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7~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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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 왕 베가 2. 2차 침공을 예상하고 ‘왕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삼림이 바람에 흔들림같이 흔들렸더라’고 한다. 1차 침공을 성공적으로 물리쳤는데 왜 그렇게 두려워할까? 왕하16:5-6과 대하28:1-15을 읽고 해답을 찾아보자. 1차 침공에서 유다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왕자와 궁내대신이 죽었고 엄청난 군사가 죽었고 엘랏도 빼앗겼다. 예루살렘만 함락되지 않았을 뿐이다. 몽고가 우리나라를 침략해서 전국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왕은 강화도에서 버티고 있으면서 전쟁에 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꼴이다. 그러니 2차 침공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예루살렘을 함락시키지 못한 분풀이를 엉뚱한 곳에 하는 바람에 엄청난 피해가 있었던 모양이다. 힘이 없으면 애꿎은 백성만 죽어난다. 3. 북쪽 이스라엘이 남쪽 동족의 나라를 이렇게 괴롭히는 이유는 아마 자격지심에 있을 것이다. 침공하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하는가? 왕을 갈아치우려는 것(6): 유다를 곤하게 하고 파하게 하자는 말도 있으나 주목적은 왕을 바꾸는데 있다. 다브엘의 아들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북쪽 이스라엘은 망하기까지 9왕조 19왕이 있었다. 그러나 훨씬 더 오래 존속한 유다는 1왕조뿐이다. 날만 세면 쿠데타로 정권을 뒤엎은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보면 정통성에 자신이 없다. 남쪽 유다 왕조를 뒤엎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말이다. 그들의 악한 꾀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위가 영원하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4. 백성들이 전쟁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을 때 걱정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왕을 찾는데 왕이 어디에 있는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3): 기혼 샘에서 흐르는 물의 일부는 수로를 따라 흐르다가 농업용수로도 쓰이고 한 쪽에서는 빨래를 하기도 했다. 아하스는 이 샘물이 흐르는 수로에서 공사를 지휘하고 있었다. 예루살렘은 높은 언덕 위에 세워진 성이다. 적이 포위하더라도 함락시키기는 대단히 어렵다. 유일한 어려움이 물이다. 북동쪽 외곽 비탈에 기혼이라는 샘이 있는데 굴을 뚫어서 이 샘의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여 사용했는데 용량이 적어서 아하스는 실로암이라는 인공 샘을 만들고 그 곳으로 물이 흐르도록 굴을 뚫는 수로 공사를 하고 있었다. 5. 아하스는 예상되는 침공에 대비하여 두 가지를 준비하고 있었다. 한 가지는 예루살렘 성 안으로 물을 끌어들이는 수로 공사였고 또 한 가지는 앗수르에 사신을 보내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다(왕하16:7, 대하28:16). 그에게 전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이며 아하스의 태도는 어떠한가?
두려워 말라: 연기나는 부지깽이 그루터기(?)일 뿐이다. 에브라임은 65년 내에 망할 것이다(9). 하나님을 믿으라(9). 진짜다! 증거가 필요하다면 징조를 구해보라(11). 6. 개역성경은 8-9절을 분리하지 않고 있는데 다른 역본들과 비교하면 순서상의 차이가 있다. 다른 역본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대저 아람의 머리는 다메섹이요 다메섹의 머리는 르신이기 때문이다. 육십 오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라’(사 7:8).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다. 만일 너희가 믿지 아니하면 정녕히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사 7:9). 이 번역을 따르면 7:8절은 7:7절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인 셈이다. 그러면 아람의 악한 꾀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르신에게 주어진 통치권의 한계는 아람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아람왕 르신에게는 예루살렘에 대한 통치권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사마리아에 대한 통치권이 에브라임에 주어졌다는 것은 에브라임의 통치권이 예루살렘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 두 나라가 결코 유다를 치지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지 않으면 서지 못한다(새로 고친 9절). 7. 적이 쳐들어오는 것이 예상되면 전쟁을 대비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전쟁을 대비하고 있는 아하스에게 하나님께서는 ‘삼가며 종용하라’고 하신다(4). 방방뜨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 같은데 그래도 되나? 