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드로전서를 공부하실 정도라면... 베드로전서를 공부하실 정도라면 혼자서 보고 계시는 것은 아닐테고, 이미 답이 늦은 것 아닌가요? 더 어려운 부분도 있을텐데...
아닌게 아니라 말이 참 어렵네요. 덕분에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내용이 분명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후 문맥을 살펴서 전체 내용을 먼저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벧전 4장은 성도의 새 생활(1-11)과 고난(12-19)에 대한 내용입니다. 특히 질문하신 부분은 시련에 직면한 성도들에 대한 격려와 권고에 대한 결론 부분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가 현재 겪는 불시험과 믿지 않는 자가 장차 당할 고난을 대비시켜 놓았군요.
(17a)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은 교회를 가리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심판은 성소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의 반영인 셈이죠.
(17b)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 그리스도인들이 당면한 시련이 이 정도라면 나중에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은 얼마나 큰 고통을 당하겠느냐?
(18)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얻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 어디 서리요; 의인이 구원을 얻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면(12절)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떻겠는가!
(19)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께 부탁할지어다; 자신의 힘으로 선을 행하려고 노력하되 무엇보다 하나님께 이길 힘을 달라고 하라.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자들이 보기에 이해할 수 없는 선한 삶을 살 것을 말씀한 후에 닥쳐오는 불같은 시험을 힘들지만 잘 참고, 무엇보다 조물주께 영혼을 부탁하라고 당부합니다. 믿는 우리가 이런 어려움을 겪는다면 하나님의 심판 때 그들이 당할 고난이 얼마나 크고 두려울 것인지 생각해보라며 격려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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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데요(설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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