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 부럽지 않은 여인

효자제일교회 강도사:홍 순관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권속과 함께 거할만한 곳으로 가서 거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명하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년 동안 임하리라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 권속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의 땅에 칠년을 우거하다가 칠년이 다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돌아와서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씀하며 가로되 너는 엘리사의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고하라 하니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 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미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가로되 내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왕이 그 여인에게 물으매 여인이 고한지라 왕이 저를 위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여 가로되 무릇 이 여인에게 속한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 밭의 소출을 다 돌려주라 하였더라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 들었더니 혹 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이르렀나이다 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고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나의 이 병이 낫겠나 물으라 하사엘이 드디어 맞으러 갈새 다메섹 모든 아름다운 물품으로 예물을 삼아가지고 약대 사십에 싣고 나아가서 저의 앞에 서서 가로되 당신의 아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어 가로되 나의 이 병이 낫겠나이까 하더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너는 가서 저에게 고하기를 왕이 정녕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가 정녕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저가 부끄러워하기까지 쏘아보다가 우니 하사엘이 가로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저희 성에 불을 놓으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 아이를 메어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하사엘이 가로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관대 이런 큰 일을 행하오리이까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저가 엘리사를 떠나가서 그 주인에게 나아가니 왕이 묻되 엘리사가 네게 무슨 말을 하더냐 대답하되 저가 내게 이르기를 왕이 정녕 나으시리라 하더이다 그 이튿날에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시어 왕의 얼굴에 덮으매 왕이 죽은지라 저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개역, 열왕기하 8:1-15]

주위에 부러운 사람들이 있는가 둘러보세요. 전혀 없지는 않을 겁니다. 특별히 무엇이 부러운가요? 그리스도인은 어떤 점에서는 부러운 게 전혀 없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부러운 것이 더러 있습니다. 가령 큰 집이 참 부럽죠? 집들이 비슷비슷한 동네에 살면 괜찮지만 크기가 차이가 나는 동네에 살면 예삿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아파트 평수끼리 모여서 논답니다. 그러면 적은 평수에 사는 사람의 소원이 큰 평수일 수 있습니다.

작은 집에 살다가 큰 집에 이사하기 전에 가슴이 설레서 잠 못 들었던 기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잠 못 드는 가슴 설렘이 며칠간 계속 되던가요? 오래 가지 않습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가 괜찮았는데 우리 형제가 워낙 많아서 명절 때만 되면 화장실 가는 게 전쟁이라서 결국 옮겼습니다. 한 달 만에 그 집에 의논할 일이 있어서 다시 갔는데 왜 그렇게 천정이 낮고 답답한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어떻게 살았나 싶었어요. 사람 눈이 그렇게 간사하더라고요. 저런 집에 살면 소원이 없겠다 싶지만 그런 집에 살면 얼마 안 가서 다른 큰 집이 또 부러워집니다. 이게 끝이 없는 욕심입니다.

옆집 아이가 공부를 잘 하면 부럽죠? 우리 교회는 어떻게 된 것이 이 자그마한 교회에서 대를 이어서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심한 경우에 우리 아이는 공부를 못하니까 이 교회에 계속 다녀서는 안되겠다 이런 소리도 들리더라구요. 뭔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어떻게 해서 이 제철고등학교에서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이 교회에서 계속 나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거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 공부 잘 하는 것은 비정상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오백명 다니는 학교에 일등이 몇 명 나옵니까? 오백명 중에 하나면 그게 비정상이지 어떻게 자꾸 흉내를 내려고 합니까? 십등을 해도 대단한 겁니다. 참 욕심들이 지나칩니다.

