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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가까이 모시면서 하나님을 거룩히 여기지 않은 점(3); 나답과 아비후가 꼭 죽어야 했을까?
그만한 일로 죽일 것까지야 없지 않았을까? 아나니아와 삽비라, 아간, 웃사가 죽은 것도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본 홈페이지 자료실의 해당부분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편에서 보면 마땅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손상시키는 행위는 정말로 무서운 것이다. 2. 여호와 앞(1)이라는 표현은 약간의 차이를 두고 여러 곳을 의미하는 말이다. 회막 안의 분향단; 회막안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3. 시골에 넓은 도로가 처음 뚫렸을 때 많은 사람들이 교통 사고로 죽었다. 차는 무서운 속도로 달리지만 길을 건너는 사람의 의식은 예전의 시골길을 걷던 그 의식 그대로 이었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었다. 이 이야기와 두 사람의 죽음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점; 교통사고 사망자들은 새로운 교통 법규를 알고 지켜야했다. 새로 제사장의 임무를 맡은 이들은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순종해야했다. 일단은 순종하는 자세부터 배워야했다. 4.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으리라(3)는 것은 하나님의 희망사항이기도 하고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어떤 느낌이 드는가?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이 내게 있다는 말이다; '다른 사람이야 뭐라 해도...' 이런 표현은 나와 특수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쓰인다.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됐다고 해도 나는 네게 다른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표현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눈감아 줄 수 있지만 특별히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거룩함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에게는 대단히 은혜로운 말씀이다. 두렵다고 느낀다면 하나님께 좀 더 가까이 나아가는 훈련이 필요하다. 두려움이 아니라 비록 매맞고 아플지라도 내게 대한 사랑이 있음을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 매를 맞으면서도 오히려 행복한 기억이 있는가? 존경하는 선생님께 실수를 해서 낯을 들지 못하고 있을 때 선생님이 아무 말씀도 않으시면 다행인가? 버림받은 느낌으로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모른다. 오히려 야단맞고 매를 맞으면서 여전히 선생님이 나를 인정하고 계심을 느끼며 기뻤던 경험이 없는가? 없다면 불행하다. 진정으로 존경하는 분이 없었다는 뜻이다. 5. 나답과 아비후를 죽인 불은 특수한 불이다. 어떤 점에서? 여호와 앞에서 나온 불(2, 9:24), 사람은 죽였지만 옷은 태우지 않았다(5): 6. 죽은 나답과 아비후는 그들을 메고 나온 미사엘과 엘사반의 사촌이다. 맞는가? 아니다. 아론과 사촌이다; 오촌 아자비가 되는 셈이다. 4절의 너희 형제란 말은 정확하게 촌수를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 아마 형제간보다는 좀 더 냉정하게 시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 아닐까? 자칫 슬픔에 이기지 못하여 엘르아살이나 이다말도 죽음을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6). 더구나 '관유로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예복을 입은 대제사장은 그 머리를 풀지 말며 그 옷을 찢지 말며 어떤 시체에든지 가까이 말지니 부모로 인하여도 더러워지게 말며' (레 21:10-11) 라고 하셨다. 7. 결국, 미사엘과 엘사반은 제사장이 아니면서 회막에 들어간 셈인데, 그래도 괜찮은가?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한 때 강대상이 있는 곳은 목사님 외에는 아무도 올라갈 수 없는 거룩한 곳이었다.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청소하는 사람은 올라가야한다. 비슷한 원리로 특별한 목적으로 들어가야하는 경우에는 제사장이 아니라도 해야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한다. 아직 이 일을 감당할 다른 제사장도 없는 경우라면 더더욱. 8. 아론과 그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는다면 자신들도 죽임을 당할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칠 수도 있다(6). 왜? 