이 전쟁의 원인은 아하스가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좋은 해결책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다(11c). 하나님만 의지하고 다른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삼가며 종용하지 못하면 두려워하며 낙심하게 된다(4). 8.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을 듣지 않는 아하스를 이제는 상대하지 않으려 하신다. 그러나 아하스는 ‘위가 영원하리라’고 약속한 다윗의 후손이다.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는 아하스를 향하여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다윗의 집이여: 아하스를 상대해서 말하는 것이 싫다. 위가 영원하리라고 약속하셨던 다윗의 집을 상대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겠다는 선언이다. 9. 이스라엘이 아람과 동맹하였다는 소식에 아하스의 마음이 녹았다(2). 그러나 이제는 올테면 오라는 식으로 배짱이 생긴 모양이다. 예루살렘 성의 문을 닫아걸고 장기전을 치를 준비를 마친 셈이다. 이제는 누가 제일 답답한가? 하나님(11): 그게 아닌데... 문제는 아하스가 하나님을 저버린 것인데...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 아하스를 상대로 필요하다면 징조를 구해보라면서 자신을 낮추고 계신다. 도대체 누가 답답해야 하는지... 하나님만 의지하고 안심하라고 해도 안 듣고 징조를 구하라고 사정해도 안 구하고... 매를 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매를 들지 않으려고 온갖 애를 다 쓰는 아버지 같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 라는 말은 결코 신앙적인 대답이 아니다. 차라리 기드온처럼 당돌하게 이적을 구하는 자세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암벽을 뚫어서 수로를 만드느니 예루살렘성 한 가운데서 물이 펑펑 쏟는 이적을 달라고 했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10.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라는 말(12)은 여호와를 괴롭히지 않겠다는 말인가, 못믿는다는 말인가, 안 믿겠다는 말인가? 안 믿겠다는 말이다: 믿지 않으려는 아하스에게 증거를 보여줘가면서 사정을 하는 판인데도 믿지 않겠다는 말이다. 밥 잘 먹으면 맛있는 것 사주겠다고 달래는 엄마와 안 먹겠다고 버티는 아이와 비슷하다. 도대체 누가 답답한 건지... 스스로 준비를 다 했으니 하나님없이도 살 수 있다는 교만의 극치이다. 11. 애절한 사랑 고백을 거절당한 사람의 반응은 여러 가지다. 포기하고 다른 대상을 찾으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랑을 다 쏟아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하나님의 모습이 이와 비슷하다. 아하스에게 끝내 거절당한 하나님은 이제 그 사랑을 다른 곳으로 쏟아 놓는다. 누구에게 더 큰 사랑을 주는가? 유대인을 넘어서 온 인류에게 독생자를 주셔서 회복의 길로 나아가신다: 임마누엘의 탄생을 예고하신다. 새로운 일을 하겠다는 선언이다. 여기서 언급하는 처녀가 잉태하여 낳는 아기는 아하스의 아들, 혹은 이사야의 아들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그것은 이적이 아니다. 마 1장에서 인용하듯이 메시야에 대한 예언으로 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12. 아하스가 하는 일은 사람을 괴롭게 하고 하나님을 괴롭게 하는 일이란다(13). 왕이 제대로 할 일을 하지 못하면 죽어나는 것은 백성들이다. 그것은 당연히 그럴 수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괴롭게 할 수가 있을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한 대상 속에는 아하스가 포함되어 있다. 그런 그가 감사는커녕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괴로운 것이다.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을 사랑한 것이 죄라면 죄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지 않았더라면 아하스는 자기 능력으로 털끝만큼도 하나님께 영향을 끼칠 수 없다. 못난 자식을 둔 부모가 하는 말 중에 ‘낳은 게 죄지’ 라는 말이 이 경우와 가장 비슷할 것이다. 인간을 만든 게 잘못이지! 하나님 죄송합니다! 13. 징조를 구하라고 온통 사정을 해도 구하지 않겠다는 아하스에게 하나님은 억지로라도 이적을 베풀고야 말겠다는 심사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이적은 얼마나 큰 것일까? 하나님의 독생자가 인간이 되어 이 땅에 내려온다(=처녀가 잉태하여 아이들 낳으리라): 처녀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아하스에게 징조로 취급되기는커녕 ‘남몰래 못된 짓 했겠지!’ 하고 코웃음이나 치고 말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하나님의 독생자가 인간이 되어 이 땅에 내려온다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메시야로 보내겠다는 정도는 돼야 엄청난 징조라고 하지 않겠는가!
14. 구약의 선지자는 초림과 재림 사이의 ‘시간 간격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혼재된 상태로 예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10장 마지막과 11:6이하).