제가 옛날에 그런 소리를 하니까 자기 아이가 그렇게 되어봐라 그러는가 했는데 이제는 제가 큰소리 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어중간하게 공부를 했거든요. 그러면서도 그걸 정상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탈 없이 커주는 것만 해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부모들이 확실히 지나칩니다. 제가 학교에 오래 있어본 경험에서 하는 얘긴데 공부 욕심 너무 내지 마십시오. 잘 하는 것이 비정상입니다. 어중간한 아이가 정상입니다. 공부 못한다 싶으면 애 탓하지 말고 내가 학교 다닐 때 얼마만큼 했는가 그것부터 생각해 보는 것이 맞아요. 욕심내지 말아야 할 것을 부러워하면서 힘들어 하는 분들이 워낙 많더군요. 그럼에도 공부 잘 하는 것이 부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월급 많이 받는 것도 부럽죠? 저는 제가 월급을 얼마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재주 있는 사람들은 남의 월급까지 잘 알더군요. 자기 월급이 얼마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남의 수입까지 계산 잘 하는 사람도 있어요. 남의 월급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 월급은 아무리 많아도 늘 모자라는 법입니다. 월급이 곱으로 늘어도 얼마 안 가서 또 모자랍니다. 건강도 마찬가지죠. 여러분, 숨을 편하게 쉴 수 있는 것에 감사해 보셨어요? 숨이라도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분을 생각하면 숨을 편하게 쉰다는 것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가진 것에 대해서 만족할 줄 모르는 묘한 병에 걸려 있어요. 뭔가 부러워하기 전에 내게 있는 것이 귀한 줄 알아야 합니다. 아니 내게 있는 이것을 다른 사람이 부러워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부러워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열왕기하 8장에 여섯 명의 왕과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8장 전체를 잘 읽어보시면 이 여인은 그 뒤에 등장하는 여섯 명의 왕을 전혀 부러워할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이 여섯 왕들이 오히려 이 여인을 부러워해야 할 처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일 먼저 등장하는 아람 왕은 벤하닷입니다. 벤하닷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다가 하루 밤에 군사들이 다 흩어져 버리고 몸만 간신히 건져서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과정이 분명하게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밤에 뭔가 일을 하셨음에 틀림없습니다. 그 후에 병이 들어서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벤하닷이 그 일로 인해서 아마 화병이 든 게 아닐까요? 그런데 자신을 그렇게 혼나게 했던 유다의 선지자가 온다니까 신하를 보내서 “내가 살겠나 못 살겠나?” 물어보았습니다. 그 신하인 하사엘에게 엘리사가 네가 장차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벤하닷에게는 병이 나을 것이라고 말해 주라 그러나 살지 못할 것이라”고 귀띔을 합니다. 하사엘이 그 말을 듣고 돌아와서 자기의 상관이었던 벤하닷을 죽여 버리고 자기가 왕이 됩니다.

하사엘이 엘리사의 말을 듣고 한 말이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관대 이런 큰 일을 행하오리까?’ 입니다. 엘리사가 하사엘이 아람의 왕이 되어 장차 이런 저런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얘기를 합니다만 그 일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중에 이스라엘을 징계하실 때에 하사엘을 사용합니다. 이스라엘에 쳐들어와서 엄청난 고난을 안기게 되지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가룟유다가 하나님의 도구였던 것처럼, 애굽의 바로가 하나님의 도구였던 것처럼 하사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하나님의 손에 잡혀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가끔은 이런 도구로 쓰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인으로서는 굉장히 비극적인 일입니다. 하사엘이 아람의 왕이 될 것이라고 엘리사가 예언을 해주었지만 그리 영광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에 잡혀서 비극적인 도구로 사용될 하사엘입니다. 결코 행복할 수도, 우리가 부러워할 사람도 아닙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왕이 여호사밧입니다. 16절에 ‘이스라엘 왕 아합의 왕 요람 제 오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오히려 위에 있을 때에 그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니라’ 여기에 일단 주목할 말씀은 여호사밧이 위에 있을 때에 아들이 왕이 되었다는 겁니다. 여러분, 왕의 자리는 함부로 내 놓는 게 아닙니다. 간혹 사극에 그런 장면이 등장하죠. 임금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만 하야하겠노라.” 그럼 어떻게 됩니까? 왕의 자리를 물려받을 아들이 쫓아와서 “아이고,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랬다가는 대역죄에 걸립니다. 모든 신하들이 무슨 수를 쓰든 눈물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한사코 말려야 됩니다. 잘못했다가는 죽을 가능성이 많은 겁니다.

