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 장

<배경 설명>
1. 배에 앉아서 어떻게 가르쳤을까?

해안선 뒤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바람이 바다에서 육지로 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함

<왜 비유를 사용하시는가?>
1. 구약에 어떤 비유가 있는지 생각해보자. 많은가 적은가?

거의 없다. 예수님은 대단히 많은 비유를 사용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11절을 참고 하면 비유의 두 가지 기능은 무엇인가?

알 수 있는 자에게 더 잘 알게 하고 알 수 없는 자들에게는 감추어버리는 기능
(대적자들, 내용을 알면 더 대적하기만 할 뿐이며, 모르는 그 자체가 동시에 심판이기도 함),
비슷한 예: 권력자가 은행에 대출압력을 행사할 때도 '돈 좀 대출해주라'고 말하지 않는다.
나중에 그런 적이 없다고 잡아떼기 위하여. 요즘 깡패는 돈을 빌려 달라고 말한다.

3. 갑자기 비유가 많아지기 시작한다. 언제부터일까?

대적하는 무리가 많아진 이후에
아는 사람에게는 보이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일
들어서 믿고 따를 사람에게는 보여도 내용을 알고 대적 할려는 사람에게는 몰라야 당장 대적할 수 없다.
(나단 선지의 비유에서 다윗이 알이 듣기 전에는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다면 끝까지 들었을까?)
비유는 모든 것을 다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의도하는 부분만 옳을 뿐이다. 어떤 의도로 이런 설명을 하셨는지가 중요하다. 하나의 중심되는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Allegory로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여행자=아담, 예루살렘=천상, 여리고= 죽음의 달, 강도=마귀, 제사장과 레위인 = 구약의 사역자들, 선한 사마리아인 = 그리스도, 기름=위로, 포도주=영적인 권면, 짐승=그리스도의 몸, 여관 = 교회, 데나리온 둘= 사랑의 두 계명, 여관 주인=사도바울, 선한 사마리아인의 귀환=그리스도의 재림) 이런 작업이 흥미있는 일이긴 하지만 이 비유는 너의 진정한 이웃이 누구인가를 생각하는 질문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Allegory - 비유에 나오는 사실 하나 하나를 다른 의미와 부합시키는 방식)

<첫번째 비유에 대하여>
1. 너희는 누구이며 외인은 누구인가?

제자들과 대적자들

2. 당시에 예수님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가?

죽이려 모의하는 자, 미쳤다고 하는 자, 병 고침을 받고 기뻐하는 자, 제자들

3. 점층법이 사용된 부분은?

씨의 발육상태, 결실부분

4. 이 비유는 무엇에 관한 것인가?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관한 것 ↔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너희가 좋은 땅이 되는 것이다?
(문맥상으로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이렇게 되라' 고 하시지 않았다)
하나님 나라는 어떤가? 힘차게 뻗어나갈 것이다. 이미 뿌려졌다.

5. 이 비유의 제목은 '여러 종류의 밭'인가 '씨 뿌리는 비유' 인가?

밭에 관심을 두면 - 너희는 좋은 밭이 되어라=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라
씨에 - 좋은 씨를 골라야 한다.
좋은 밭을 만나기만 하면 결실하리라.
뿌리는 자에 관심 - 비록 결실치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드시 결실을 거두리라.
좋은 씨를 골라 좋은 밭에 뿌리는 이 모든 과정은 뿌리는 자에게 달려있는 문제이다.
대적자들이 아무리 많아도 결국은 풍성한 자신의 수확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천국의 비밀이다.
좋은 땅이 되라고 가르치면 안되나? 현재 자신의 의견이지 그 당시의 예수님 의견은 아닐 것, 틀린 것은 아니겠지만(네가 돌밭이든 자갈밭이든 씨 뿌리는 예수님은 자신의 일을 이루어 나가실 것임)

6. 열매란 무엇을 가리키는 말일까?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것 - 예수를 세상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참고 6:29)
↔ 나의 어떤 행위는 그 결과로 이루어지는 것 일뿐이다.

<두번째 비유에 대하여> 21 - 25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 숨긴 것은 드러나는 법이다.
1. 이 본문에서 등불을 가져오는 사람은 누구이며, 무엇하러 가져오는가?