포로귀환을 예언하다가 느닷없이 훨씬 뒤에 있을 메시야의 탄생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두 사건을 동시에 이야기하기도 한다.
가령, 초림과 재림이라는 두 개의 투명한 그림을 앞뒤에 겹쳐 세우고 그것을 정면에서 보는 것과 같은 형국이다. 우리는 두 그림 사이에서 구별해서 보는 셈이다.
처녀가 아이를 낳는 것: 몇 백년 후의 일이다. 이것이 아하스가 거절해버린 징조에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주시려는 징조이다.
처녀가 아이를 낳는 일이 당대의 일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이 아이가 당시에 태어날 어떤 아이라면, 하나님께서 엄청난 징조를 주시겠다고 하신 말씀과 어울리지도 않고 당대에 그럴만한 인물이 탄생하지도 않았다.
2) 이 구절이 마 1장에서 예수의 초림의 의미로 인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3) 계속되는 임마누엘의 역할(8:18, 혹은 11장까지)이 메시야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15. 그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에 미쳐 버터와 꿀을 먹을 것이라(15)는 말씀도 어렵다. 문맥을 따라 가보자.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반기를 드는 아하스에게 결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버터와 꿀을 먹는다는 말이 결코 좋은 말이 될 수 없다. 16절의 두 왕은 아하스가 그렇게도 두려워하던 아람왕과 이스라엘 왕이다. 그들의 땅이 폐한 바 되는데 이유는 앗수르 왕이 오기 때문이다(17). 원수들이 망하는구나! 좋아할 일이 아니다. 앗수르 왕이 그들의 땅만 폐하는 것이 아니라 유대 땅도 같은 모습으로 황폐화시킬 것이다(17, 18-25). 그렇다면 선악을 분별할 만한 아이가 버터와 꿀을 먹는다는 것도 같은 의미라고 보아야 한다. 아이가 버터와 꿀을 먹는 상황이 어떤 상황일까? 땅이 황폐화되어서 벌이 온통 집을 짓고, 젖 짜는 사람이 없어서 소가 아무데나 흘린 젖이 버터처럼 굳어지는 상태를 가리킨다(22절 참고). 내는 젖이 많은 것은 역으로 먹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16. 실제로 유다는 바벨론에 망한다. 신흥강국 바벨론에 대항하여 앗수르와 애굽이 동맹을 맺고 유다는 바벨론을 의지한다. 이 와중에 유다는 앗수르(36, 37장, 히스기야 시대)와 애굽(왕하 23:28-30, 요시야 때)으로부터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 이런 외적의 모습을 무엇에 비유하는가?
파리 떼와 벌 떼: 이것들이 떼지어 빈곳이 없도록 내려앉는다(19). 강을 끼고 있는 애굽은 해충이 많고 숲으로 우거진 앗수르에는 벌이 많았던 모양이다.
우리가 말하는 파리와 벌과 개념이 다르다. 차라리 쇠파리와 땅벌이라면 어떨까? ‘부르시리니’의 원어의 의미는 ‘휘파람을 불다’ ‘귀가 째지는 소리를 내다’란 뜻이다.
타잔이 코끼리 떼를 부르듯이 하나님께서 파리떼와 벌떼를 부르는 모습이 연상된다. 17. 온 땅에 질려와 형극이 있는데 살과 활을 가지고 그리로 가야 하는(24) 이유가 무엇일까? 땅이 황폐하여 들짐승이 우글거리며 사람을 해치기 때문에 무기없이 다닐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개인 호신용으로 총을 가지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다. 18.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유대 사람들이 앗수르에 의해서 어떤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하는가(7장 끝에서)?
머리털을 미는 것과 수염을 깎는 것(20): 유대인들이 가장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것이다. < 8장 > 19. 8:3절에 태어난 아기가 바로 7:14절의 아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많다. 그러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왜 그런가?