왕의 자리를 물려준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이 멀쩡하게 있을 때에 아들이 왕이 되었다는 것은 왕의 자리를 물려주지 않으면 안되는 중대한 사건이 있었음이 틀림이 없습니다. 무슨 중대한 병이 들었거나 도저히 왕으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없는 그런 일이 있지 않았겠어요? 멀쩡히 살아 있으면서 그 자리를 물려주어야 하는 것도 역시 고통스러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 아들 여호람이 아버지 덕분에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을 했습니다. 왕자가 공주와 결혼하는 것은 별일 아니죠? 옛날에만 있었던 일이 아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귀족의 아들이 천민의 딸과 결혼하는 일은 연속극에나 나오지 실제론 잘 없습니다. 큰회사의 회장 아들이 말단 직원의 딸과 결혼하는 일은 연속극에나 있지 실제로는 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귀족은 귀족끼리 부자는 부자끼리 늘 그런 법입니다.

여호람이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가 아합입니다. 아무리 공주지만 ‘그 아버지가 아합이다’ 이러면 ‘아, 이건 더 볼 것 없이 불행한 사건이 뒤를 잇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죠? 하나님께서 전혀 기뻐하지 아니하는 그 공주와 결혼했으면 삶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여호람이 왕위에 있을 때 이스라엘의 주변 속국들이 다 독립해서 떨어져 나가 버립니다. ‘어디 감히 독립을 하겠다?’고 군사를 이끌고 가 보았지만 처절하게 패배하고 돌아옵니다.

여호람은 불행한 왕의 자리를 근근이 이어갑니다. 18절에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여기 이스라엘 왕들의 길이라는 것은 아주 못된 길로 갔다는 뜻입니다.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와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렇게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여호람이 이 모양이지만 그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이어갔다는 뜻입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아들이 아하시야입니다. 아하시야 역시 아합의 집과 어울려서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짓을 합니다. 나중에 북쪽 이스라엘 왕이었던 요람과 함께 전쟁하러 나갔다가 하사엘과 싸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사엘의 손으로 북 이스라엘을 징계하실 때 요람과 아하시야가 한꺼번에 죽임을 당합니다. 아달랴라는 여자가 나옵니다. 아달랴가 왕이냐 아니냐 참 골치 아픕니다. 아하시야가 왕이 된지 일년 만에 죽고 난 후에 왕의 자리를 이을 자기 손자들을 전부 죽여 버리고 아달랴가 왕노릇을 합니다. 육년이나 칠년 정도 했습니다. 그 중에 갓난아이가 한 명 살아서 빠져나갔다가 이 아이가 다시 여섯 살 즈음에 왕의 자리를 회복하게 되지요. 그 때 백성들의 손에 아달랴가 죽임을 당합니다. 이 사람도 왕에 넣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참 애매합니다마는 이 사람을 빼고도 여섯 왕이 나옵니다.

이 여섯 왕 중에 한 사람도 부러워할 만한 왕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 왕들보다 이 여인을 특별하게 대우하고 있습니다. 8장 1절 중간쯤에 보면 ‘너는 일어나서 네 권속과 함께 거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명하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년 동안 임하리라’ 하나님께서 이 땅을 심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칠년 기근을 내립니다. 그런데 이 여인에게만은 미리 가르쳐 주시고 이 땅을 잠시 피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건 정말 특별대우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저런 일을 하실 터이니 너는 미리 피해 있으라고 가르쳐 주시는 것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 여인을 정말 특별하게 대우하시는 겁니다. 그 뒤에 나오는 다른 왕들과 비교할 때 이건 보통 특별대우가 아닙니다.

