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2편


1. 복이 있다더니(1-2) 갑자기 신음 소리가(3-4) 나는가?

    복은 현재 일(5)이고 신음 소리는 과거의 일(4)이다: 신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놓여난 기쁨을 먼저 표현하였다.

2. 다윗이 무슨 죄가 그리 많은가?

    별로 없는데 대표적인 것이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은 것이다. 그 한 건으로도 이렇게 고통스럽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왕이라면 이 정도의 일이야 아무 것도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자에게는 왕일지라도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지 못하면 왕의 영광도, 왕의 권세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다윗의 위대함은 바로 이 연약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3. 1-2절이 어디에서 무슨 용도로 인용되었는지 찾아보자?

    롬 4:7-8에서, ‘이신칭의’의 교리를 세우는 용도로: 이 구절이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한 가지 재료로 쓰인 셈이다. 어떤 사죄의 행위가 아닌 자백만으로 완전한 죄사함을 받은 기쁨을 은혜로 구원받은 것으로 이해한 셈이다.

4. 큰 죄를 저지르고도 아무도 모르면 평안하지 않을까?

    뼈가 쇠할 정도로 허약해진다: 사람은 아무도 모르지만 자신의 몸에 극심한 질병이 찾아온다. 결국은 이 모든 고통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입을 열어 고백했다는 것이다.

5. 범죄하고도 용서받지 못한 채로 사는 모습이 마치 무엇과 같은가?

    햇볕에 바짝 말라버린 시체: 진액이 빠져서 말라버렸으니 마른 시체다. 이런 시체에 희망이 있을까? 에스겔 38장에 해골이 살아나는 역사가 그 해답이다.

6. 여름 가뭄에 말라버린 시체같은 자가 어떻게 다시 살아날까?

    죄를 자복함으로(5): 그리하여 사함을 받은 자를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키신 감격이 1-2절이다.

7. 제대로 용서받은 자가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일까?

    너희도 이렇게 해보라(6):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두려울 것이 없는 것은 이것이 자신의 체험이기에 동시에 같은 입장에 처한 성도에게 권면하는 것이다.

8. 하나님께 자백하였더니 하나님의 손길이 다르게 느껴진다. 자백하기 전 후의 하나님의 손길이 어떻게 다른가?

    전에는 진액이 빠지도록 누르는 손(4), 후에는 보호의 손길(7).

9. 다윗은 다른 사람에게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훈계할 자격이 있을까?

    자격이 있다: 먼저 겪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길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다윗은 길을 아는 사람이었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사울, 아들에게 쫓길 때) 절망하지 않는 길을 알았고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나발) 분노를 가라앉히는 길을 알았다. 원수를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사울) 하나님을 더 기쁘게 하는 길을 알았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헤아렸기 때문이다.

10. 말과 노새는 재갈과 굴레로 제어한다. 그러면 의인은 어떻게 다른가?

    스스로, 기쁘게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자기 마음대로, 자기 고집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께 자복하고 그 뜻을 따르라는 것이다. 미련한 짐승처럼 꼭 두들겨 맞고 굴레에 끌려서야 굴복하지 말고!

11. 회개, 감사, 지혜에 해당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찾아보자.

    회개(5), 감사(1-2, 5c, 7, 10-11), 지혜(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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