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2장


1. 장절을 다시 가른다면 1절은 1장에 붙이고 2장은 3:5절까지 연결되는 것이 좋겠다. 술람미 여인이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라고 하는데 솔로몬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란다. 솔로몬의 이 평가는 술람미 여인이 자신에 대한 평가와 어떻게 다른가?

2. 남자의 고백은 짧지만 강렬하다. 사실은 긴 말이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무엇을 칭찬하는가?

3. 다시 여인의 고백이 시작된다. 어디까지인가?

4. 자신은 평범하고 별 것 아닐지라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얼마나 탁월한 존재인가?

5. 사론의 수선화는 수 없이 많이 핀 꽃 중의 하나일 뿐이다. 반면에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는 어떤가?

6. 4절의 잔칫집은 ‘포도주가 제공되는 집’이란 뜻이다. 포도주를 함께 나누며 데이트를 즐기는 셈이다. 그 분의 사랑이 내 위에서 깃발처럼 나부낀다. 그러면 신이 날까, 피곤할까?

7. 사랑하므로 병이 들자 남자가 자신의 왼팔을 베게 하고 오른손으로 안는다. 어떤 느낌이 들었다고 하는가?

8.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 조용히 하란다.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란다. 그런데 노루와 들사슴이 무슨 관계가 있는가?

9. 아무도 소리 내지 말고, 깨우지 말라고 했는데(7) 왜 깨어났는가?

10. 들리는 소리에 깨어나 보니 누가 내려다보고 있는가?

11. 사랑하는 사람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가?

12. 원기를 회복한 사랑하는 자에게 봄이 왔으니 함께 가잔다(원문은 ‘나오라’는 명령형이다). 이 부분은 여인의 회상이다. 남자의 노래는 정확하게 어디서 어디까지인가?

13.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으니 함께 가잔다. 겨울이나 비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14. 연애편지를 잘 쓰려면 모든 상상력을 다 동원해서 아름답게 그려야 한다. 여인이 회상하는 남자의 노래는 어느 부분이 시각, 청각, 후각을 자극하는가?

15. 우리나라에서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개나리, 진달래, 제비 등이 있다. 본문에는 무엇이 있는가?

16. 사랑하는 사람을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비둘기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17. 어느 누구도 접근할 수 없는 그 곳에 비둘기처럼 가만히 있다면 아무도 그녀를 노릴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봄이 왔으니 나오라는 남자의 부름에 여자가 바깥으로 나오니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꽃이 핀 포도원을 허는 여우는 어떤 사람을 의미하는 걸까?

18.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16a) 이와 흡사한 표현을 예수님께서 많이 쓰셨는데 무슨 의미인가?

19. 16절 하반부의 ‘양 떼를’이란 말이 어떤 성경에서는 작은 글자로 되어 있다. 이것은 원문에는 그 글자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백합화는 여인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점과, 히브리인들은 같은 내용을 표현만 바꾸어서 반복하기를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16절 전반부와 하반부가 같은 내용의 반복일 수도 있다. 그러면 16절 후반부는 무슨 내용이 되는가?

20. 우리말은 말하는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16-17절이 그렇다(굳이 ‘그에게’ ‘그가’라는 말이 남자를 의미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우리말로는 남자의 말일 수도 있고, 여자의 말일 수도 있다. 남성, 여성을 엄격히 구분하는 히브리말로는 ‘내 사랑하는 자’는 남성이고, 양떼를 먹이는 자도 남성이다. 이 남자에게 원하는 바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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