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5장 |
에스겔이나 예루살렘에 주어진 계시가 아니라 암몬을 향한 말씀이기 때문(2): 까짓거 암몬 족속이야 죽든지 말든지! 유다 백성들과 자신에게 임한 메시지가 하도 고통스러우면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2. 암몬 족속의 죄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징계하실 때 좋아한 죄(3, 6): 아들이 아버지에게 매를 맞을 때 비록 옆집 아이일망정 깨소금 맛이라면서 방정을 떨면 야단맞는 것이 당연하다. 3. 암몬 족속을 동방 사람의 기업으로 넘겨준다는 것은 유다의 멸망과 비교할 때 무슨 차이가 있을까? 완전히 멸망당함: 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되듯이 암몬 족속은 사라지게 된다(7, 10절 참조): 암몬 족속은 동방 사람에 의해서 완전히 망하지만 유다는 일부를 남겨서 돌아오게 하신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더라도 완전하게 바벨론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4. 동방 사람들이 암몬 족속의 젖을 마실 것이라? 바로 앞의 ‘네 열매를 먹으며’와 같은 표현이다: 네 것을 다 빼앗길 것이라는 뜻이다. 굳이 암몬 족속을 젖을 내는 짐승에 비유한 것이라고 이해하지 않더라도. 그렇게 이해하더라도 별반 다르지도 않겠지만. 5. 시 23편의 ‘쉴만한 물가’란 ‘잔잔한 물가’를 뜻한다. 랍바를 낙타의 우리나 양떼가 눕는 곳으로 만들겠다는데 낙타의 우리나 양떼가 눕는 곳이란 어떤 뜻일까? ‘풀밭’이라고 해도 되겠지만 ‘사람이 없는 곳’이란 의미 아닐까? 6. 암몬은 롯의 둘째 딸에게서 유래한 민족이고, 모압은 첫째 딸에서 유래했다. 세일은 에서의 주로 활동하던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 여기서는 에서의 후손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다 족속은 모든 족속과 일반이라고 하는 모압과 세일의 말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하나님의 선택을 무시함: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부인하고 멸시하는 뜻으로 하는 말이다. 임금님의 아들을 보고 ‘자기나 나나 뭐가 다르냐?’고 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반역죄가 될 수도 있다. 7. 모압 족속이 받을 벌을 얘기하다가 암몬 족속이 받을 벌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동일한 벌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 이들이 받을 벌의 중요한 점은 회복이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방 중에 기억됨이 없을 것이라는 말도 같은 뜻이다. 또,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동일하다는 점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8. 에돔이 유다를 쳐서 원수를 갚은 것이 곧 범죄함이라고? 에돔은 억울한 일을 당해도 원수를 갚지 말라는 말인가? 그런 비슷한 사례가 성경에 있는가? 아비멜렉이나 바로가 아브라함의 말을 듣고 그 아내를 데려갔다가 하나님께 크게 징계를 받았던 것과 비교할 수 있다. 아마 에돔 족속이 조상 때부터 품었던 이런 원한을 갚는다고 생각하고 무리하게 이스라엘을 친 것 아닐까? 에돔은 이런 저런 일로 억울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이 명백하게 하나님의 뜻일진대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야곱과 에서가 갈라졌다면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복이지 나름대로 원수를 갚겠다고 야곱을 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반항하는 것이다.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전에 형제를 돌본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에돔이 복을 누리는 방법이다. 9. 우리나라 전역을 가리킬 때 ‘백두에서 한라까지’라는 표현이 있고 이스라엘에는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란 표현이 있다. 암몬 전역을 가리키는 표현은? 데만에서 드단까지 10.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면 암몬 족속의 땅은 양떼가 눕는 곳이 되리라고 했는데 에돔 족속의 땅에는 짐승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어느 쪽이 더 심하게 벌을 받는가? 같은 의미로 보는 것이 좋겠다: 암몬 족속의 땅에는 거대한 성읍이 있으므로 그것들이 무너져 벌판이 된다는 뜻이고, 에돔 족속이 거하던 땅은 산지이므로 애초에 양 떼는 없었고 짐승들이 출몰하던 곳이므로 표현 양식이 좀 다를 뿐 내용은 같은 셈이다. 에돔 족속이 예수님 당시에는 오히려 이스라엘을 통치하기도 했지만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고 결국은 로마의 예루살렘 함락이후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만다. 11. 이스라엘과 끊임없이 싸운 민족 중에 하나가 블레셋 사람들이다. 그 중에 일파인 그렛 사람들은 한 때 다윗의 충실한 부대이기도 했다. 이들의 죄가 무엇인가?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멸시한 것: 하나님의 자녀를 미워하고 멸시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중대한 죄란다. 그리스도인들이 겉보기에는 별 볼일 없어도 미워하지 말라! 하나님의 백성이다! 12.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는 표현이 본 장에 몇 번이나 나오는가? 여호와인 것을 아는 것이 복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5번(5, 7, 11, 14, 17): 징계를 보고서야 하나님이시란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귀한 선물을 보고 하나님인 줄 알면 얼마나 좋을까? 그 분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것들을 보고 하나님께서 계시는 것과 우리에게 복 주시는 분이심을 안다는 것은 정말 귀한 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