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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24:, 막13, 눅21, 슥6 을 참조하시기 바람
1. 우리는 연극을 시작할 때 징을 치는 경우가 많다. 영화는 벨을 울리고.
로마에서 '오라'는 말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 것 같다. 언제 사용되었을지 상상해 보자.
2. 두루마리의 내용이 언제 계시될까? 본문에 등장하는 말과 계시 사이에는 순서상으로 어떤 관계가 있을까?
3. 6장에는 말 탄 자가 몇 명 등장하는가? 각각의 의미는 무엇일까?
네 종류의 말; 흰 말, 붉은 말, 검은 말, 청황색 말; 네 말의 정확한 의미는 잘 알 수 없다.
그냥 개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뿐이다. 온 세상을 휘젓고 돌아다닐 세력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 네 종류의 말과 그 탄 자가 행하는 일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그들의 활동이 제한적이거나 허락하에서 이루어지는 진다; 네 말의 정확한 의미는 잘 알 수 없다.
그냥 개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뿐이다. 온 세상을 휘젓고 돌아다닐 세력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일정한 범위와 통제 아래에서 자신의 맡은 일을 수행하는 점이다.
(1은 면류관을 받고, 2은 허락을 받고, 3은 해치 말라, 4는 4분의 1만)
5. 네 종류의 말과 그 탄 자가 행하는 일에 대한 해석은 첫번째가 제일 의견이 구구하다.
두 번 째 붉은 말과 탄 자부터 생각해 보자. 어떤 재앙을 의미하는가?
땅에서 화평을 제함, 서로 죽이게함, 큰 칼 등은 피흘림을 의미함;
단순한 전쟁을 의미하기보다는 초대 교회의 박해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보는 것이 이 글을 쓰는 목적과 통한다.
여기서 죽인다는 것은 kill이 아니고 slaughter(도살하다)란 의미로 어린 양이 죽임을 당한 것과 같은 단어이다.
큰 칼 역시 전쟁용 검이 아니라 짐승을 잡을 때 쓰는 칼을 가리킨다.
예수님께서 주러 왔다는 검도 이 단어이다(마 10:34-36).
성도에게 가해지는 이런 핍박이 하나님과 전혀 무관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란 점에서 핍박을 당하는 성도들에게는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환난 가운데서 도피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라 어떤 환난 가운데서도 굴하지 않는 믿음의 용사를 키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6. 검은 말과 탄 자는 해석이 가장 분명하다.
한 데나리온은 하루 일당에 해당하고, 밀 한되라고 표현한 양은 우리 나라에서 사용되는 되가 아니라
한 사람의 하루분 식량을 가리키는 표현이다(세 홉 정도). 정상 가격의 10배를 넘는 가격이다.
지금 식으로 말하면 밥 세 공기에 5만원 정도라는 말이다. 보리밥은 아홉 공기.
그런데 저울은 왜 들고 있을까? (레 26:26 참고)
7. 밀과 보리는 가격이 폭등하지만 감람유와 포도주는 정상으로 거래가 될 모양이다. 이것도 재앙인가?
밀과 보리는 가난한 자의 양식이지만 감람유와 포도주는 부자들의 기호식품이다.
결국 가난한 자가 더 큰 아픔을 겪게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IMF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초대 교회의 상황에서 이런 굶주림은 특히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성도들에게 극심한 고통이었다. 부익부, 빈익빈은 재앙이다.
8. 청황색은 누르스름한 녹색으로 사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모습이다.
전쟁(검)과 기근과 사망(온역 겔14:21, 계 2:3))의 공포가 땅을 뒤덮을 것을 암시하는 셈이다.
초대 교회 당시에도 이런 전염병이 돌거나 전쟁이 나면 항상 가난하게 살았던 성도들이 먼저 피해를 입었다.
언젠가 굶어 죽어가는 어린아이를 뒤좇는 독수리 사진이 세상을 경악케한 적이 있다. 본문에 그런 표현이 있다면?
9. 네 종류의 말과 그 탄 자가 행하는 일에 대한 해석의 근거는 말의 색깔이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면 첫 번째 말의 흰색은 계시록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네 종류의 말이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대행한다.
적그리스도라는 주장과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장으로 크게 나뉘어 있다)
흰색은 그리스도의 승리를 상징하는 일관성을 지니고 있다(계 19:11-16).
그 외에 이긴다는 표현과, 면류관은 복음의 승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무난하다.
반면에 전체적인 문맥이 심판에 대한 말씀이므로 적그리스도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게 보면 마땅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인 대상이 없다.
(시 45편; 말을 타고 활을 당기시는 메시야의 모습이 있다)
전쟁과 기근, 사망의 고통이 엄습해 올지라도 그 앞서 복음이 이기고 이겨
궁극적인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격려하고 있다.
10. 계시록이 누구를 위하여 기록되었음을 짐작케 하는가?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음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자들;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그렇게 죽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탄원하고 있으며
이런 고통이 잠시 더 계속되어야할 것임을 말해주고 있음
11. 성도들이 하늘 나라에서 어떤 장소에 서게되는 것을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할까?
