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장


1. 사단이 하나님에게 시비를 건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사단의 약을 올린 것인가?

    하나님께서 사단을 유혹한 것(1:7, 2:1-3): 명백하게 말을 먼저 꺼낸 분은 하나님이시다. 때로는 사탄으로 말미암은 질병이나 고통이 임할지라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끝내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자.

2. 한번 하나님과 겨루어 졌으면 포기해야지 또 다른 말을 하는 것을 어떻게 보아줄까?

    사탄이 하는 짓: 졌으면 깨끗이 졌다고 해야지 다른 얘기를 꺼내는 것은 보기 흉하다. 그래서 또 지려고?

3. 가죽으로 가죽을 바꾼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

    같은 값어치가 되어야 바꾸는 법 아니냐는 말이다. 그러면 처음에 모든 소유물을 치면 하나님을 대면하여 욕을 할 것이라고 한 자신의 말(1:11)을 뒤엎는 셈이다. 사탄의 특징이 바로 상황에 따라 이렇게 말을 뒤집는 것이다.

4. 악창이 났는데 왜 재 가운데 앉았을까?

    고름이나 진물을 굳게 하느라고: 재를 발라서 흐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때 욥에게 필요한 것은 재와 토기 조각 뿐이다. 잠도 자지 못하고 먹을 것도 먹지 못했을 터이다.

5.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부인의 이 말이 심한가?

    욥의 수준이면 몰라도 상식 수준에서는 할 수 있는 말 아닐까? 문제는 상식 수준이라는 것이 때로는 사탄의 수준이라는 점이다.

6. 부인의 말에 대한 욥의 답변 태도가 어떤가?

    여유롭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도 할 말이 없을텐데...

7. 언제부터 욥기에서 사탄이 등장하지 않는가?

    이유없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욥의 믿음을 확인한 후(2:10)

8. 할 말이 없긴 하지만 말없이 일주일이나 그냥 바라만 보고 있으려면 친구들도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그런데 어떻게 이제부터 욥을 비판할까?

    본인이 당하는 고통에 비하면 어림도 없다. 그래도 남의 고통이니까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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