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4 장

1. 출세하는 비결 중에 하나가 윗사람의 마음을 잘 읽어서 하지 말라는 일도 잘못되면 자신이 모든 죄를 다 뒤집어 쓸 작정을 하고 과감히 하는 것이다. 요압이 다윗의 속마음을 알아내고 일을 저질렀다.

1) 무슨 속셈이나 계산이 있었을까?

다윗의 환심을 사는 것, 훗날에 대한 대비(다음 왕이 될 자에게)

2) 만약 진정한 충성심의 발로라면 누구와 의논해야 했을까?

나단 선지자.

3) 다윗의 속내를 몇 번이나 읽었는가?

두 번; 압살롬을 데려오는 것(13:39-14:1), 압살롬과 더 이상 상종을 하지 않는 것 - 적당한 줄타기

2. 요압이 드고아의 여인을 이용한 궁극적인 목적은 압살롬을 데려오는 것이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하여 다윗의 마음을 돌려야 하는 데 이 비유의 의도를 생각해 보고 다음 대화의 뒷 부분을 완성해 보자.

"압살롬을 데려 옵시다."
"형을 그것도 다음 왕이 될 사람을 죽인 것은 용서할 수 없다."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지만 ....... "
사람을 죽인 죄도 이런 경우처럼 상황에 따라 용서할 수 있다.

3. 드고아 여인의 비유에 의하면
1) 형을 죽인 동생을 살려두면 무슨 문제가 있는가?

살인죄를 덮어두는 꼴이다.

2) 형을 죽인 동생을 죽이면 무슨 문제가 있는가?

사자(후사)가 없어진다.

3) 결국 이 비유의 목적은 무엇인가?

동생은 죽어 마땅하지만 이 여인을 위해서는 살려 주어야 한다.
(가장 큰 피해자는 그 여인이기 때문에 그 여인의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해결 할려면 동생을 살려두는 것이다.)

4. 이 여인도 대단한 여인이다.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말을 거침없이 하고 있다. 어느 말에 목숨이 걸려있는가?

13절 - 어찌하여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시나이까? 나의 작은 아들을 살려주실려면 바로 당신의 아들을 용서해야 되지요?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압살롬을 용서해주길 바라는 데) 이 같은 도모를 하셨나이까(용서하지 않으십니까?)

5. 이 여인의 논리에 따르면 다윗이 압살롬을 용서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쏟아진 물 같은 우리 생명이라도 귀하게 여기시니

6. "아버지 계시냐?" "안계신다고 하시래요." 누군가 시킨 일을 할 때에 시킨 것이 아님을 강조하다가 보면 오히려 표를 내는 수가 많다. 이 여인도 그런 표시를 내버렸다. 어디? 혹은 무슨?

스스로 말하기를(×2; 15,17) - 이런 일을 자기 스스로 계획한 것처럼 강조한 것과 아첨의 말(15-17)

7. 나단의 비유와 여인의 비유를 다음과 같이 비교해 보자.

8. 나단의 비유는 다윗의 양심에 호소하는 것이었지만 이 여인의 비유는 다윗의 어디를 건드리는 비유인가?

감정(혹은 부정); 논리를 논리로 싸울려면 대단히 어렵지만 논리를 정으로 이기긴 아주 쉽다.
부부싸움이나 첨예한 의견대립을 덮는 유용한 방법이다. 그래서 불신자들과 논쟁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꼭 알고 싶으면 설명을 할 테니 들을래? 감정(父情)을 자극한다.

9. 사람의 감정을 건드릴려면 우선 자신을 불쌍하게 보이게 하고 다음으로 상대방을 어떻게든 높여야 한다.
이 여인이 이 두 가지 목적을 어떤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가?

자신을 불쌍하게 보이도록; 동정심을 유발시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참 과부(도저히 괄세할 수 없는 사람은 과부와 고아), 꺼질려는 숯불.
상대방을 높임; 각종 아첨,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선과 악을 분간하심(17),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19c),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20).

10. 드고아 여인의 비유는 압살롬을 변호하기 위한 이야기이지만 이 비유가 압살롬을 용서하기에 적절하지 못한 점이 있다. 이 여인의 작은 아들과 압살롬의 살인이 다른 점이 두 가지 있다면? 그렇게 부적절함에도 이 비유가 성공한 이유는?

