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선이...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하선이 엄마입니다.
병원에서 잠시 틈을 내어 기도부탁드립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려 했는데 들어가질 못해서요....
오늘 마취한 후 검사를 하였는데....
왼쪽 눈에 다발적으로 암세포들이 생겨서 안구적출수술을 해야할것 같다고 합니다.
오른쪽 시신경에 붙어 있는 암덩어리는 더 커지지는 않았지만 줄어들지도 않아서 약물 효과가 없는것 같다고요.
소아과와 협의하여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약물치료가 있는지 알아보겠지만.....
조혈모자가이식을 해야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예상치 않은 방향으로 이끌고 계십니다.
미국에서는 왼쪽 눈에 기대를 걸고 치료가능성을 말했었는데....
내일 당장 항암치료는 어떻게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진퇴양난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해 볼
뿐입니다.
안구적출수술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도사님의 오미자맛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이사는 무사히 잘했고요, 하영이 아빠는 월요일부터 양재로 멀리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주안에서 늘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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