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7장 | ||||||||||||||||||||||||
1. 멜기세덱에 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멜기세덱이 예수의 모형이었기 때문: 제사장직은 레위인에게만 주어진 것이었다. 실제로 레위인 아닌 제사장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제사장이 있었으니 바로 멜기세덱이었다(창 14:18-20, 시 110:4). 1-19절은 멜기세덱의 계열로서의 대제사장 예수님의 탁월성을 소개하는 글이다. 2. 어떤 점에 있어서 멜기세덱은 신비로운 인물인가?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시작도, 끝도 없음(=신적 요소): 왕들을 소개하는 장면과 비교해보라. 이것은 구약의 관례에 어긋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과 방불함을 의미한다. 창세기를 기록할 때 멜기세덱의 신상에 대하여 자세하게 기록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기록자는 의식하지 못했을지라도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다. 3. 신분상으로 보면 멜기세덱이 어떻게 위대한가? 제사장인 동시에 왕. 이스라엘에서는 이 두 직분이 엄격히 구분되어 있어서 혼동되지 않았다. 사울이 제사를 드렸다가 하나님께 버림 받았다. 왕이라고 함부로 제사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4. 멜기세덱의 이름은 그가 위대함을 어떻게 드러내는가? 멜기(=왕)세덱(=의) = 의의 왕, 살렘 왕 = 샬롬(평강)의 왕. 5. 멜기세덱은 누구와 비교해서 뛰어난가? 아브라함보다 더 높은 자, 레위(다른 제사장을 의미함)보다 더 높은 자 ↔ 멜기세덱은 살아있는 자 같음(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 8절) 6. 십일조와 관련하여 멜기세덱이 높은 이유는?
1) 아브라함에게서 받음(높은 자이기 때문에 받았다) ↔ 자기 형제에게서 받음(다른 형제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받는 것이 아니라 율법이 그렇게 명했기 때문).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자임에도 불구하고? 태생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십일조를 받은 것은 율법의 명 때문이다. 7. 멜기세덱이 레위 족보에 들지 않은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새로운 제사장으로 소개하려는 예수가 레위 지파가 아니기 때문이다(14). 8. 13절의 ‘이것’이란 구체적으로 요약하면 무엇인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좋은 별다른 한 제사장에 대해서 말하는 것(12, 17, 6:20): 9. 새 제사장이 필요한 이유는 제사장의 역할이 온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11). 어떻게 온전하지 못한가(16-19)? 제사제도와 제사장직은 죽을 육체와 관계된 법에 의존하여 이루어졌다(16). 계명이 연약하고 무익함(18). 그 외에도 능력이 부족하여 제사장의 수효가 많음(23), 맹세없이 제사장이 됨, 날마다 자기 죄를 위하여 제사를 드려야 했음. 10. 그래서 제사장 제도가 어떻게 변역되었는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은 다른 지파에서 제사장이 나온다: 제사장 직분에 결함이 있다면 당연히 그 근거가 되는 율법에 결함이 있다는 말이다. 율법이 아닌 맹세의 말씀에 근거한 예수를 새로운 제사장으로 세웠다. 11.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과 ‘무궁한 생명의 능력’은 어떤 관계인가(16)? 대립 관계가 아니라 본체와 그림자의 관계이다: 전자는 구약의 제사장들의 존립 근거이고 후자는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시는 근거이다. 완전한 것이 오기까지 불완전하지만 예표로서 역할을 감당한 것이다. 12. 율법이 연약하고, 무익하며, 아무 것도 온전케 못하는데(18-19) 왜 하나님께서 주셨는가? 본래부터 그렇게 못난 것이 아니라 온전한 것이 온 뒤에 보니까 그렇다는 말이다. 승용차를 가진 사람이 오토바이를 애물단지로 여기지만 승용차를 가질 꿈도 꾸지 못하던 시절에는 오토바이도 대단히 귀하고 자랑스러운 물건이었던 것처럼. 예수님도 율법을 폐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고 했고 바울도 몽학선생이 되어 일정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13. 새로운 제사장 예수는 맹세로 되신 분이시다. 맹세로 되었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6:17)? 하나님의 확실한 보증(16 무궁한 생명의 능력)으로 제사장이 되셨다(21): 가령, 실력도 능력도 없지만 아버지의 후광으로 출세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바로 그런 식으로 율법의 규정에 따라 레위인이기만 하면 절차에 따라 제사장이 되었다. 반면에 예수는 그런 율법을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보증(=실력인 셈이다)으로 특채된 셈이란 뜻이다. 14. 율법이 전혀 무익한 것은 아니었음을 짐작케 하는 표현을 본문에서 찾아보자. 율법과 대조적인 표현을 찾아서 비교해 보면 된다. 더 좋은 언약(소망)의 보증(22): 새로운 언약이 더 좋은 것이라는 말은 그 이전의 것도 좋은 것이었음을 암시한다. 율법은 죄인이 하나님에게 겨우 용서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가 심판자와 죄인의 관계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더 나은 관계(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되도록 하였다. 젊은 남녀가 인간 대 인간으로 덤덤하게 지내다가 연인으로 변하는 사건처럼(18-19).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율법이었다. 단지 하나님께서 더 나은 관계(종의 영이 아닌 양자의 영을 요구하심)를 원하셨기에 완전한 제사장이 요구된 것일 뿐이다. 15. 새로운 제사장은 어떤 분인가? 더 좋은 언약의 보증(22), 혼자서(23-24), 영원한 대제사장이요(24), 완전한 희생제물이 되심(25, 27): 한 마디로 ‘능력있는 유일한 제사장’이다. 16. 레위계통의 제사장과 새 제사장을 다음과 같이 비교해 보자.
17. 같은 로마인이라도 바울을 조사하던 천부장은 돈을 많이 주고 로마인이 되었다고 했지만 바울은 날 때부터 로마인이라고 했다. 돈을 주고 산 로마인의 자격과 태어날 때부터 로마인의 자격을 갖춘 자처럼, 제사장이라도 다 같은 제사장이 아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레위 제사장은 율법에 따라 주어진 직분에 불과(시험을 친 것도 아니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증으로 된 것: 제사장으로서의 태생이 다르다 18. 28절은 멜기세덱을 인용하여 예수의 탁월성을 언급한 내용의 최종 완결편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예수는 율법이 아닌 맹세의 말씀으로, 약점을 가진 사람이 아닌 온전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제사장이 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