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예정이나행위냐는 질문과 마찬가지입니다. 답변하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질문은 간단하지만 답변은 아주 어려운 질문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말씀드릴께요. 마주 앉아서 몇 시간 걸려야 제대로 설명할 수 있겠다 싶어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우연이나 모르는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 땅에 일어나는 어떤 일도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것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일은 하나님의 예정, 선택, 섭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윗의 행위를 하나님께서 시키셨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만 자유의지를 주셔서 행동에 책임을 가지도록 하셨습니다. 선택권을 가지고 스스로 행동하게 하시면서 그 책임을 물으시는 겁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다윗이 욕심을 부린 것이 사단의 격동시킴을 받은 셈이지요. 이런 사단의 격동함조차 하나님의 허용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두 군데에서 서로 다른듯한 표현이 있는 겁니다. 결국 둘 다 맞습니다.
(양쪽 표현이 다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예정을 강조하는 칼빈주의에 대해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하는 알미니안 주의가 있는거죠. 그들이 그렇게 주장할만한 근거가 있기는 있습니다. 물론 어느 쪽이 성경을 더 잘 이해했느냐는 것은 입장에 따라다를 수 있으나 예정론이 훨씬 더 하나님을 잘 이해한 것입니다)
수학적인 표현을 빌린다면 하나님의 예정을 A집합, 사단의 활도을 B집합이라고 한다면 B집합은 A집합의 진부분집합입니다. 넓게 보면 하나님의 영역이고 좁혀서 보면 사단의 영역이지요. 다만 사무엘서에서 보는 관점과 역대기의 관점이 달라서 다르게 표현되는 겁니다.
열심히 성경을 보시는 것 같아서 무척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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