뢰밭이었는데 ‘저걸 내가 어떻게 안 밟고 지나왔지?’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는 그 노력이, 하나님께서 발을 지켜 주셨더라! 이런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 느낌을 생각해 보면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인생이 얼마나 위험할지를 생각하면서도 별 걱정이 안 돼요. 하나님 말씀대로 따르며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실 줄 믿는 것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가 평안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징계의 메시지를 전하면 반드시 그 뒤에는 회복의 이야기를 해요. 반드시 그래요. 그런데 이사야가 특별히 더 그래요. 이사야는 많은 이야기들이 연결돼 있는데 그 이야기의 단락을 지으려면 처음에는 징계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회복의 이야기가 나오면 그 이야기의 끝이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본문은 징계의 이야기가 좀 길어요. 회복의 이야기가 4장 2절에 나옵니다.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이는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하게 하실 때가 됨이라’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시고 한참 지나가보면 반드시 회복할 때의 이야기를 하는데 그 회복의 중요한 동기가 4장 2절에 보시면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다’ 그래요. ‘한 싹이 난다’는 겁니다. 저 뒤에 가보면 ‘한 아들이 난다’ 이러시거든요. 이야기가 점점 확대되면 이 싹이 가리키는 것, 한 아이가 태어나는데 그 아이가 가리키는 것, 결국 이 땅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심판하셔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이어져 간다. 이것이 이사야서 혹은 다른 선지자들의 메시지가 다 그렇게 이어져 갑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지 않을 수 없어서 꼭 징계를 하겠다고 말씀하시면서도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들을 더 나은 모습으로 회복시키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천지와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아담을 만들었는데 아담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났어요. 그래서 이 세상이 이렇게 엉망이 된 거예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괜히 선악과를 만들어서 우리가 이 고생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먼 훗날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회복이 된 후에 뒤돌아보면 정말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진짜 거주해야 할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처음 만드셨던 에덴동산보다 훨씬 더 나은 곳, 아담의 몸보다 훨씬 더 완성된 몸으로 살게 될 것이고, 지금은 그 과정에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을 바라보면 좀 힘든 부분이 있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을 인간이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얼마 후에 더 나은 모습으로 회복시키셔요. 이것이 성경 전체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부분, 부분을 봐도 그래요.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고 죄를 범했는데 때가 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더 나은 모습으로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시는 것이죠. 현실을 바라보면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우리가 이 땅에 살아 있을 동안 그것이 정상입니다. 나만 이렇게 힘들고? 나만이 아니에요. 잘 사는 사람들, 걱정 하나도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가만히 들여다보면 다들 걱정 끌어안고 살아요. 그냥 겉으로만 웃고 있을 뿐, 속에 얼마나 걱정이 많은지 몰라요.

그런데 이런 걱정 떨쳐 버리고, 그래도 이 힘든 땅을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고 비결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 따라 살 때,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위험들을 비켜 가도록 만드셔요.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고 잘비켜 가는 것,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들을 돌보시기 때문에 그렇다는 겁니다. 이게 더 낫죠. 힘들고 어려운 땅이지만 하나님 말씀 지키며, 말씀대로 살면서 이 모든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시는 귀하고 아름다운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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