예수님 자신, 세상을 비추기 위하여

2. 이 비유의 주체를 우리라고 하면 '너희는 세상의 빛이 되어라'가 되겠지만 주체가 예수님이라고 한다면 어떤 결론이 나는가?

이 빛으로 세상을 밝히고 말리라.

3. 일련의 비유를 통하여 예수님은 복음을 받아들이기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계심을 알 수 있다.
이 복음의 풍성함, 즉 예상했든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게 될 것임을 말하는 구절은?

더 받으리니(24) 천국은 빈익빈 부익부

<세번 째 비유에 대하여> 26 - 29.
(자라는 씨의 비유?, 저절로 자라는 씨?)
1. 문맥 파악을 위하여 다음 구절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1)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2)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한다(싹이 나고, 이삭이 나고, 곡식이 맺는 데 모르다니): -눈에 자라는 것이 보이지만 그것이 아는 것이 아니다. 씨가 자라는 원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더 큰 힘이 있으나 알지 못한다는 뜻
3) 땅이 스스로: -농부의 노력에 대한 반대 개념이다.

2. 중심되는 강조점은 무엇인가?

씨는 저절로 자라는 능력이 있다. 농부의 노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하여 하늘나라는 자라난다.
하늘나라는 우리들이 뿌릴 수는 있어도 열매 맺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3. 그렇다면 농부의 수고나 할 일은 무시되어도 좋은가? (적용이 잘못된 경우)

(복음은 자생력이 있으므로 우리는 그저 뿌리기만 하면 되고, 자라게 하는 책임은 하나님께 있다.
그저 뿌리기만 하면 되는가? 아무 데나, 돌아보지도 않고?)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일지라도 농부는 농부의 일이 있다. 최선을 다하여 좋은 밭에 뿌리고, 덮어주고 김도 매고 물도 주어야 한다. 소홀히 하란 뜻은 결코 아니다.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면서도 모든 공을 하나님께로 돌릴 수 있는 자세가 이래서 가능하다. 인간이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그런 자세가 가능할 것이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 어울린다. 공부하지 않으면서 이 말을 애용하는 경우에는 옳지 않다. 진정으로 복음을 위하여 헌신하는 사람에게 속히 열매가 맺어지지 않을 때 조급해할 때 이런 말로 위로하여야 할 것이다. 씨 뿌리는 자에 의하여 씨가 뿌려졌음을 기억하자. 방에 드러누워 있음에도 씨가 자란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 비유와 비슷한 상황은 또 어떤 것이 있는가?
아이 기르는 일 - 아이를 낳을 수는 있어도 기를 수는 없다. 비록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실지라도 그것 때문에 아이가 자르는 것은 아니다. 자라게 하시는 이는 따로 있다. 그러면 부모의 애씀은 소용없는 일이란 말인가?
병 고치는 일 -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선린 병원에서)
결혼하는 일 - 결혼을 잘 하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 나중에 보니 제대로 어려운 일은 하나님께서 다 하셨더라.

우리는 피상적이고 현실적일 수밖에 없다. 내면적이고 바탕은 오직 하나님께 달린 일이다. 최선을 다하자. 그러면서 일이 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자.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이다. 열매는 저절로 자란다고 해도 농부의 그 수고를 잊을 수 없다. 또 그렇게 수고해야 한다. 씨 뿌리는 자에 의하여 씨가 뿌려졌음을 기억하자. 방에 드러누워 있음에도 씨가 자란다고 말하지 않는다.

4. 예수님의 기적적인 사역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순식간에 건설할 수 없었을까?
이 비유는 이런 질문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대답하는가?

하나님의 나라는 일정한 세월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자라난다.
우리 개인적으로도 점진적으로 신앙은 성숙하여 간다.

5. 씨, 싹, 이삭, 열매 중에 어느 것이 하나님의 나라인가?

감춰져 있으나 분명히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하나님 나라
종말론적인 하나님 나라.

6. 자라게 하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나면 농부는 뭐야?
농부가 섭섭하지 않은 이유를 본문에서 찾으시오.

추수의 기쁨은 뿌리고 가꾸는 자의 것(비록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을 지라도)

7. 제목을 붙여보자.

저절로 자라는 씨의 비유?

<네번 째 비유에 대하여> 30 - 32
겨자씨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채송화씨보다 작다고 한다.
1. 겨자를 왜 나물(푸성귀)에 비유했을까?

실제로 나물 종류이다.

