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8장


1. ‘이 해, 유다 왕 시드기야의 즉위한지 오래지 않은 해’라는 표현은 27장의 사건과 동일한 해라는 뜻이다. 이 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27장에서) 하나냐가 등장하는가?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런데 하나냐가 다른 말씀을 전했다는 말이다. 하나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비교하면 전혀 다르다(27:6, 16-17).

2. 바벨론 왕의 멍에가 꺾여지리라는 선지자 하나냐의 메시지는 비유다. 누구에게 배운 걸까?

    예레미야: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유다를 위시한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멍에를 지울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하나냐는 이 말씀에 대항하는 메시지를 전하느라고 동일한 비유를 역으로 사용하였다.

3. 두해 안으로 돌아오리라고 하는 포로는 언제 잡혀간 포로인가?

    1, 2차 포로: 느부갓네살이 3차에 걸쳐 유다를 침공했다. 1차 때에는 귀족들을 잡아갔고, 2차 때에는 농사지을 사람만 남겨두고 거의 모든 백성들을 잡아갔다(29:2).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3차 침공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4. 하나냐의 메시지가 얼마나 기쁜 소식이었을까! 하나냐의 말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예레미야의 말은 진심일까(6)?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일 것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바인 것은 틀림없다.

5. 전혀 다른 말씀을 동시에 전한다면 한 사람은 분명히 가짜다. 그럼에도 성경을 그를 가지켜 가짜 선지자라고 말하지 않는다. 실상은 분명히 가짜다. 하나냐는 지어낸 얘기를 말하는 걸까? 사탄이 준 꿈을 꾼 걸까?

    인간적인 욕심(출세욕, 명예욕)에 이끌린 그릇된 계시를 받았을 것이다: 이와 비슷한 대표적인 경우가 천국에 갔다 왔다고 하는 사람들과 재림의 때를 계시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서양 사람이 다녀온 천국은 공상과학 만화에 나오는 미래도시같은 느낌이고, 한국 사람이 갔다온 천국은 목가적 풍경을 지녔다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대로 보고 왔다는 느낌이 든다. 마치 천국에도 부동산 투기를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나 이 땅에서처럼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듯한 장면들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아마 이런 사람들도 자기 욕심에 이끌려서 말씀과 상관없는 계시를 받은 것 아닐까!

6. 누가 진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러면 무슨 문제가 있는가?

    예언이 성취된 것을 보아서(9): 평화를 예언한 선지자는 평화가 임한 후에야 그가 진짜 선지자인 것을 알 수 있다.

    예언이 성취되기 전까지 어느 선지자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백성들에게는 선택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 어느 선지자가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고 있는가를 제대로 판별할 능력은 하나님을 아는 데서 생긴다. 결국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선지자를 보내도 소용이 없다. 현대식으로 말한다면 성경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설교를 해도 소용이 없다. 독인지 약인지 분간도 않고 마구 먹어댄다면? 성경을 바르게 안다는 것이 이래서 중요하다.

7. 예레미야와 하나냐의 대결에서 누가 이겼는가?

    일단은 하나냐: 예레미야는 멍에를 뺏기고 자기 길을 가버렸다. 아무리 열심히 외쳐보아도 듣지 않는 백성들에게는 소용이 없어서 그랬을까? 하나냐가 이렇게 함부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주변에 지지 세력이 많았다는 뜻이다. 대항하면 목숨마저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예레미야가 말없이 물러 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보아야 한다. 멍에를 뺏기고 자기 길을 가는 예레미야!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제대로 승부가 난다. 결국은 예레미야 승! 그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8. 하나님께서 꺾지 않은 멍에를 꺾는 자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징계하실까?

    꺾어버린 멍에보다 더 단단한 멍에를 쒸운다(13-14). 나무 멍에와 비교하면 쇠멍에는 단단하기도 하겠지만 훨씬 더 무겁다. 하나님의 말씀에 곱게 순종하는 것이 고생을 덜 하는 비결이다.

9. 들짐승도 그(느부갓네살)에게 주었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성읍의 황폐화: 들짐승이 번성하는 것은 성읍이 황폐화되고 사람이 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황폐화시켜 버린 곳에 들짐승이 번성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란 뜻이다.

10. 하나냐가 그 해에 죽어버렸으면 약속하신 쇠멍에는 못 지게 되나?

    죽는 것이 곧 쇠멍에를 매는 것이다.

11. 하나냐는 2년 내로 예언이 이루어진다고 큰 소리치다가 얼마 만에 징계를 당했는가?

    두 달만에(1↔17): 까불 때 알아봤다. 신 18:20) 내가 고하라고 명하지 아니한 말을 어떤 선지자가 만일 방자히 내 이름으로 고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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