과실치사와 고의,
여인에게는 남은 아들이 하나 뿐이지만 다윗에게는 다른 아들이 많이 있다.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정(父情)에 호소하여 올바른 판단을 그르침,
다윗의 마음이 자식에 대한 연민으로 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1. 다윗이 이 여인에게 약속한 것이 섣부른 것이었다는 증거는?

한 편의 말(과부)만 듣고 맹세를 한 점 (드고아 사람들의 말도 들어보아야)

12. 앞장에서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는 질문을 다른 표현으로 쉽게 고치면 '암논의 짓이냐?' 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 '요압이 시킨 짓이냐?' 를 성경식으로 고치면 어떻게 될까?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19)

13.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속마음을 눈치챘을 때 윗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측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다.
삼국지의 조조는 싸울 수도 없고 물러날 수도 없는 고민을 계륵이라고 했다가 속마음을 들킨 후 그 마음을 알아차린 신하를 결국은 죽이고 만다. 다윗은 이때 요압에게 전혀 불쾌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을 것이다. 윗사람의 속마음을 너무 잘 읽는 것도 때로는 위험할 수 있다.
정치판에서는. 조금만 불리하다 싶으면 토사구팽당하는 위험한 짓이다. 적절하게 숨길 줄도 알아야 한다.
인간이 그렇게 속 넓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14. 압살롬의 준수함은 인간적 기준으로 보아서 모든 백성들에게 칭송을 받을 만 했다고 한다.
왜 여기에 특히 머리카락에 대한 기록을 남겼을까?

그 아름다움이 결국 자신의 죽음을 초래했음을 보여주기 위하여(18:9);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자신에게 독약이 되는 일은 아주 흔하다. 예쁜 여자는 술집에 많다는 사실은 미모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사람이 많음을 보여준다. 마음을 다스려야지

15. 아들 셋에 딸이 하나인데 왜 아들의 이름은 없고 딸의 이름만 나와 있을까?

아들은 전부 일찍 죽었기 때문이다. 18:18;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없음을 한탄하였다고 함

16. 압살롬이 요압을 만날려면 직접 찾아가면 될 텐데 왜 가지 않았을까?

아마 연금상태에 있었을 것; 집으로 물러가게 하고(24), 다윗과 해후한 후에 자유롭게 동조자를 포섭하는 것으로 보아서도 그럴 것 같음

17. 압살롬이 전혀 반성하거나 회개하지 않고 있는 증거는?

요압의 밭에 불을 놓은 점(30) - 여전히 강성이다.
거기 있는 것이 내게 낳았을 것(32)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는 것이 가하니라(32)

18. 우리나라에 많은 작명가가 성경을 보았더라면 다말이라는 이름이 안 좋은 것으로 판정을 했을 것이다.
본문과 직접 관련은 없는 것이지만 다말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 중에 아름답지 못한 사람은 누가 있는가?

유다의 아들을 낳은 며느리, 야곱의 딸, 다윗의 딸

19. 압살롬이 다시 돌아 오게되는 데에 자신의 변화는 전혀 없다.
단지 다윗의 마음이 변했기 때문이다. 왜 반성하거나 잘못을 회개하지 않았을까?

어쩌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 당연히 죽을 놈을 죽였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20. 압살롬이 돌아오도록 허락했음에도 다시 반발하는 주 원인이 무엇일까?

아들과 다시 화해하는 장면이 전부 피동적이다. 확신이 있으면 용서하든지 죄가 있으면 명백하게 벌을 주든지 해야지 죄는 있고 용서는 하고 싶고 그래서 우물쭈물 하다가 의지가 센 사람이 이기는 식이면 결국은 버릇없는 아이를 만들고 만다. 용서할려면 확실하게 용서를 해야지, 용서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닌 엉거주춤한 상태는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용서한다고 해 놓고도 툭하면 또 끄집어내는 것은 자식을 더 나쁘게 만든다.

22. 세 사람을 정리해 보자.

1) 다윗; 적어도 자식문제만큼은 우유부단함, 자식 앞에 약한 아버지. 이 여인의 비유가 그리 적절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그 비유를 받이 들여서 어거지로 부탁을 들어준다. 못 이긴 척, 법과 규정을 은근 슬쩍 무시하면서 거절하는 척 하면서 받아들임
2) 압살롬; 박력, 용모 뛰어남, 그것이 결국은 자신을 패망으로 이끔
3) 요압; 처세술이 아주 뛰어난 줄타기 외교의 명수

상제(喪主↔喪制): 喪 중에 있는 사람
사자(嗣子); 후사, 대를 잇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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