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티를 내라

효자제일교회 전도사:홍 순관

그러므로 내가 그들로 애굽 땅에서 나와서 광야에 이르게 하고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내게 패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준행치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멸시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크게 더럽혔으므로 내가 이르기를 내가 내 분노를 광야에서 그들의 위에 쏟아 멸하리라 하였으나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달리 행하였었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목도한 열국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또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에게 허한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지 아니하리라 한 것은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좇아 나의 규례를 업신여기며 나의 율례를 행치 아니하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음이니라 그러나 내가 그들을 아껴 보아 광야에서 멸하여 아주 없이 하지 아니하였었노라 [개역, 에스겔 20:10~17]

결혼 예식 순서 중에 반지 끼우는 순서가 있더군요. 반지를 왜 끼웁니까? 저도 잘 모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반지 끼우는 것을 쳐다보면 이런 느낌이 들어요, ‘너는 이제 나의 포로다. 도망은 다 갔다’ 그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반지를 낌으로서 영원히 포로가 되는 거겠죠. 무슨 포로죠? 사랑의 포로가 된 거겠죠. 그런 의미로 끼운 반지이기 때문에 어쩌다가 실수로 잃어버리면 마음이 많이 아픈 사람도 있을 겁니다. 들키지 않고 똑같은 것을 구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결혼반지를 자랑스럽게 끼고 있는 새신랑 보고 짓궂게 물었어요. “가끔 빼놓지?” 그랬더니 옆에서 색시가 뭐라 하는지 아세요? 신랑보고 새색시가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는 말이 “빼면 죽어!” 하는 겁니다. 빼면 죽어? 왜 그래요? 남자들이 결혼반지 왜 빼놓고 돌아다닙니까? 총각행세 할려고요? 예쁜 신부가 왜 그렇게 공갈을 치나요? 반지를 끼고 자랑스럽게 ‘결혼했노라’고 폼 좀 잡고 다니라는 얘기 아닙니까? 저는 불행하게도 한 번도 반지를 껴본 적이 없지만 끼고 다니는 사람의 마음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얼마나 자랑하고 싶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반지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저걸 빼 놓고 돌아다닌다? 색시가 생각할 때는, 생각만 해도 기분 나쁜 겁니다. 빼기만 빼봐라! 그 말 한마디에 이 두 사람이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느낄 수 있죠.

반지를 끼고 있는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두 사람은 그런 의미로 이 반지를 끼고, 또 자랑스럽게 다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안식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념 반지가 바로 이 안식일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본문을 봅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해내서 율례와 규례를 주셨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뭡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이 율례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본문이 말합니까? 11절을 보십시오.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내 율례’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율례, 즉 율법을 주신 이유가 그로 인해서 삶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13절도 보세요.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패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이유는 이 율법을 지킴으로 인해서 사람이 삶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이 사람이 생명을 얻는 방법이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걸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참 많죠. 가령, 사람이 만든 법도 비록 불완전하지만 이 사회를 제대로 지탱하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교칙은 왜 만듭니까? ‘교칙’ 하면 맨날 학교 가서 정학 맞고 벌서고... 이것만 생각하시는 분 있죠? 교칙은 학생들에게 벌주기 위해 만든 겁니까? 교칙은 학생을 학생답게 만들기 위해서 만든 법입니다. 도로교통법은요? 딱지 끊으려고 만든 법입니까? 도로교통법 하면 다른 생각은 안 나고 딱지 끊긴 생각과 전경하고 싸운 기억만 있는 분들이 더러 있긴 있을 겁니다. 도로 교통법을 만든 이유가 뭡니까? 사고를 방지하고 사람들이 위험하지 않게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게 도로교통법입니다. 형법은 벌주려고 만든 겁니까? 아니요. 범죄 행위를 막으려고 만들어 놓은 게 형법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약간 거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하면 딱지 끊긴 것만 생각나고 학생은 교칙 하면 ‘아, 구질구질한 저것 때문에 학교 못 다니겠다’는 생각이 들 가능성이 많아요.