제사장의 범죄는 온 회중의 범죄만큼이나 무서운 것이기 때문이다. 속죄제의 경우를 보더라도 제사장의 속죄제는 온 회중의 속죄와 같은 제물이 필요했다. 9.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에 대하여 백성들은 슬퍼해도 되지만 형제간인 엘르아살이나 이다말은 안된다. 여호와의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 즉(7); 기름부어 세움을 받은 제사장은 일반 자연인이 아니라 하나님께 바쳐진 하나님의 제사장이기 때문에 부모나 형제의 죽음을 슬퍼함으로 인간적인 정를 표하기보다 하나님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 오히려 하나님을 따라 분노해야 한다. 형제를 잃은 슬픔에 제사장의 책무를 잊어버리고 회막에서 나간다면 죽음을 각오해야한다. 그렇다고 하나님은 형제애마저 끊고 무지막지하게 순종만을 강요하는 분이 아니란 것은 백성들의 슬픔을 허용한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10.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에 대한 모세의 반응과 아론의 반응은? 모세는 순응, 아론은 잠잠; 일의 처리는 이제 아론의 몫인데 아직은 모세가 해야하는 모양이다. 아론이 잠잠한 것은 일단 착잡한 심경 아닐까? 11. 지금 이 판국에 잔소리(?) 할 때인가(8-10)? 이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아론과 그 후손들에게 독주나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이들이 이런 실수를 하게 된 것이 독주나 포도주 때문일지도 모른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적어도 말씀을 맡은 사역자는 '나도 인간인데' 하기보다는 사역을 위하여 버릴 것은 버린다는 각오가 더 필요하다. 12. 독주나 포도주는 절대 먹으면 안되는 금기 사항이 아니다.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먹지 말라(9); 13. 기본적으로 제사장의 임무는 제사드리는 것이다. 다른 할 일은 없었을까? 율법을 가르치는 것도 제사장의 임무이었다(11). 목회자의 임무는 예배를 인도하는 것이지만 현재의 교회 상황에서는 가르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4. 제사장이 먹어야하는 것은 '여호와께 드린 화제중 소제의 남은 것'이다. 누룩도 넣지 말고 아무데서나 먹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거룩한 곳에서만 먹어야한다. 어떤 느낌이 드는가? 맛 없겠다; 다양한 음식이 넘치는 현재의 상황에서 보면 대단히 딱해 보인다. 당시의 눈으로 보아도 그럴까? 조금은 다른 점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음식을 즐기는 시대이지만 음식이 즐김의 대상이 아니라 생존의 근거였던 시대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15. 속죄제의 희생 중에서도 고기를 먹어야하는 것이 있고 먹을 수 없는 것이 있었다. 아론이 먹지 않고 불살라 버린 염소는 먹어야하는 것이었다. 속죄제물 중에서 고기를 먹어야하는 것은 어떤 제사인가? 본문의 표현대로 답하시오. 피를 성소에 들여오지 아니한 제사의 제육(18); 속죄제 중에 족장과 평민의 속죄제 희생 16. 제사드리고 난 일부를 제사장이 먹어야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제사장의 양식으로 삼기위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본문은 달리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가?
회중의 죄를 담당하는 것 17. 아론이 어떤 생각으로 당연히 먹어야하는 고기를 먹지 않았을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것 같아서(19); 고의로 명령을 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다. 자신이 이런 일을 감당할 만한 자격이 없다고 여겼을까? 규정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하나님께만 해당되는 말이다. 다른 잡신들이나 우상에게서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법도 동기보다 규정이 더 중요시하다보니 사람을 위해서 만든 법이 거꾸로 사람을 잡는 경우도 더러 있다. 다른 예로 삼상 15:22, 호 6:6을 들 수 있다. 결과보다는 동기를 더 중요시한다는 말인데 그렇다고 결과를 무시해도 좋다는 말은 아니다. 아무튼 동기가 중요한 것이다. 18.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에서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역자들이 어떤 교훈을 받아야 할까?
1-2절;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역해야한다; 교회 성장 전략이라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하기보다는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경우가 너무나 흔하다.
말씀의 언저리에서 맴돌 것이 아니라 말씀 자체로 돌아가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