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가르치고 배워온게 모두 거짓인가?(김옥희)
이름홍순관
등록일2001-04-27 06:33:22 PM
이런 저런 주장에 귀기울이기 보다는 자신의 것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솔직한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대답합니다. 혹시 안상홍 증인회에 속하신 분이 작전상으로 하는 질문이라는 느낌이 들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글들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사람을 현혹하는 글들을 읽게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좋은 글이나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시기 바랍니다. 나름대로 성경에 자신감을 갖게되기 전에는 혹시 이상한 글을 보게되거든 읽지 마세요. 자신의 견해나 생각을 먼저 확실하게 세우기 전에 옳지 못한 남의 생각을 많이 듣게 되면 선하지 못한 남의 생각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선하지 못한 글을 판별하는 쉬운 방법 중에 하나는 '기존의 모든 가치관을 송두리채 부정하고 자신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다음 글이 바로 이런 경우가 되겠는데 더 이상 생각해볼 여지도 없습니다. 얼마나 독단적인지 다음 글을 한번 보세요.

(주소에 적힌 글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세상에 모든 교회들은 「성경」을 도무지 알지도 못하며 단 한 가지도 「성경」대로는 절대로 행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성경」의 내용을 아는 사람은 이 땅위에 단 한 사람도 없고 모든 교회들이 알고 가르치고 행하는 것 중에서 「성경」에 있는 것은 단 한 가지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난 수 천년 동안 기독교회들이 가르치거나 주장해 온 모든 것들은 다 거짓말이며 세계의 모든 인류들은 속절없이 거짓말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속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들은 이렇게 말하면서도 나름대로 성경을 인용합니다. 자신들만이 성경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뜻이지요. 성경에 아무 근거도 없는 '안상홍' 하나님을 믿으면서 말입니다. 성경의 핵심적인 내용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무슨 일을 하셨느냐는 것인데 그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새로운 하나님을 창조했으니 그들은 성경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을 언급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계명이라고 하는 31가지 항목 중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엽적인 문제만 가지고 시비를 걸고 있는 것입니다.
항목마다 일일이 답변을 하고 싶어도 말씀하신 대로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고, 또 쓸데없는 소리에 일일이 대꾸하는 것은 피곤한 일이거든요. 그들이 무슨 새삼스러운 것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 이미 여러 학자들이 연구해서 설명하는 책도 많이 나와있음에도 어기지를 부리는 것입니다. 그들의 글에 제일 먼저 나온 항목 하나만 시범적으로 자세히 대답해 보겠습니다. 우선 그들의 글을 그대로 인용합니다.

(인용 시작)
(1) 예수님은 12월 25일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듯이 「예수」는 12월 25일에 태어나지 않았으며 「예수」의 태어난 날짜를 아는 사람도 없고 기록으로 남아 있지도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구약교회 와 신약교회)의 가르침 곧 성경에는 그리스도(구원자=메시야)의 태어난 날을 명절(절기)로 기념하라는 아무런 가르침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12월 25일을 「예수」가 태어난 날(성탄절)이라고 가르치면서 절기(명절)를 삼고 기념하는 행위는 허위이며 불법이므로 죄악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변명하기를 "예수님의 태어나신 날은 모르지만 예수님의 탄생은 경축하여 마땅하므로 일년 중 하루를 정하여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한다"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같은 변명은 한 낱 변명이지 진실이 아니며 "성경책에 기록된 것 이외에 더하거나 또는 기록된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재앙들을 받을 것
이다(계22:18-19)"라는 말씀대로 지옥에 갈 사람들의 유혹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말을 함에 있어서 오직 옳은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다 하는 것으로 끝나야지 다른 말을 가지고 변명하는 것은 악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마5:37). 더구나 일년 중에 다른 많은 날들이 있는데 하필 로마의 태양신을 섬기는 날을 골라서 성탄절을 만든 사람들의 숨겨진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되십니까? (인용 끝)


(대답)
1. 실제로 예수님의 탄생일은 알 수 없습니다. 그 날이 로마의 태양신의 날이었다는 것도 맞습니다. 그들이 처음으로 알아낸 사실이 아니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며 무엇이라고 답변하는지 알면서도 그것을 변명이라고 어거지를 부리는 것입니다. 태양신을 섬기던 날을 골라서 성탄을 기념하게 한 것이 무슨 못된 음모나 있는 듯이 말하지만 그것은 태양신을 섬기던 나라를 정복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로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가 로마를 정복하면서 태양신이 기승을 부리던 그 날마저 정복해 버린 것입니다. 왜 그 날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정했느냐는 비난은 왜 그리스도인들이 태양신을 섬기던 로마를 정복해서 기독교 국가로 만들었느냐고 비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 인용한 계시록의 말씀의 해석이 제멋대로입니다. 기록된 말씀에 더하거나 빼지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곡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의도보다는 문자대로 풀이하면서 자신의 필요에 따라 곡해하는 것은 그럴듯하지만 더 위험합니다. 그렇게 문자를 중요시 하는 그들이 성경 어디에 안상홍 하나님이 있다고 안상홍이란 죽은 인간을 하나님으로 믿고 그의 이름으로 기도를 합니까? 성경에 기념하라는 말이 없으니 기념하면 안된다? 과연 그럴까요? 성경에 똥누라는 말이 없으니 그들은 똥도 누지 않을 것 같군요. 그런 그들은 왜 컴퓨터를 사용해서 이런 글을 띄웁니까?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성경 어디에 컴퓨터를 사용하라는 구절이 있나요? 성경은 중요한 원리를 제시하는 것이지 매사를 다 규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겨지면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많은 일을 해도 됩니다. 아니 당연히 해야합니다. 당장 생각해 보세요. 그리스도인들이 모여서 결정하는 수많은 일들이 성경에 문자대로 있는 일만 합니까? 성경의 원리에 맞느냐 아니냐를 따져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기록에 없는 일이라도 얼마든지 해야합니다.

3. 남의 말은 무조건 변명으로 치부하고 자신들이 하는 말은 진리라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수천년간 연구하고 실천하면서 세워온 그 많은 진리를 하루 아침에 뒤엎을 자격이 그들에게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에 그들의 말대로라면 하나님은 얼마나 무능한 하나님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진리의 말씀을 아무도 전혀 모른채 몇 천년이 흘렀다구요? 그들이 사용하는 어투에도 그런 문제가 드러납니다. 똑같이 험한 욕을 하면서 남이 하면 '욕'이요 자신들이 하면 '진리를 사수하기 위한 도구'라는 것입니다.

나머지 30가지 항목도 대동소이한 것들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들이 직접 제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면 전혀 대답할 가치를 느끼지 않았을 것입니다. 헷갈린다고 하셨기에 1번 문제에 대해서만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자기들 주관에 따라 억지로 해석하거나 곡해하거나 별 것 아닌 것을 무슨 큰 일이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이단으로 취급받는 제칠일안식교에서 또 다시 이단으로 정죄된 '안상홍증인회'에서 선전하는 글이더군요. 이런 글에 현혹되지 않을 만큼 신앙적인 지식을 갖추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을 가까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궁금해서 도저히 확인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은 항목이 있으면 다시 질문하세요. 답변을 또 드리겠습니다만 영양가있는 글을 읽으시라고 권합니다. 또 한가지 부탁은 워낙 시간이 없어서 다소 답변이 늦어질 수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중에는 홈페이지는 들여다 볼 틈이 거의 없거든요.
주 안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홍 순 관 드림
                    답변/관련 쓰기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