하나님의 법은 어때요? 하나님의 법은 사람을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혼율을 따지자면 거의 선진국 수준입니다. 선진국의 이혼율이 높습니까? 후진국의 이혼율이 높습니까? 잘 살면 잘 살수록 이혼율이 높아 가는 게 참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나라도 이혼율이 굉장히 높아서 거의 선진국 수준입니다. 사람들이 잘 살고 환경이 좋아지는데 이혼율은 왜 높아갑니까? 물질의 넉넉함이 우리의 가정을 튼튼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정말 우리 가정이 튼튼하고 사회가 튼튼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서, 그 말씀이 역사할 때 튼튼한 사회, 튼튼한 가정이 이루어집니다.

여러분,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 똑같으면 이건 문제가 굉장히 큽니다. 예수 안 믿는 친구가 우리 집에 와서 며칠 있더니 ‘야, 너 어떻게 그렇게 사냐?’는 소리가 나와야 되는 거예요. 전혀 달라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이 불신자들의 삶과 똑같다면 그 가정은 하나님의 말씀이 존재하는 가정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쨌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정을 튼튼하게 만들고 우리 사회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말씀이 빠져나가면, 말씀을 전하는 자가 줄어들면 사회에 문제가 더 많아집니다.

기독교 역사를 훑어보면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교회가 왕성하게 말씀을 증거할 때 있었던 사회와 오히려 교회가 무너지고 기독교가 물러가버린 사회와 비교해 보십시오. 어마어마한 차이가 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하게 전파되고 살아 역사할 때에 우리의 가정과 우리 개인의 삶, 우리의 사회가 튼튼하고 바르게 설 수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떠나면 가정도 국가도 위험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이 계명을 주신 이유는 우리를 살리기 위함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안 믿는 사람들이 십계명 하면 ‘하나님이 너무 독단적이지 않느냐?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계명이 사실은 인간을 살리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하나님의 계명이 우리를 이 땅에서만 살려 놓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새로운 세상, 우리가 죽는다고 말하는 그 다음 세상에서까지 우리를 살려 놓는다는 점에서 그 말씀은 우리를 살리는 말씀입니다. 단순하게 이 땅의 삶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서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살리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얼마나 소중한 말씀인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쩌면 이 하나님의 말씀을 짜증스럽게 여겼거나 답답하게 여겼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실 때, 이 계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려놓기 위한 것이고 그들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한 계명이었습니다.

이 본문에서는 특별히 안식일을 언급합니다. 율법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중에서 특별히 안식일만 언급하는데 안식일을 주신 이유를 뭐라고 하시는지 봅시다. 12절입니다.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나는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 하려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주었다는 뜻입니다. 거룩하게 한다는 얘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별해 내어서 자신의 백성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게 하려고 안식일을 주셨다는 뜻입니다. 안식일은 어떤 면에서 기념물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 곧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내서 내 백성으로 삼았다는 표징으로 주는 것이 안식일이라고 말합니다.

표징이라는 말이 나오죠? 표를 내기 위한 징표, 잘 쓰지 않는 말이라서... 기념품이라고 생각합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내서 내 백성으로 삼은 기념으로 준 것이 안식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은 기념 말하자면 ‘너와 내가 결혼했다’는 뜻으로 반지 끼우듯이 준 것이 안식일이라고 말합니다.

첫째로, 12절 끝 부분을 보세요.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에서 ‘그들과 나 사이에’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스라엘과 나 사이의 관계가 특별히 소중한 관계라는 걸 지금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결혼하기 전에 반지 똑같은 것을 두 개를 사서 같이 끼고 다니기를 좋아합니다. 그걸 커플링이라고 그럽니다. 똑같은 반지를 하나씩 나눠 끼고 다닙니다. 왜 그래요? 어떤 사이에 그럽니까? 두 사람은 특별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거겠죠?