이 여인이 고향을 떠나서 칠년을 블레셋 지역에 가서 지내다가 돌아왔습니다. 그 칠년 사이에 땅이나 집을 다른 사람이 차지하고 있었겠지요. 그래서 왕에게 재판을 받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 때에 게하시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엘리사가 죽은 아이를 살려낸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여인이기에, 어떤 아들이기에 선지자가 살려주었냐?” 하고 왕이 호기심을 보일 바로 그 때에 이 여인과 아들이 왕에게 갔던 겁니다. 이 여인이 호소하는 것을 왕이 흔쾌히 들어주었습니다. 그 땅을 쉽게 되찾을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특별히 관리 하나를 붙여 주었고 그 일을 전담하는 공무원을 한 명 세워서 잃은 걸 다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단 말입니다.

청와대에 민원을 올려도 제대로 된 답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그 일을 담당하는 공무원 하나를 특별히 딸려서 일을 다 해결해 주도록 하는 일이 생긴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일이죠? 하나님께서 이 여인에게 정말 특별한 은혜를 베풀고 계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만약에 왕이 이 여인의 행위를 괘씸하게 여겼더라면? “기근이 온다고 혼자 고향을 떠나 살다가 돌아왔으니 마음대로 해 보아라, 잘 먹고 잘 살아봐라” 이렇게 나오면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 여인의 집안과 다른 왕들을 비교해 보면서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한 집은 되는 집안입니다. 왕들의 집안은 안되는 집안입니다. 어떤 집은 저절로 되고 어떤 집은 아무리 애를 써도 되지 않습니다.

수넴 여인의 집안이 어떻게 해서 되는 집안이 되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 이 수넴 여인의 가장 큰 특징을 든다면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했던 여인입니다. 4장에 보면 엘리사가 그 곳을 지나갈 때 하나님의 사람인줄 알고 늘 식사대접을 강권하며 했습니다. 무엇을 바라고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섬긴 겁니다. 선지자가 지나갈 때마다 식사만 할 것이 아니라 쉬어갈 수 있도록 방을 하나 따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방만 만들어 준 게 아니고 그 방에 침상도 만들고 책상도 만들고 촛불을 켜도록 다 만들어 두었습니다.

