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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인을 시킴; 하와를 유혹할 때도 그랬다.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가장 간교한(지혜로운, noble) 뱀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의 싸움은 짐승과의 싸움이 아니라 용과의 싸움이란 것을 기억해야한다. 이웃집 아줌마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사탄과 싸우는 중이란 것을 기억해야한다. 2.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란다.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표현인데(단7, 계12) 어떤 괴물인가를 상상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려고하는 것이 옳다. 이런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더라? 지식과 파괴력을 지닌 존재라는 뜻; 12장에 나온 표현이다. 머리 일곱은 지식적으로 뛰어나다는 의미일테고, 뿔 10개는 파괴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실제로 그리스도인에게 대적하는 세력이 무식하거나 무능한 자가 아니다. 더 능력이 있는 자들이 더 치밀한 논리로 대적해 온다. 표범의 간교함, 곰의 완력, 사자의 사나움을 함께 갖추고 다가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없이 이길 수 없다는 뜻이다. 3. 뿔에 면류관이 있다는 것은 능력을 발휘하여 세상에 드러날만한 업적을 남겼다는 말인데 바로 거기에 참람된 이름이 있는 실례를 든다면? 유리 가가린; 최초의 우주 비행사(소련)인데 그가 지구궤도를 돌고 내려와서 한 말이 '하나님은 보이지 않더라'는 것이었다. 최근에 인간 지놈을 완성했다고 '신의 영역' 운운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4.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짐승에게 주는 것은 꽤 건방진 짓이다. 왜?
하나님의 흉내를 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모든 권세를 주셨는데 이것을 흉내내는 것이다. 5. 괴물같이 생긴 용이 자기의 권세를, 모양은 표범과 비슷하고 발은 곰을 닮고, 입은 사자를 닮은 짐승에게 주는 것을 보면 무슨 느낌이 드는가? 아니면 이럴 때 어울리는 속담이라도?
끼리끼리 노는 법이다; 하나님은 인자같은 예수님에게 모든 권세를 주셨는데 6. 많은 사람이 이 짐승을 따르게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하는가?
이적을 행함; 죽을 것 같더니 살아남
7. 이 짐승이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된단다. 이런 비극이 있나! 그러면 성도들은 어떻게 되나? 싸움에 진다(7). 그러나 경배하지는 않는다(8절의 역). 8. 성도들이 짐승에게 이기지도 못하면서 인내하고 믿은들(10) 무슨 소용이 있는가? 짐승이 성도들에게 이기긴 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행한대로 보응을 받기 때문이다(10); 짐승의 승리는 일시적이라는 믿음과 그 이후의 일 즉 내세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당면한 핍박에 굴하지 않게된다. 9. 황제숭배를 강요당하던 때에 신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황제는 누구인가? 이 본문에서 적절한 대답을 찾는다면?
짐승;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14b). 10.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특징을 가질까? 10뿔 7머리의 한 짐승; 여러 왕이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하나의 통합된 세상, 즉 겉으로 보기에는 여러나라지만 영적으로는 거대한 사탄의 왕국이 세워질 것이다. 굳이 EU라고 우길 필요가 없다. 이 짐승의 정체를 도미티안 황제니, 네로니, 심지어 히틀러나 스탈린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어느 특정인을 겨냥할 필요없이 그 시대마다 나타났던 적그리스도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11. 짐승의 권세는 세계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온 세상을 자신의 세상으로 만들 것입니다. 생명책에 녹명된 것(8),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10); 우리의 진정한 기쁨은 결코 이 세상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12. 웬 짐승이 또 나오나? 사탄의 졸개도 전공분야가 있는 모양이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가? 새끼양 같다; 어린 양을 닮은 모양으로 나타나서 이전 짐승보다 더 악한 짓을 저지르는 것이 기독교의 탈을 쓴 채 교회를 허무는 사이비를 가리키는 것 같다. 사실은 정치적인 박해보다 더 무서운 것이다. (최근의 통일교 내용 추가) 심지어 종교의 대상으로 승화되다시피한 기철학, 음악, 유교, 과학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고 본다.
13. 사기꾼일수록 생김새는 신사처럼 생겼고 간첩도 간첩이라고 표시를 내지 않는다.
용의 말을 함; 거짓 선지자가 하는 말이 용의 말인지 하나님의 말씀인지 구별할 능력은 성경의 가르침을 제대로 알아야된다.
그리스도인이 성경의 원리대로 산다기보다는 조상들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에 따라 사는 경우가 훨씬 더 많으며 사이비들이 번창하는 것도 이런 구별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사이비 종교단체에 농락당하는 사람들의 행위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데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간이라도 빼줄 것 같은 희생적인 모습으로 다가와서 나중에는 말도 되지 않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땅에서 나온 둘째 짐승의 하는 짓에서 그와 같은 점을 찾아보자.
단계적인 술책을 부리고 있다; 처음에는 두 뿔을 가진 어린 양의 모습으로 이적을 행하지만 어느 날 우상을 만들어 거기에 절하게 만든다.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다. 15. 우리 나라 굴지의 회사에서 면접을 볼 때 면접관에 역술가를 참여시킨다는 소문이나 헬기를 타고 가던 유명인사가 예정에 없던 곳에 갑자기 기착한 이유가 전담 점쟁이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는 얘기나 입시철이나 선거철이 되면 유명한 역술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빽이 있어야된다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본문의 어느 말씀이 이런 행위를 설명하고 있는가?
16절; 아무리 위대한 인간도 여전히 약한 존재일 뿐이다. 16. 666이 바코드인가? 사람에게 바코드를 새긴다는 말인가? 이 짐승의 활동영역은 마흔 두달이다. 다시 말하면 앞으로 나타날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였고 현재도 활동 중이며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설치고 다니는 것이다. 이 짐승의 표는 옛날부터 존재하는 것이지 새삼스럽게 앞으로 나타날 것이 아니란 뜻이다. 그럼 뭐지?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무리를 가리키는 말일 뿐이다; 생명책에 녹명되지 않고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모든 무리를 가리키는 말이지 실제로 이마나 손에 도장을 찍는 것이 아니다. 단지 완전수 7에 하나 부족한 6을 연속하여 불완전하고 항구적인 실패와 불안을 의미하는 숫자로 사용했을 뿐이다. 17. 666이 무엇이든 간에 왜 하필이면 이마나 손에 찍는가? 잘 드러나라고; 하나님의 인도 이마에 찍혔다. 하나님의 방식으로 사는지 사단의 모습으로 사는 지는 금방 드러난다. 주위 사람들이 나를 잘 모른다고? 내가 교회를 다니는지 모른다고? 내게 문제가 많다는 뜻이다. 18. 여러분들이 666의 표를 갖지 않음으로 매매를 못한 일이 있는가? 경제적인 손실을 말하는데 신앙으로 살려다보면 경제적인 손실을 입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각자의 경험을 서로 나누어보자. 특히 장사를 하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봉급쟁이도 적잖은 출혈을 각오해야한다. 19.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가 하나님의 모습이나 방법을 그대로 흉내내는 행위를 있는 대로 찾아보자. 하나님의 인(표), 생기를 불어넣음, 불을 내림, 하나님 대신 우상, 삼위일체, 면류관, 치명적 상처의 완쾌,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 구원받은 백성의 찬양(출 15:11), 각종 이적을 행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