하나님께서 결혼반지처럼 안식일 규정을 징표로서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가 특별히 남다른 관계라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이 관계를 너와 나 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14절에 한 번 보십시오.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달리 행하였었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낸 것을 목도한 열국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는 말씀이 나오는데, 하나님께서는 열국 앞에 이 관계를 드러내려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지라는 것도 두 사람 사이에 의미가 있는 것이면서 동시에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겁니다. 안식일을 너와 나 사이에 소중한 관계 때문에 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동시에 이것을 통해 모든 열국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알아볼 수 있기를 하나님께서 원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킴으로 너희가 바로 내 백성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말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내 놓았습니다. 전쟁을 중지했습니다. 무기를 놓고 전쟁을 중지한 그들은 전부 몰살당하고 말았습니다. 계속 그렇게 하진 않았지만 그럴 정도로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군대에 소집을 해 놓으니까 행군하고 잘 가다가 안식일이 되자 무기를 놓고 안 가는 거예요. 죽입니까? 살립니까? 어떻게 해요? 결국은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로마 군대에 소집당하지 않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군대 면제입니다. 그럴 정도로 그들이 안식일을 지켰는데 그렇게 해서 네가 나의 백성인 것을 드러내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셨단 말입니다.

오늘 설교제목이 ‘믿는 티를 내라’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하는 얘깁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네가 나의 백성인 그 티를, 표를 내라는 얘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을 목숨을 걸고 지킴으로 다른 민족과 달리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티를 냈습니다. 오늘 우리도 주일을 정말 거룩하게 지킴으로 내가 하나님의 백성인 티를 내라는 뜻입니다. 예배를 소중하게 여김으로 내가 하나님의 백성인 표를 내라는 얘깁니다. 반지 끼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아! 결혼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죠? 반지 끼고 총각행세 못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적어도 믿는 우리가 주일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로 살아갈 때에 우리가 예수 믿는 티를 낸다,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걸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예수 믿는 티를 내야 합니까? 어떻게 해서 내가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라는 티를 냅니까? 가장 잘못된 방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조금 조용해졌습니다마는 몇해 전만 해도 ‘내가 장로인데 그랬겠습니까?’ 이런 얘기 참 많았죠. 나중에 보니까 거짓말이더군요. ‘내가 권사인데 성경에 손을 얹고 맹세하겠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거짓말이더란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권사님, 장로님! 아니 목사님도 있었어요. 전도사는 안 나와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웬걸요, 그리 거창한 화면에는 못 나오고 신문 가십란에 조그마하게 났더군요. 멍청한 전도사가 교회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가서 목욕탕을 몰래 찍었다가 구속된 경우가 있었거든요.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티를 그럴 때 내는 것은 많이 잘못되었습니다. 그럴 땐 차라리 교회 다니지 않는다고 거짓말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덜 가리는 것 아닐까요?

“내가 이 교회 다닌지 몇 년인지 아세요?” “내가 예수 믿은지 몇 년인지 알아? 너, 집사된지 몇 년이야?” 이것도 예수 믿는 티를 내는 방법 중에 가장 나쁜 방법입니다. 이런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티를 냈습니다. 그럼 오늘 우리는 무엇으로 하나님의 백성인 티를 내겠습니까? 전도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인 티를 내는 것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더 나은 방법은 우리 자신을 희생하고 우리 이웃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백성된 티를 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메시야임을 어떻게 증명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자신이 메시야임을 증명한 방법, 즉 티를 낸 게 뭡니까?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끝내 돌아가신 것은 낮아질 때까지 최대한도로 낮아진 그것이, 자신을 희생시키고 낮추어서 죄인들을 섬기는 것이 예수님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전도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수 믿읍시다라고 하는 것, 정말 티내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티를 내기 전에 자신을 희생하면서, 우리 주변 사람들을 섬기는 데서 예수 믿는 하나님의 백성인 티를 내야 합니다.