이사야의 아내는 처녀가 아니다. 20. 자신의 아이에게 이름을 붙일 때는 부르기 편하면서도 소중한 의미를 담는 법이다. ‘신중’, ‘리라’는 좋은 이름일 수 있지만 ‘성’을 잘못 만나면 오히려 더 나빠질 수도 있다. 그러면 유명세를 타게된다. 이사야가 아들에게 붙인 이름은 어떤가? 도저히 이름으로 쓸 수 없는 뜻이다: ‘노략이 속함’이란 뜻인데 우리 식으로 한다면 ‘망국’이 되지 않을까? ‘임신중,’ ‘고리라’ ‘함화자’도 망측한데 ‘○망국’이란 이름은... ‘안망국’은 괜찮은가? 아이의 이름을 통해서 심판이 속히 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서판에 쓴 글도 요즈음 1인 시위처럼 간단한 글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인 셈이다. 21. ‘마헬살랄하스바스’라는 말은 모든 사람에게 알려져야 하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다. 이 말씀이 널리 알려지도록 취한 조치를 찾아보자. 큰 서판, 통용문자, 유명인사를 증인으로 세움, 이사야의 아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큰 서판이어야 한다. 유명한 인물이 증인이 되면 그만큼 널리 전달된다. 우리야는 제사장이었고(왕하 16:10-16) 스가랴는 아마도 아마사의 장인인 것 같다(대하 29:1, 왕하 18:1-2). 이사야가 아들에게 이런 이름을 붙인 것도 이슈화시켜서 널리 알리려는 방법이다. 22. 아하스 왕 제 2년은 B.C. 734년이다. B.C. 722년에 사마리아는 함락되고 망해버렸다. B.C. 669년에 앗수르 왕 앗술바니팔은 주변의 여러 민족들을 사마리아에 이주시킴으로 사마리아는 혼합 민족으로 변하고 말았다(왕하 17:24, 스 4:2).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8:4절과 7:9절의 65년에 대해서 설명해보자.
8:4절은 사마리아의 함락을 가리키고 23. 앗수르 왕이 침략할 시기는 태어난 아기가 ‘내 아빠, 내 엄마’라고 하기 전이란다. 왜 ‘아빠, 엄마’라고 하지 않고 ‘내 아빠, 내 엄마’라고 하는가? 시간이 더 걸릴텐데? 우리 말로 번역할 때 ‘아빠, 엄마’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다. 히브리말로는 ‘내’를 붙이는 것이 발음하기가 더 편하기 때문이다. 아빠는 ‘아브’ 내 아빠는 ‘아비’이다. ‘나의’를 뜻하는 접미사는 ‘이’이다(예, 로암미, 엘리). 24. 하나님의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하나님의 은총)을 버리고 무엇을 좋아하는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 그들이 좋아한 것은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아니라 그들의 파멸이다(7:1-2). 즉 그들을 파멸시킨 앗수르를 기뻐한 것이다. 자기들까지 파멸에 이르게 할 줄도 모르고... (문맥을 따라 해석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25.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 위에 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곬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창일하고 목에까지 미치리라 (8:7-8)는 말씀과 같은 내용은 7장 어디에 있는가? 7:17 (혹은 7:17-25): 유다에 관한 앗수르의 침공을 말한다. 앗수르가 아람과 이스라엘을 치는 것을 보고 기뻐하였지만 그 다음 차례는 바로 자신들이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세상의 권력을 의지하는 것은 이렇게 허망할 수 있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26. 실로아 물은 예루살렘 동편 계곡에 흐르는 샘물이다. 이 물을 굴을 뚫고 끌어들여 만든 샘이 실로암 못이다. 예루살렘의 생명수같은 샘이다. 이 샘물이 하나님의 은혜라면 앗수르는 어디에 비유하고 있는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유브라데(유프라테스)강을 가리키는 말이다. 홍수가 범람하여 마을을 휩쓸어버리고 강줄기가 수 십km 씩이나 변하기도 하는 무서운 강물이다. 천천히 흐르며 생명수를 제공하는 실로아 물은 하나님의 복을 상징하고 흉용하고 창일하여 모든 언덕에 넘쳐 흐르며 목까지 잠기게 하는 강은 하나님을 져버린 이스라엘이 당할 심판을 선명하게 대비하고 있다(대하 28:20-21). 27. 앗수르가 그렇게 무서운 세력으로 닥쳐오면서 아람과 이스라엘은 폐하여 버리지만 유다에는 희망이 있다. 유다는 그래도 희망이 남아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2가지)?
목에까지 물이 찼으니 다 죽지는 않겠다. 28. 결국 8장 앞부분은 7장의 마지막 부분과 동일한 내용이다. 다만 시기상으로 차이가 있다. 어떻게 차이가 나는가? 7장은 아이가 태어나 선악을 알 때 쯤(십여년 뒤), 8장은 아이가 태어나 엄마, 아빠라고 할 때(2, 3년 뒤): 8장의 예언이 10년쯤 뒤의 일이다. 그러니까 7장과 8장 사이에는 시간상으로 간격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