2. 다 자란 겨자는 나물이기 보다는 나무처럼 보인다. 겨자를 나무라고 착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물이 자라서 가지가 생기고 새들이 깃들일 그늘이 있는 나무처럼 자란다. 단순히 키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본질이 달라질만큼 자란다. 그런 예는 금속에서도 볼 수 있다. 순도가 몹시 높아지면 특성이 변하는 예가 많다. 나물이 변하여 나무가 되는 것이 천국의 비밀이다.

3. 왜 하필 겨자씨에 비유하는가?

씨 중에 가장 작은 씨이기 때문

4. 천국은 크게 자랄 뿐만 아니라 질적인 변화를 보인다. 그런 예를 본문비유 중에서 지적한다면?

나물이 마치 나무처럼 자라는 것

33 - 35
1. 예수님의 비유를 청중들이 거의 이해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왜 예수님은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가르치지 않았는가?

어차피 예수님을 죽으러 왔다. 만약 모두가 제대로 이해했더라면 예수를 죽이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나중에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로 가르치는 것일까?
예수님의 원하시는 바가 나중에 십자가 사건이후에 모두가 이해하여 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닐까?

35 - 41
1. 그날은 언제인가? (복습용 질문) 4:1절,

바닷가에서 비유로 가르치시던 날

2. 배에 계신 그대로-낮에 가르치기 위하여 타셨던 그대로. 식사, 생리문제는 어떻게 처리했을까?

화장실 갈 여가도 별로 없을 정도로 바빴다는 말씀

3. 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가? 떠나지 않는 무리들 때문일까?

그럴 가능성-배를 타고 따라오는 극성 팬들이 있을 정도였으니, 풍랑이 거센 와중에서도 곤히 잠을 잘 정도이었으니 잠시 무리들과 떨어져 있기를 원했을 것

4. 풍랑이 거셌다는 증거는?

이들 중에 4명이 원래 어부이었음을 생각하면 알 수 있다.

5. Irony가 있다면?

어부출신 제자들이 풍랑을 겁내어 목수 출신 선생님을 깨우다니!

6. 어부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풍랑이 거센데 그냥 잠을 잘 수 있었을까?

얼마나 피곤했는지
물이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 침몰하게 되었더라.

7. 바다가, 바람이 잠잠하여지다니 - 원래 우리에게도 있었던 능력이 아닌가?

8. 제자들이 믿음이 없다는 증거는?

무서워하는 것(예수님이 함께 계심에도 그를 잘 알지 못하였음을 의미하는 것)

9. 제자들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처음에는 풍랑, 나중에는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예수(심히 두려워한 것은?)

10. 제자들이 어느 정도 불만에 차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곳은?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 주여! 우리를 살려 주옵소서.

11. 예수님께서 꾸중하신 것은?

바람과 제자들(바람은 왜? 바다는 왜 꾸중 않는가?-바람이 주범이니까) 복음을 위하여 피곤하기 이를데 없는 예수님의 휴식을 방해한 죄?

12. 속이 좁아 빠진 제자하나가 曰,
"우리가 무슨 죄 있노? 괜히 _____________________ 고 하는 바람에 이렇게 됐잖아."

자기가 바다 저편으로 건너가자

<적용>

• 제자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몰랐나? 저가 뉘기에라니?

위대한 분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설마 자연을 다스리는 분 일줄이야. (천지를 창조하신 위대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은 하지만 하나님을 뛰어난 인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은가? 차원이 다르다는 표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우리네 인생항로에 예수님은 늘 주무시고 계시는가?

확실히 그런 효과가 있다.

• 제자들이 예수님께 꾸중을 듣지 않으려면 어떻게 했어야 했는가?

조용히 죽기를 기다리든지, 예수님께 조용히 아뢰든지 - 요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했다.

• 풍랑에 대하여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공통점: 함께 풍랑을 당한다는 점
차이점: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르다.(전7:13-14, 장래를 알지 못하게 함, 연단, 선물을 주시기 위함, 징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려 함, 자연의 법칙)배경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기 때문에

• 마가 복음이 로마교인들(박해 받는)을 염두에 둔 글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구약인용, 유대인의 습관, 지명이 적다. 족보 생략, 고난 받는 종의 모습으로 예수를 그린 것)

• 앞에서 비유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든 예수의 모습이 변했다. 어떻게

위대한 교사에서 만물을 다스리시는 전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