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3:7~64장


1. 본문은 근사한 기도이긴 하지만 문제가 많아 보인다.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하는 탄원을(기도를) 하면서:
1) 자신들의 죄를 지적하거나 회개하는 내용은 몇 절인가?
2) 하나님께서 징계하셨다는 내용은 얼마나 있는가?
3) 하나님께서 과거에 행하셨던 위대한 역사를 다시 한번 이루시옵소서라는 내용은 얼마나 되는가?

2. 7~14절은 기도인가? 찬양인가? 아니면?

3. 많은 사람들이 구약을 읽으면서 하나님은 제 멋대로 저주하거나 함부로 심판하시는 두려운 분으로 기억한다. 명백하게 구약을 잘못 읽은 탓이다. 이스라엘은 여기서(특히 7-9절)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가?

4.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치 아니하는 자녀라’는 말은 누가 하는 말인가?

5. 9절의 원문에는 부정어로 해석할 수 있는 단어(예를 들면, 로암미의 ‘로’처럼)가 하나 들어있는데 전통적인 히브리인들의 독법에 따라(Qere, not Kethib) 많은 번역본들이 부정의 의미를 살리지 않는다. 굳이 살린다면 9절의 무엇을 부정하는 것이 좋을까?

6. 어려운 시절에는 과거의 좋았던 시절이 그리운 법이다. 이스라엘에게는 모세의 인도함을 받아서 애굽을 나올 때가 정말 좋았던 시절이다. 그 시절을 회상하는 11-14절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7. 예전에 좋았던 시절의 이스라엘을 묘사하는 두 가지 표현은?

8. 하나님을 향한 애절한 기도가 시작되는데(15절) 대단히 현학적이고 화려한 수사법이 동원된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뭔가가 빠졌다.

9. 아브라함은 유대인의 조상이다. 야곱은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이다. 어떻게 아브라함이, 야곱이 이스라엘을 잊을 수 있는가! 설령,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해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잊어버리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이전에 하신 어떤 말씀이 이와 비슷한가?

10.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결단코 잊지 않았사오니 돌아오시옵소서(17절)? 뭔가 이상하다!

11. 18절의 ‘땅을’은 작은 글씨체로 쓰여 있다. 원문에는 없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잠시 차지한 것이 주의 성소인지 가나안 땅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이 부분(16-19절)의 핵심은 ‘거룩한 백성이 이렇게 험한 몰골로 살아서 되겠습니까?’라는 것이다. 그러니 어떡하라는 건가?

[ 64장 ]

12. 하나님께서 무엇을 ‘불이 섶을 사름같이, 불이 물을 끓임같이’ 하시라는 말인가?

13. 이 기도(1-4)를 우리가 흔히 하는 기도와 비교해보자. 어떤 차이가 있는지?

14. 하나님께서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셔서 땅을 진동시키는 일을 하라는 말인가(1-2), 하셨다는 말인가(3-4)?

15.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이유를 무엇이라고 하는가?

16.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도 없고 주를 붙잡는 자도 없는(7절) 이유는 무엇인가?

17. 여호와는 우리 아버지시고, 토기장이시고, 우리를 지으신 자이시다(8). 그러니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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