여러 번 말씀드려서 미안합니다마는 그래도 이 말씀은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의 형제를 어떻게 섬깁니까? 저렇게 꼴 보기 싫은 저 형제를 어떻게 섬기고 저걸 위해 내가 어떻게 희생하란 말씀입니까? 할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저 친구가 저렇게 경우에 맞지 않는 짓을 하는 것 그게 아닙니다. 옆에 있는 성도들이나 우리 이웃집의 그 밉생이 아줌마를 생각하기 전에 그 사람들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은 형제’라는 그 말씀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 사람을 위해서 죽었으니까 나도 죽을 각오로 그를 섬기고 희생하는 것이 예수 믿는 사람의 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티를 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해야 합니다. 앞에서 잠깐 예를 들었던 것처럼 나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서, 변명을 하기 위해서 ‘내가 이래도 예수 믿는 사람인데...’ 이건 안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초대교회 시절에 기독교가 크게 박해를 받을 때 어느 총독이 새로 부임해서 기독교인들을 많이 잡아 들였습니다. 잡아놓고 죄목을 조사해 보니까 벌 줄만한 잘못이 없어요. 이 사람들 정말 착한 사람들이에요. 죄목은 오직 예수 믿는 것밖에 없어요. 그래서 벌을 주기가 좀 곤란하더란 말이에요. 사회에 오히려 유익을 끼치고 해를 끼친 것은 하나도 없어요. 오로지 죄는 예수 믿는다는 것밖에 없는데 총독이 로마황제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할까요? 황제가 답신을 보냈습니다. 답도 재미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고발을 하거든 법대로 죄를 주라. 그러나 아무도 고발하지 않거든 놔두라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고발만 들어오지 않으면 그리스도인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된 겁니다.

여러분, 어떻게 되었을 것 같아요? 예수 믿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딱 한가지만 주의하면 돼요. 주변에 안 믿는 사람들이 고발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어떻게 살았을 것 같아요? 이웃사람들이 달라는 대로 다 주고 하라는 대로 하면서 완전히 종처럼 사는 거예요. 저 사람이 완전히 잘못했음에도 따지지 않는 겁니다. 따지면 저 사람이 나를 고발할 건수가 하나 있습니다. ‘저 사람 예수쟁이’라고 고발하면 사형감입니다. 고발만 안 들어가면 되니까 종처럼 살면서 그들을 섬기다시피 안 믿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았습니다.

여러분, 그 때 그런 시절에 믿는 성도가 굉장히 많아졌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교회가 그렇게 커 왔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웃을 섬기고 어떤 자세로 예수 믿는 티를 내야 하는 건지 우리는 잘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이런 것입니다. 예를 들면, 누가 보아도 이건 하나님의 말씀이다고 인정받도록 그렇게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어보니까 저건 도저히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 그냥 목사님, 전도사님 개인 생각 같은데? 그런 평을 듣는 말씀을 전하면서 ‘이건 하나님의 말씀이다’고 우기지 말아야 합니다. 차라리 ‘이것은 제 의견입니다만’ 하고 말해도 듣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하나님의 말씀인 것으로 인정이 될 만큼 티를 내야 되는 것이고, 예수 믿는 사람들은 누가 봐도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이다라는 것을 믿을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을 섬기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바탕 위에서 자연스럽게 전도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어떤 분이 전도 강의를 하면서 재미있는 얘기를 했습니다. 요즘 왜 전도가 안되냐고 하니까 성경을 모두 가방에 넣어 다니기 때문이라고 그러시더군요.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성경, 찬송가를 손에 들고 교회 가래요. 뭐 설마 그것 때문에 전도가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들긴 들지만 그만큼 예수 믿는 사람들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살고 있다란 뜻인데 성경책을 옆구리에 끼고 가는 게 그렇게 티를 내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드러내라고 말씀하실 때 나 자신을 희생하고 이웃을 섬김으로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조금 이상하게 들리는지 모르겠지만 예수 믿는 티 낸다고 직장에서 근무시간에 성경 읽지 마세요. 언제요?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에는 성경을 읽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자기가 쓸 수 있는 시간이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근무시간은 내가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아니고 나를 고용한 회사를 위한 시간입니다. 그 시간에는 열심히 일을 해야 합니다. 티를 낸다고 아무 때나 성경책 펴놓는 것이 잘 하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회사에서는 애쓰고 노력해서 유능한 직원이 되어야 합니다.

