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질문 (눅5장 12번 문제에 관하여) 좌우간 집사님 부지런 하십니다. 그 부지런함이 언젠가 일을 한번 내겠지요. 기대합니다. 질문 덕분에 본문을 한 번 더 보게되는 군요. 감사하구요.
1. 저희 믿음이라고 할 때 문법적으로 따지면 분명히 친구들의 믿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거기에 중풍병자도 포함되는 지 여부는 문법의 문제가 아니고 본문의 내용을 보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린 문제입니다. 본문에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본문이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그리 깊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뒤에 이어지는 상황을 보아서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믿음은 분명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본인이 아닌 다른 어느 누구의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면죄부에 그렇게도 격렬하게 항거했던 우리의 선조들이 말하는 것이 바로 그것 아닙니까? 단지 믿음도 개인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합심하여 믿음이 발휘되는 경우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으로' 란 표현이 적합한 경우가 더러 있지요. 구원에는 나의 믿음이 필수적이지만 그런 믿음이 주어지고 성장하는 데는 우리의 믿음(주변 사람들의 믿음)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지요. 그런 점에서 우리의 믿음, 우리 가족의 믿음이라는 표현이 사용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친구들이 그만한 믿음을 가졌다면 그 환자도 비슷한 믿음을 가졌거나 가지게 될 가능성이 많죠. 그런 점에서 믿음의 친구가 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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