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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죽도록 충성하라'는 구절은 대단히 유명한 구절이다.
우리가 들어서 기억하는 이 말씀의 의미와 본문이 강조하는 의미는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인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리의 기억; '충성하라'에 강조점, 별로 충성하지 않는 사람을 향한 느낌
본문; '죽도록'에 강조점, 충성스런 사람들에게 주는 말씀
죽음을 각오하라는 뜻이다.
닥쳐오는 핍박에 대하여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이지 단순하게 열심을 내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20. 충성하다가 일찍 죽으면 안된다.
어떤 목사님께서 일찍 돌아가시면서 '책 사지 말고 밥 사먹으라' 는 유언을 남겼단다.
먹는 것 아껴가며 책사서 공부하다가 병을 얻어 일찍 돌아가신 경우이다.
그러면 '죽지않을 만큼 충성하라'가 더 옳지 않을까?
본문의 말씀은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경우에 죽음을 각오하라는 뜻이다.
스스로 노력하여 피할 수 있는 죽음을 어리석게 처신하여 빨리 죽는 것과는 아무 관계없다.
건강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야한다.
오래토록 충성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것이 옳다.
21. 버가모 교회를 향하여 말씀하시는 분은 어떤 분이신가? 왜 그런 분일까?
좌우에 날선 검을 물고 있는 이(12, 16, 1:16);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는 완전한 답이 아니다.
원래 로마군인들이 가졌던 검은 한 쪽에만 날이 선 것이었는데 다른 민족이 가진 신무기(?)를 보고 본딴 것이다.
무서운 검을 단순하게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입에 물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 무서운 검은 말씀의 검이다. 이 말씀의 검으로 사단과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무찌를 것이다.
버가모 교회는 말씀에 대한 이해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닐까?
22. '사단의 위'와 뜻이 같은 말은?
사단의 거하는 곳; 위(位)는 왕좌라는 말이다.
사단의 본거지에서도 죽음에 굴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다는 칭찬이다.
당시 버가모에는 20여만 권의 장서를 지닌 도서관이 있어서 모든 이교 사상들이 집결되어 있었고
뱀을 숭배하며 남산타워 같은 거대한 제우스 상이 있었고 황제숭배가 극성을 부렸던 곳이다.
이런 곳에서 고생하는 성도들을 향하여 주님께서 왜 '빨리 이사가라'고 하지 않을까?
어디 사는 지 안다고 하시면서?
피해야할 때도 있겠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직장에서 신앙생활하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다고 팽개치고 나오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그럴 때 죽기까지 충성하라는 말씀을 기억해야한다.
23. 발람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성경에 나타나있지 않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는 일은 실패했지만 스스로 넘어지도록 유혹하는 방법을 발락에게 가르쳐준 것 같다(민 31:16).
그것이 바로 음행과 우상숭배였다. 사단의 소굴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은 버가모 성도들이 어떻게 음행과 우상을 섬길 수 있을까?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신앙이 음행과 우상으로 넘어질 수 있다. 종목이 다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힘을 가진 자를 힘으로 이기기는 어렵다. 성적인 유혹으로는 간단하게 넘어뜨릴 수 있다. 성적매력은 무서운 힘을 가진 것이다.
남편된 자는 이겨내는 훈련이 필요하고 아내된 자는 그런 매력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적유혹은 그렇다치고 우상숭배는 왜?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그렇게 쉽게 빠져드는 것은 바로 음란 때문이다.
우상을 섬기는 방법이 성적쾌락을 즐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순결이라는 개념은 고대인들이 볼 때는 웃기는 이야기다. 당장 우리나라 조선시대를 생각해 보라.
관청에 기생들이 왜 딸려있는가? 신을 숭배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음란한 행위(그것도 우리가 음란이라고 하지 그들은 성스러운 행위라고 했을 것)를 자행하는 것이다.
그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순결한 삶을 산다는 것은 별나도 좀 별난 정도가 아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 삶의 목표가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한다.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려면 순교자적인 자세가 아니면 안된다. 순교자적인 자세로 가정과 직장을 섬겨야한다.
24. 유대 전설에 따르면 솔로몬의 성전이 파괴될 때 그 안에 있던 언약궤가 천사에 의해서 감추어졌는데 장차 메시야 왕국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레이더스란 영화가 바로 그런 전설을 근거로 만들어졌는데 감추어진 성궤에 관한 이야기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라고 말씀하셨다.