티낸다고 노래방 가서, 안 믿는 사람들하고 노래방 가서 찬송가 부르지 마세요. 요즘 노래방 가면 찬송도 있고 복음송도 다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한 잔 먹고 한참 기분내고 있는데 거기 가서 찬송가 부르지 마세요. 그건 섬김의 자세가 아닙니다. 내 신앙을 드러내는 것인지는 몰라도 그것이 그들을 섬기는 자세가 아니라는 겁니다. 어떻게 섬깁니까? 내가 별로 원하는 일은 아니라 해도 안 믿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갈 때에는 그 분위기를 어느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맞습니다. 술 먹으러 간다고? 에이 절대 못 간다고 딱 끊지 마십시오. 함께 가야 할 일 같으면 어느 정도 함께 맞춰 가는 일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도가 넘지 않게 브레이크 역할도 하면서 뒷마무리도 해 주면서 어울릴 수 있는 데까지 함께 어울리는 것이 나를 희생하고 그들을 섬기며 그리스도인의 티를 내는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그렇게 해야 합니다.

예전에 친구 만나려고 어느 아파트에 갔는데 대단지 아파트 마당이라서 몇 백대를 댈 정도로 엄청나게 넓은 공간입니다. 그 넓은 공간에 내 차만 못 빠지도록 앞에 차가 한 대 가로막고 있는 거예요. 밀어 보니까 핸드브레이크를 채워놨어요. 꼼짝도 안 해요. 결국은 경비실에 가서 차 주인 찾는 방송을 했는데, 수 백 세대가 넘는 그 넓은 단지에 아무리 방송을 해도 안 나와요. 다른 차는 다 빠질 수 있는데 제 차만 막혀 있어요. 그래서 짜증이 몹시 났는데 차 안을 들여다보니까 성경책이 한 권 놓여 있대요. ‘야, 이거 나와도 싸우지도 못하겠다’ 방송을 해도 안 나오니까 별 수 없잖습니까? 방문한 것이 틀림없어 보이기에 할 수 없이 그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한 시간정도 보냈을 거예요. 나오면 어떻게 하나? 싸워야 되나? 말아야 되나? 열은 날대로 났는데 나중에 나오는 것을 보니까 어느 목사님이 성도들 데리고 심방 왔어요. 어쩔 도리 없잖아요. 물끄러미 보기만 했죠. 목사님이 집사님들과 얘기하는 것 듣기만 하다가 가는 것 보고 아무 소리 안 하고 차 끌고 나왔어요.

