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7편


1. 여호와께서 임하실 때는 박수를 열심히 쳐야 한다. 왜?

    지존하시고, 두려우시고, 큰 왕이시기 때문이다(2): 못된 인간의 예를 들어서 안 됐지만 박수를 건성으로 치다가 죽은 사람도 있던데? 중요한 것은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치게 되는 것이다. 의무감에서, 죽지 않으려면 열심히 쳐야 하는 일이 아니다. 이런 경우에 두려움이란 경외와 존경의 태도를 가리킨다. 하나님만이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2. 하나님을 찬양할 때 가장 중요한 태도는 무엇인가? 손바닥을 치는 것?

    즐거워하는 것(1): 즐거운 소리로 찬양한다는 것은 자원하는 것이요 마음을 드리는 것이다.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자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다. 억지나 두려움 때문에 찬양하는 것이 아니다.

3. 이스라엘이 이렇게 열렬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택하시고(4), 세우셨기 때문(3):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다는 것은 우리를 대적으로부터 구원하신 은혜를 의미한다.

4. 열방을 복종케 하신 것과 기업(=가나안)을 택하신 것은 같은 의미다. 이런 일을 굳이 야곱의 영화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나안 땅을 실제로 차지한 것은 야곱이라는 말이다: 가나안 땅을 차지한 것은 12 지파로 된 이스라엘인데 이 12 지파의 조상이 야곱이기 때문이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약속을 받았을 뿐이고 후손도 한 사람 뿐이었지만 야곱은 12 아들이 전부 후손이 되었다.

5. 하나님께서 어디로 올라가신다는 말인가(5)?

    보좌에(8): 하나님께서 왕의 자리에 앉으심을 찬양하는 것이다. 언약궤를 성막, 혹은 성전 안에 안치시킬 때에 가장 적합한 찬양이었을 것이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만왕의 왕(2-3, 7-8)으로 좌정하시는 것으로 여겼다.

6. 임재하신 하나님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찬송: 찬송 외에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물어보고, 따져보고? 하나님 앞엣 서게 되는 날 모든 것이 자동으로 다 해결될 것이다. 찬송 외에는 할 말이 없을 걸! 지혜의 시로 찬송하라는 것(7)은 아름다운 노래로 찬송하라는 것으로 보인다.

7.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던 시인의 관점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시라(6-7):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8) 뭇 나라의 고관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9).

8. 이 시의 배경이 분명하지 않으나 가령, 오벧에돔의 집에 있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안치하거나 언약궤를 앞세우고 전쟁에서 승리한 후 돌아와서 다시 성소에 모시는 장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본다. 이런 배경이 신약교회에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예수님께서 승천하셔서 하늘 보좌에 앉으시는 모습으로!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일에 이 시를 낭송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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