12. 앞서간 순교자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순교자의 수가 차기까지 흰 두루마기를 입고 잠시 쉬고 있다;
두루마기 한 벌 얻어 입으려고 목숨을 걸었나? 승리의 상징, 순결의 상징, 영광의 상징이다.
이 땅에서 패배한 것 같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영광의 승리자로 대우하고 계신다.
단순한 옷 한 벌의 문제가 아니다.
13. 앞서간 순교자들은 무엇 때문에 순교했다고 묘사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한 죽음 때문;
핍박이 닥쳐오는 때에는 자신의 인간성이 나빠서 고난을 받는 엉터리 그리스도인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엉터리 수난자가 너무 많다.
14. 하나님께 신원하고 있는 그들의 요구가 타당한가?
십자가 상에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하신 예수님의 기도나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행 7:60)라는 스데반의 기도와 비교하면 잘못이 아닌가?
개인적인 원한을 풀어달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을 기다림;
예수님이나 스데반의 기도는 그들의 회개를 위한 것이지 궁극적인 심판까지 면제해 달라는 의미가 아니다.
이어지는 대박해 때의 순교자들의 말에서도 개인적인 원한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렇게 순교한 그들이 여기서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탄원하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15. 여섯 째 인이 떼어질 때는 자연계가 힘을 잃어버리는 현상이 묘사되어 있다.
자연계에도 엄청난 힘이 작용하면서 서로 평형을 이루고 있다.
어느 날 이 힘이 빠지면 자연계도 허물어지는 천막같이 무너질 것이다.
이런 생각을 만유인력도 모르던 요한이 어떻게 알았을까?
요한이 처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일관된 생각이다;
사 13:9-11, 사 34:4, 겔 32:7, 습 1:14-18, 욜 2:31-32, 마 24:29, 막 13:24-25, 눅 21:25-38, 벧후 3:10-13
16. 엄청난 자연의 변화에 대해서 놀라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들이다(6:15). 이들과 계시록의 독자들과는 어떤 관계인가?
17. 가장 어색한 구절을 하나 찾아낸다면?
어린양의 진노;
어린 양에게 이빨이 있나, 힘이 있나, 위엄이 있나, 지혜가 있나(사53)?
그런데 세상의 군왕들이 두려워 떨다니...... 만주의 주가 어린 양으로 나타나니 정말 어린양인 줄 알고 까불었지? 이것이 기독교의 역설이다. 우리의 삶도 어린양 같은 삶이어야 한다.
힘이 있으되 힘있는 사자처럼 살 것이 아니다. 못나서 약한 자처럼 사는 것이 아니다.
18. 바위가 굴러떨어지면 피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 사람들은 산과 바위가 자기들 위에 떨어지라고 소원하고 있으니 그 이유가 무엇일까?
산과 바위에 눌리는 것보다 보좌에 앉으신 그 분 앞에 드러나는 것이 더 무섭기 때문이다.
세상의 권력자들이 얼마나 엄청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인가를 보여주는 말이다.
'그 때에 저희가 산더러 우리를 가리우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호 10:8)'
19. 6개의 인이 떼어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한 가지만 좀 다른 점이 있는데 어느 것이며 어떻게 다른가?
배경으로 보면 1-4, 6번 째 인; 땅에서 될 일, 5번 째 인; 하늘의 일
시기상으로 보면 1-5번 째 인; 당시의 현상과 관련이 있다 6번 째 인; 종말에 있을 일
20. 6장의 말씀이 당시의 핍박받는 성도들에게 어떻게 위로를 주었는 지 두, 세 가지 측면에서 설명해 보자.
닥쳐오는 많은 고통들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것이다.
고통의 크기, 기간 등이 하나님의 허락하심 속에 있다.
자신들의 고통을 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는 선배들이 있다.
나의 이 아픔을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특히 하나님께서 알고 계신다.
왕들과 권세자들도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 떨 날이 온다.
계시록에 대한 해석방법은 과거 해석법, 역사 해석법, 미래 해석법, 이상주의 해석법 등이 있다.
과거 해석법은 과거에 있었던 개별 사건과 연결시키는 것이고,
역사 해석법은 교회사에 대한 예언으로 보는 것이며,
미래 해석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전후에 나타날 일들에 대한 예언으로 보는 것이고,
이상주의 해석법은 시적이며 상징적인 방법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성경을 이해하는 중요한 원칙 중에는
'그 말씀이 주어진 공동체에게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으면서 동시에 먼 훗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주는 메시지가 있다'라는 것이 있다.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그 다음에 우리에게 적용하는 방법을 거쳐야한다. 6장의 내용을 그런 원칙에 따라 정리해본다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겠다.
'복음이 온 세상을 뒤덮을 것이지만 박해가 뒤따르고 순교자들의 탄원이 있고 우주적인 종말이 있다.'
총담; 검은 염소털로 짠 자루나 머리에 쓰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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