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8편


1. 2절은 1절의 발전적 반복이다. 1절의 다음 표현이 2절에서 어떻게 발전하는가?

    부르짖으오니 → 주의 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
    귀를 막지 마소서 →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2. 아무리 이 땅에서 출세를 하고 잘 나가도 하나님 없는 출세는 출세가 아니다. 하나님 없는 복은 복이 아니다. 결말이 어떨까?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다(1c): 하나님 없는 인생의 결말은 이럴 수밖에 없다. 다윗이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3. 여호와가 왜 반석인가? 반석이 귀가 있나 입이 있나?

    불변, 영원, 안식처를 의미한다: 나아가 언약의 영원성을 상징한다. 한 번 말씀하시면 변함없으신 하나님이시다. 사람도 단 한번으로 끝나는 사람이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이야! 어쩌면 아들에게 쫓겨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이다.

4. 하나님께서 잠잠하시면 그게 그렇게 고통스러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연락이 없다?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는 누군가를 죽자고 사랑해 봐야 안다. 애인이든, 자식이든! 예수님께서도 그 고통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셨다.

5.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어디 계신지도 모르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어디를 향해서 기도해야 하는가?

    상관없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하나님께서 계시겠다고 하신 지성소가 있었다(2).

6. 악인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인가?

    말과 마음이 다른 것(3): 겉과 속이 다르다, 양두구육, 이중인격자, 위선,

7. 이웃에게 화평을 말하나 그 마음에는 악독이 있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사람이 이렇게 악한 근본 원인이 뭘까?

    하나님을 알지 못함(5a):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인생의 참된 모습도 알지 못한다.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핸들과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 반면에 다윗은 절대 그럴 수가 없다. 그러니 자신을 악인과 함께 끌어내지 마시라는 것이다.

8. 악인들의 행위에 대해서 행한대로 갚으시라는 것(4)은 사랑이 부족한 것 아닌가?

    공의를 실현하시라는 것: 하나님의 두 성품이 다 이루어져야 하지만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인 원한을 풀어달라는 말보다는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게 그거 아니냐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개인적이기보다는 민족이나 사회를 위해서는 이런 기도가 필수적이기도 하다.

9. 악인들의 행위로 고통스러운 기도를 하던 시인이 갑자기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6)?

    하나님께서 기도소리를 들으셨기 때문이다: 응답이 있을 수도 있지만 기도 가운데서 확신이 들었을 수도 있다. 바로 이런 감사에서 모든 것이 나와야 한다. 이런 감사 없는 봉사, 헌금, 열심은 엉터리다(6-7). 기도와 찬양은 함께 가야 한다.

10. 여호와를 힘이요, 방패라고 한다. 힘과 방패는 어떻게 대조적인가?

    힘은 공격용이고 방패는 수비형이다: 이러면 정말 두려울 것이 없다. 공격도 잘 하고 수비도 잘 하는 축구팀을 생각해 보라. 천하무적이다. 이런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7). 현실을 무시한 채!

11. 신앙고백도 찬양도 남의 것이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다윗은 무엇으로 찬송하는가?

    내 노래(7c): 찬양도 분명히 나의 고백이어야 한다. 노래를 만들 재주가 없는 사람은? 누가 만들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든 고백이나 찬송이라도 그것이 진정으로 내 고백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럴 때에는 마음에 기쁨이 넘친다.

12. 8절에 느닷없이 나타난 ‘그들’은 누구일까?

    백성들: 다윗의 군사를 가리킬 수 있지만 군사가 곧 백성이요, 백성이 곧 군사다. 9절에 주의 백성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보면 그렇게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하나님이 자신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백성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다. 이게 다윗의 겸손이다.

13. 9절에서 어느 단어에 강조점이 있을까?

    주의, 주의, 그들: 우리는 주의 것이라는 사상이 배경에 깔려 있다. 구원이나, 복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다. 우리가 주의 백성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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