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관 목사의 성경공부 누리집 게시판

   목회자들의 눈 (똥차 ....)(평신도)
이름홍순관
등록일2002-09-07 06:12:32 PM
'부자'는 사람을 살리는 약이기도 하고 죽이는 약이기도 합니다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만 하필이면 유학 이야기를 하셔서 유학가서 고생하신 분들이 보면 섭섭하겠군요.

제가 다니는 신대원에는 존경스러운 박사 교수님들이 여러 분 계십니다. 목회를 하다가 어느 교회에서 담임목사보다 더 많은 장학금을 지원해서 유학을 갔고 박사가 돼서 신학대학원에서 목사후보생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박사이신 교수님도 자랑스럽고 그런 교수님들을 후원해서 6, 7년 씩이나 막대한 경비를 지원한 교회도 자랑스럽습니다.

학위를 가볍게 여기는 분들도 있지만 제대로 공부한 분들을 한번 만나 보세요. 박사라는 명칭이 함부로 주어진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깊이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함부로 남을 깍아내리는 경우도 허다하답니다. 제대로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설교에 천재적이어서 젊어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젊을 때는 열심히 배워야하는 때입니다. 그래서 공부하려는 사람을 너무 일방적으로 몰아부치지는 맙시다. 차라리 제대로 공부하라고 권하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요?

토를 달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은 들면서도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감이 있어서 의견을 붙입니다. 허영심 때문에 유학가는 분도 있지만 정말 소중한 분도 많이 있음을 기억하자는 뜻입니다. 제 주변에는 참으로 존경스러운 박사님들이 제법 있기 때문입니다.

'부자'라는 약이 있지요. 덥게 해서 먹이면 사람을 죽이지만 적당량을 잘 쓰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약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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