엘리사가 지나갈 때마다 그 여인이 그렇게 세밀하게 살펴서 뒤를 돌봐 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여인이 왜 그랬느냐 말이예요. 능력 있는 하나님의 사자니까 이렇게 함으로 해서 뭔가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전혀 그런 얘기가 아닙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아니하고 그를 세밀하게 살펴주었는데 성경은 이 여인을 가리켜서 귀한 여인이라고 표현합니다. 엘리사를 그렇게 잘 섬겼기 때문에 귀한 여인이 아니고 그가 귀한 여인이었기에 하나님의 사자라고 해서 그렇게 보살펴 주었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 여인의 집안이 되는 집안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김에 최선을 다 했던 그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리가 없으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풀고 계시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때에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함으로 해서 하나님께서 내게 어떤 복을 주시지 않을까?” 이것도 필요합니다. 아니 그렇게 생각이 드시면 그렇게 해야지요. 그러나 ‘이미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받았으니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지 않을 수 없다’ 하고 섬기는 신앙인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지 이 여인을 통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가 구원받으려고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구원받기 위해서 헌신하는 것 아닙니다. 구원은 이미 받은 겁니다. 그것에 대한 감사로 헌신하는 여러분의 집안이 되는 집안입니다. 이미 큰 복을 받았으니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쁨으로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텔레비전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 제일 큰 이유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탤런트들이 너무 예뻐서입니다. 전 그게 싫습니다. 다 너무 잘 살아요, 거기 나오는 사람들의 직업들이 너무 좋아요, 그거 쳐다보면서 부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걸 쳐다보다가 신랑 한번 쳐다보니까... 마음에 드세요? 텔레비전에 나오는 그 아름다운 여자 탤런트 쳐다보면서 참 예쁘다고 하다가 자기 마누라 쳐다보니까 시원치 않아요?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남편이 혹은 여러분의 부인이 텔레비전에 나온 저 탤런트만큼 예뻤으면 여러분 몫이 됐겠습니까? 여러분에게 안 돌아 옵니다. 저만큼 예쁘지 않은 것에 대하여 오히려 감사해야 되지 않을까요? 범사에 감사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에 감사할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께 그만큼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것보다 더 큰 것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할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다못해 아무런 고통 없이 숨 쉬는 것마저도 감사하셔야 합니다. 우리 집 아이가 그저 평범합니다. 감사할 제목입니다. 그게 어떻게 감사하냐고요? 공부는커녕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아이들을 생각해 보세요. 감사할 제목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선지자가 기근이 닥칠 것이니까 피하라고 그럽니다. 당연해 보입니까? 여러분,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그대로 순종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롯의 사위들입니다. 심판이 내려서 소돔 고모라 성이 완전히 멸망할 거라고 하고 피하자고 해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노아시대에 홍수가 나서 모두 멸망할 거라고 말할 때 그 말을 듣고 방주에 올라탄 사람이 노아 식구 외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그 많은 말씀을 하셨어도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행하시는 이적과 기적을 보면서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걸 보면 선지자의 말 한마디에 온 집안 식구들을 데리고 이방으로까지 이동해 간 이 여인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이 여인이 어떤 복을 받았습니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고난을 미리 피할 수 있는 복을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해서 병을 고치는 은사를 받은 것이 얼마나 큰 은사입니까? 저도 그런 은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질병 중에 딱 하나만, 천식 하나만 고칠 수 있어도 우리 집 사람 하나만 고치는 것이 아니고 워낙 많아요. 그러나 여러분, 병을 고치는 은사보다 더 큰 은사는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은사입니다. 병 고치는 은사가 그렇게 좋은 것이지만 그 좋은 은사도 건강한 사람에게는 필요 없지 않습니까? 병 걸려서 다 죽어가는 사람을 고쳐 놓는 은사보다 아예 병 걸리지 않게 하는 은사가 더 큰 은사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이 여인으로 하여금 고난을 피하게 하는 은사가 이 여인에게 있었다는 겁니다.

지난 번 강화도에 갔을 때 강사로 오셨던 목사님께서 담임하고 있는 교회를 많이 자랑하셨습니다. 그 중에 “이천 명이 넘는 우리 교인들 중에 병원에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하셨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모두가 말씀 속에서 은혜를 받고 사니까 아픈 사람이 안 나오더라는 겁니다. 꼭 그것만 복이겠습니까마는 그것이 그 교회가 받고 있는 복의 하나가 된다는 얘기죠. 우리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을 때는 아픈 사람이 별로 없더라는 말입니다.

제게 동생들이 많은데 어느 가정이나 할 것 없이 문제가 생겨요. 만날 때마다 물어봅니다. “교회가 어떠냐? 목사님 말씀이 은혜로우냐?” 하고 물어보면 “형님, 기대할 것 없습니다.” 이러면 저로서는 답답하죠. 방법이 없어져 버려요. 하나님의 말씀이 은혜롭고 교회가 은혜로우면 가정에 문제가 좀 있어도 해결이 됩니다.

오래 전의 일입니다마는 시숙이라는 사람이 제수씨를 앉혀놓고 설교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려운 일이라는 걸 들어서 압니다마는 한번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먹혀 들어가서 그나마 부부관계가 회복이 되고 잘 사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현재 별 문제없이 지내고 있으니 고맙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시숙 말을 들은 게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 맞다고 제수씨가 인정을 하니까 문제가 풀려지더라고요.