‘목사님, 집사님, 하기 전에 주차부터 똑바로 해라’ 이게 제 심정이었어요. 그 넓은 공간에 차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해 놓든지 연락처라도 남겨두던지 하면 좋은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아무 조치없이 연락도 안되고... 저도 사실은 심방갔었거든요. 혼자 열도 못내고 화도 못내면서 속으로 한 마디 하고 돌아온 것이 ‘심방 다니기 전에 주차부터 좀 똑바로 해라’ 이건데 말은 안 했습니다. 환호동 청구아파트인가? 볼링장 옆에 대단지 아파트가 처음 생긴 때입니다. 안 잊혀져요. 심방 다니면서 목사님 집사님 하기 전에 주차부터 똑바로 해야 합니다. 전도 열심히 하고 난 다음에 안 믿는 불신자가 그 꼴을 당했으면 전도는커녕... 아마 난리 났을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는 티를 내기 전에 조심해서 이웃을 섬기는 자세로 이웃을 먼저 돌아보면 이런 실수를 안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든 이런 식으로 티를 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안식일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함도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알리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합시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이 우리가 이렇게 티를 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14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이러는데 대해서 하나님이 화가 대단히 났습니다. 이들을 전부 멸하리라고 생각을 하셨습니다. 14절,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달리 행하였나니...’ 달리 행하였나니 하는 것은 바로 그 앞에 멸하리라 하였으나 멸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목도한 열국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니 도저히 용서 못하겠다. 그래서 전부 멸해버리고 싶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리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유가 뭡니까? ‘내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멸해 버리면 누구 이름에 먹칠을 하는데요?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멸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왜요? 그전에 이들이 내 백성이라는 티를 다 내놓았거든요. 아니 모든 사람이 다 알아요. 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티를 다 내 놓아서 다 압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멸해 버렸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멸하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나중에 혹시 잘못되어서 크게 잘못될 경우가 생길지라도 그 전에 정말 올바른 방법으로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티를 쫙 내 놓으십시오. 그럼 나중에 하나님도 여러분을 함부로 손 못 댑니다. 교회도 어설프게, 얼렁뚱땅 다니다가 나중에 사고 쳐도 ‘그 사람 그럴 때 나 알아봤다. 교회 다니는 것도 말이 교회 다니는 것이지 영 시원치 않더라. 그럴 줄 알았다’ 하나님 명성에 별로 금이 안갑니다. 그런데 정말 자신을 희생하고 섬기며 잘 믿는다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던 사람이 어느 날 실수를 하면 이건 하나님의 명성에 크게 금갈지 모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내 이름을 위하여 그런 실수하지 못하도록 내가 막았노라’ 할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티내고 다니십시오. 우리가 그렇게 할 이유가 있어요. 하나님의 진정한 도움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참고 계시는 이유가 바로 내 백성임이 온 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걸 위해서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인 티를 내야 합니다.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아서 멸하리라’는 표현이 여러 번 나옵니다. 여러분, 이런 구절 보면 두렵습니까? 두려우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에 하나님을 그렇게 두려워할 것은 아닙니다. 왜 그런지 봅시다.

아까 얘기 드렸던 것 있죠? 결혼 반지 이거 빼면 어떻게 되냐? 할 때 ‘빼면 죽어’ 그 말을 듣는 신랑의 기분은 어떨까요? 두려워서 떨릴까요? ‘빼면 죽어’ 그 말 듣는 신랑 기분 어떨까요? 제가 만약 그 소리 들었으면 기분이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빼면...’ 하는 그 주먹이 얼마나 이쁘겠습니까? 차라리 맞고 싶지 않을까요? ‘...죽어’ 하는 그 입이 얼마나 이쁠까요? 왜요? ‘빼면 죽어’ 하는 그 말은 사랑고백이지 다른 얘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왜 공갈 비슷하게 분노를 쏟아서 멸해버리겠다고 이야기를 자꾸 합니까? 실제로 멸하지도 않으시면서... 다른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는 사랑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그 마음을 우리가 읽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말씀하시면서 이런 것을 어기면 죽음에 해당되고, 죽여야 된다 이런 표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구약을 읽어보면 그런 표현들이 많이 나와요. 그런 것들은 눈에 잘 들어와서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잔인하게 대하느냐는 생각이 잘 듭니다. 그러나 그건 하나님의 본심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신 것은 ‘이것 안 지키면 죽어’ 이게 목적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그건 ‘제발 잘 지켜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진짜 목적은 ‘이 율법을 준행하면 너희가 살게 되리라’ 이게 하나님의 본심입니다. 그걸 주시면서 ‘이거 안 지키면 죽어’ 하나님의 마음만 우리가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 이 놀라운 징표를 주신 것을 오히려 감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결혼하신 분은 결혼 반지 잘 끼고 다니세요. 신혼초에는 잘 끼고 다니셨다가 요즘 잘 안 끼고 다니시죠. 아마 식었나 봐요. 정말 식어서 그렇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다 안 차고 다니는데 우리 신랑만 있잖아 20년이 넘었는데도 자랑스럽게 끼고 다닌다’ 이런 말 하는 부인의 기분이 어떻겠어요? 가슴 뿌듯할 겁니다. 그렇게 티를 내는 것은 상대방을 굉장히 기쁘게 하는 겁니다. 저 결혼할 때 반지 못했거든요.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시계는 결혼할 때 예물로 했던 시계입니다. 잘 끼고 있습니다. 지금도 차고 다니는 것을 보면 우리 집사람이 얼마나... 자기는 시계 벌써 잃어버렸습니다. 고장이 났는지 어떻게 되었는지 그 후에 몇 개를 더 챙겨다 주었는데도 없어요. 반면에 “우리 신랑이 결혼할 때 시계를 지금도 잘 끼고 다니더라” 그거 기분 좋은 일입니다. 사랑도 그저 받는 게 아닙니다.