조상들이 먹었던 그 만나가 바로 자신이라고 선포하셨다(요 6:48-51). 결국 감추었던 만나를 준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생명나무 과실을 주리라(에베소), 생명의 면류관을 주며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서머나) 는 말씀과 동일하다.
우상에게 바쳐진 기름진 음식을 포기한 상급으로 같은 종류인 만나라는 음식을 상급으로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새 이름을 새긴 흰 돌; 당시에 흰 돌에 새긴 이름은 입장을 허용하는 사람들의 이름이었단다.
지정된 좌석의 명패같은 것이 아닐까? 천국에는 나의 이름이 따로 있을 것이며 그 이름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기는 것처럼 새겨져 있을 것이다.
25. 두아디라 교회를 향하여 말씀하시는 분은 어떤 분이신가? 왜 그런 분일까?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18):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적의 로봇같다.
도전적이고 전투적이다. 이세벨을 용납한 자, 행음과 우상숭배한 자들을 상대로 싸우려함.
두아디라에서는 청동업이 발달했으며 태양신 아폴로(제우스의 아들)를 숭배했다고 한다.
그 아폴로신을 심판하는 모습으로 적당한 모습일 것이다.
26. 두아디라 교회의 가장 큰 칭찬은?
나중 행위(사업)가 처음보다 더 크다(에베소 교회와 대조적);
두아디아교회의 사업과 에베소 교회의 행위는 같은 단어이다.
그러면 사업이란 말이 사랑, 믿음, 섬김, 인내를 포괄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27. 두아디라의 이세벨은 음행과 우상숭배가 주된 메뉴이었으니 에베소의 니골라당, 버가모의 발람의 가르침과 내용상 같다고 보아야한다.
이세벨을 용납한 자, 행음과 우상숭배한 자들을 어떻게 벌하실까?
침상에 던진다; 침상으로 번역된 단어는 영어의 bed처럼 잠자는 곳일 수도 있고, 병들어 눕는 곳일 수도 있다. 던진다는 것으로 보아 잠자는 침상으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더 이상 음행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옛날 왕들이 일찍 죽은 것이나 천재 예술가들이 요절한 많은 경우도 무절제한 성행위 탓이라고 한다.
음행을 일삼는 사람들이 정상적인 삶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큰 환란 가운데 던지고, 자녀를 죽인다; 큰 환란 가운데 던진다는 것은 침상에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얻은 것은 득이 되지 않는다. 열심히 음행을 하지만 소득(자녀)이 없음을 말한다.
동시에 그런 행위가 자녀에게마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치명적이다.
28. 이세벨을 용납한 자와 행음한 자와 우상숭배한 자들을 벌하시는데 모든 교회가 예수님은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게된다는 것은 결국 무엇을 강조하는 표현인가?
반드시 심판이 있다는 것; 어쩌면 이런 악을 아무도 모르게 저지르지 않았을까?
혹은 사회 구조가 그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분명히 핑계거리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벌할 때가 되면 반드시 벌할 것이다 라는 말씀이다.
29. 공의로우신 하나님이란 표현은 함부로 쓸 일이 아니다. 우리가 벌받을 일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표현이 어디에 있는가?
30. 두아디라 교회는 음란한 행위에 가담한 것 외에는 달리 책망할 것이 없음을 보여주는 말씀은 몇 절인가?
24절; 이 교훈 = 사단의 깊은 것 (사단의 교묘한 이론);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롬5:20)는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의 은혜가 더하기 위하여 죄를 체험해야한다고 가르쳤단다.
보험금타려고 집에 불지르는 행위나 다를 바가 없다.
니골라 당의 행위와 관련된 교회가 세 교회나 된다.
에베소교회는 미워했고, 두아디라 교회는 추종했으며 버가모 교회는 싫어하면서도 반대하지도 않았다.
음란과 우상숭배가 얼마나 끈질기고 저항하기 어려운 것인가!
31. 메시야의 주권 사상을 노래하는 시편 2편과 두아디라 교회에 하시는 말씀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 철장으로 질그릇을 깬다;
다스리는 재미와 깨는 재미를 즐기게 되리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권세를 가진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에 동참하게 된다는 약속이다.
새벽별은 영광스런 아침을 예고하는 것이므로 영생을 주리라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된다.
계 22:16에 예수를 광명한 새벽별이라고 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주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도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의 상급이라(창 15:1)'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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