이스라엘에 기근이 닥칠 때 이 가정에도 기근이 닥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만사형통이라 해도 이런 어려움들은 닥쳐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어려움이 닥쳐올 때에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것입니다. 낙심하고 절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매달려서 더 큰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문제는 똑같이 닥쳐왔지만 이 여인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서 선하게 해결해 나갔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잘 섬기고 교회에 이렇게 충성했는데 내게 왜 이런 어려움이 오느냐?”고 한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닥쳐오는 어려움은 또 다른 기쁨을 주시기 위한 장치입니다. 이것이 되는 집안이에요. 반면에 안되는 집안이 여럿 있습니다마는 그 중에 대표만 꼽아 봅시다.

요람 왕은 아합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보시기에 가장 악했던 아합의 아들이 잘될 리가 있겠습니까? 예후에게 당해서 결국은 멸족되고 맙니다. 조상 탓입니까, 자기 탓입니까? 너무나 조상 탓을 쉽게 합니다마는 본인이 달라지면 복을 받습니다. 아합의 아들이기 때문에 벌을 받았다기보다는 아버지의 길을 그대로 따라 갔던 것이 잘못입니다. 그래서 멸족을 당하게 됩니다.

여호람은 어때요? 장가를 잘 가야죠. 어디 갈 데가 없어서 아합의 딸과 결혼을 했느냐는 말입니다. 아합의 딸, 공주와 결혼하였다는 것이 기뻐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 인물 좋은 사람, 재산 많은 사람과 결혼한다고 기뻐할 일이 아닙니다.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고 말씀대로 사느냐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과 어떤 관계냐는 전혀 따지지 아니하고 공주 아니냐, 부자 아니냐, 재산 많고 인물 좋지 않으냐 이건 나중에 여호람이 불행하게 될 수밖에 없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가정에 이런 불행이 닥쳐오게 된 것이 결국 여호사밧 때문인데 그는 선한 왕으로 평가받은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유다 통틀어서 선한 왕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신앙은 좋았단 말입니다. 그런데 그가 아합의 집과 교제하며 친하게 지내면서 그 집 딸을 며느리로 받아들인 덕분에 이 유다가 얼마나 고통을 겪는지 모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달랴가 손자들까지 자기 손으로 죽이면서 왕권을 틀어잡고 몇 년을 버틴 것입니다. 우상숭배가 얼마나 크게 자행되는지 모릅니다. 이런 악한 일들이 여호사밧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했던 아합집과 가깝게 지낸 결과입니다.

신앙이 좋다는 것과 지혜롭게 산다는 것은 별개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신앙만 좋으면 저절로 다 됩니까? 하나님만 잘 섬기면 공부 안 해도 성적이 저절로 올라갑니까? 이건 주의해야 합니다. 제가 신대원 다닐 때 시험치를 때만 되면 이불 보따리 싸들고 예배실로 가는 분을 보았습니다. 물론 연세가 많은 분이었어요. 시험 칠 때가 되면 밤잠을 못 자고 새벽기도 빼먹어 가면서 공부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앞으로 목사될 사람들이 시험 치른다고 새벽기도 빼 먹어가면서 하면 됩니까? 그런데 어떤 분은 무조건 이불보따리를 싸서 예배당으로 갑니다. 모르긴 해도 그 분이 은혜로 졸업은 했을 것 같아요. 설교를 잘 하고 계실까 걱정이 됩니다.