우리 교회에 재미난 현상 하나 있죠. ‘결혼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주방에 가서 설거지 해라’ 하면 우르르 뛰어가는 남자 몇 명 있죠? 그 부인들 기분이 어때요? 좋죠! 죽어도 안 가는 분 있죠? 설마 섭섭하겠습니까마는 죽어도 안 가는 분이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힐끗 보더니 남자들 앞치마 두르고 설거지 열심히 하는 걸 보더니 “야, 오늘 희한한 날이 다 있다” 그런 분은 죽어도 못한다는 거죠. 그것도 뭐 괜찮습니다. 어릴 때부터 굳은 버릇인데 어쩌겠습니까? 그러던 사람이 어느 날 ‘결혼 잘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부엌으로...’ 하는데 뛰어 갔다고 생각을 한 번 해 보세요.

지난 번 연극할 때 나왔던 말, 제가 용어를 정확하게는 기억을 못하겠는데 ‘내 하나 망가지면 온 교회가 즐겁다?’ 그러니까 기꺼이 망가지자는 건데요 그건 교회를 위한 겁니다. 그러나 내 하나 망가져서 우리 집사람이 얼마나 기분 좋을까? 한 번 망가져 보십시오. 그렇게 사랑하는 티를 내는 겁니다. 여러분, 제가 지금 부부 얘길 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그런 감정을 갖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나는 절대로 못할 일이지만 하나님 때문에 요번에 참고 희생하고 한 번 해 보겠다” 이런 마음으로 티를 내기를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신다는 얘깁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는 백성,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나를 희생하고 내 이웃을 섬기는 것입니다. 또 한번 확인하겠습니다. 내가 희생하고 내가 섬겨야 할 첫번째 이웃이 누구입니까?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첫번째 이웃은 남편이요 아내입니다. 두번째 이웃이 자녀요 부모입니다. 세번째 이웃이 우리 교회 성도입니다. 아! 참 시댁이 있나요? 제겐 시댁이 없어서... 시댁 친정 다 포함시키십시오. 그 다음에 우리 아파트, 이웃, 직장 동료 이렇게 넓혀 가십시다.

그러면 무슨 재미로 살아요? 제가 보장하겠습니다. 내 유익을 위해 아웅다웅 살면서 받는 기쁨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나를 희생하고 남을 섬김으로 받는 기쁨은 훨씬 더 큽니다. 정말 큽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잘 이용해서 내 이익을 챙기는 이것도 재미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이번 달에 일, 이백 벌었다는데 나는 몇 배 더 벌었다. 그거 아주 기분 좋습니다.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눠줌으로써, 나를 희생하고 내어줌으로써 받는 기쁨은 훨씬 더 큽니다. 그거 한 번 누려보십시오. 그렇게 하나님 믿는 티를 내자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기쁨을 누리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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