신앙이 좋다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지혜롭게 처신하는 것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되 공부는 공부대로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장사를 시작해서 개업예배를 드립니다. “축하합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실 것입니다.” 했는데 한 달도 안되어서 문 닫아 버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장사를 하려면 신앙적인 자세로 장사를 하겠다는 각오 위에 하나 더 추가해야지요. 어떻게 하면 손님을 많이 끌 수 있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누구한테 배웁니까? 목사님한테요? 목사님이 그것까지 잘 알아서 해 주면 좋겠지만 장사에 밝은 사람에게 배우고 노력해야 합니다. 신앙이 좋은 사람은 가게만 열어놓고 예배만 드리고 버티고 있으면 손님이 절로 옵니까? 신앙은 좋을는지 몰라도 장사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신앙은 좋은데 공부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구원은 믿음으로 얻습니다. 우리가 애쓰고 노력할 게 전혀 없어요. 구원은 막말로 공짜로 얻은 겁니다. 끝났습니까? 구원받았으니까 무슨 짓을 해도 괜찮습니까? 구원은 거저 얻었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그 이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해야 되는지 모릅니다. ‘말씀대로 살려니까 죽겠다’ 이 소리가 나와야 합니다. 좀 미안합니다, 그렇게 살라고 계속 얘기해서요. 그러나 그 터지는 속 다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구원을 다 받으셨다고 믿습니다. 그 문제는 고민할 게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됐습니다. 그 다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 피나는 노력이 결국은 우리 집안을 되는 집안으로 만들어 갑니다. 구원은 받았고 하나님의 백성인 것은 틀림없는데 그런 노력을 안 하니까 구원은 받았지만 안되는 집안으로 살고 고생은 더 하는 겁니다.

26, 27절을 보십시다. 여전히 안되는 집안의 예입니다. ‘아하시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이세라’ 참 좋은 때에 왕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신이 났겠어요? ‘예루살렘에서 일년을 치리하니라’ 왕 노릇을 일년밖에 못했다고 그러네요. ‘그 모친의 이름은 아달랴라 이스라엘 왕 오므리의 손녀더라’ 모친의 이름이 아달랴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오므리는 아합의 아버지입니다. 그러니까 아달랴는 아합의 딸이라는 얘깁니다. 이십이 세에 왕이 되어서 신났겠지마는 ‘어머니가 아달랴요 아합의 딸이더라’는 그 범위를 못 벗어나면 아무리 한창 때에 왕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게 일년밖에 못가는 겁니다. 어머니가 아합의 딸이라도 그가 그 관계를 완전히 끊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다스려 나가면 되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못 했습니다. 일년 뒤에 북쪽 왕 요람, 자기에게는 외삼촌이 됩니다. 이 두 왕이 하사엘과 전쟁하러 갔다가 전쟁통에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왕족도 좋고 왕이 되는 것도 좋은 일이긴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집안과 합세해서 왕이 되고 출세한들 그것이 복이 될 수 없다는 얘깁니다. 안되는 집안이라는 겁니다.

열왕기는 문자대로 하면 왕들의 이야기입니다. 왕의 이야기를 하는데 한 여인의 이야기가 왜 끼어들어옵니까?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왕들의 이야기는 오히려 배경이고 이 여인이 주인공입니다. 그러니까 열왕기가 단순히 왕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 아니란 말입니다. 왕들의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하느냐 이것이 열왕기의 기록 목적입니다. 왕이 여섯 명, 일곱 명이 나와도 그 왕들의 시대에 있었던 한 여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실 말씀이 따로 있다는 겁니다. 왕들이 이 모양이면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고 나라가 엉망진창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사람들이 어떤 복을 받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이 기록의 목적입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염두에 둔다면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고 아예 병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영적인 질병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에 아예 이것을 미리 막는 역할을 합니다. 병을 고치는 은사도 참 큰 것입니다마는 예방하는 것은 더 큰 은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니 부모 말도 안 듣는데요? 어느 천년에?”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 집 아이도 제 말을 잘 안 듣는데요. “그래 내 말은 안 들어도 좋다. 예배는 출석해야 한다.” 이런 원칙 하나를 고수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든 이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하고 말씀에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결국은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는 방법입니다.

내 인생이 왜 이 모양이냐고 한탄하기 전에 원인을 찾아보면 본인에게 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아버지가 아합이었다고 하더라도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그 악연은 끊어집니다. “우리 집안에 무슨 저주의 피가 흐르고...” 그런 소리 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을 호리기 위한 무속적인 말일 뿐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부러워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입니다. 큰 집, 좋은 겁니다. 좋은 차, 좋은 겁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다 좋은 것인 줄 알면서도 하나님을 더 기뻐할 수 있으면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아니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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