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2


1. 전도자가 아무리 헛되고 헛된 것이 우리 인생이라고 노래했어도 그것이 허무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

    창조주가 있기 때문: 인생의 덧없음도 따지고 보면 이런 하나님의 작품이다. 왜 그러셨냐고? 아마 전도자는 몰랐을지도 모른다. 그냥 하나님 앞에 설 날이 있으리라는 정도만 알았을 것 같다. 계시가 완성된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 우리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큰 사랑 때문이란 것을 안다. 선악과를 만드실 수밖에 없었던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해야 한다.

2. 언제 예수 믿는 것이 가장 좋을까? 죽기 직전에 회개하고 낙원에 간 오른 편 강도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던데?

    가능한 빠르게: 그런 의미에서 청년의 때라고 하는 것이다. 늦어도 청년의 때가 지나기 전에 라는 뜻도 될 것이다. 가장 의미있고 보람있는 때에 창조주를 기억함으로 가장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바로 그 때를 방황하거나 방탕하게 지낸다면 너무 안타깝다. 우편 강도가 부러운 사람은 예수믿는 즐거움을 모르는 가련한 그리스도인이다. 세상에도 한 발 교회에도 한 발! 그게 더 힘든 건 줄 모르고!

3. 청년의 때가 지나가면 어떤 날이 오는가?

    곤고한 날, 아무 낙이 없는 날, 어두운 날, 연이어 비오는 날(2): 육체가 쇠약하여 아무 것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는 날을 가리키는 말인 것 같다.

4.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왜 어두워지는 걸까? 지구의 종말이 오는 걸까?

    사람의 눈이 어두워져서 그렇게 보인다는 뜻: 여기서는 지구의 종말이 등장할 이유가 없다.

5. 청년의 때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으련만 노년의 때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이 좀 뜻밖이다. 이런 날이 올 것이니 대비하란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기는 하지만. 2-6절의 설명이 신체의 노쇠현상이라고 본다면 다음 표현은 신체의 어떤 부위에 해당할까?
① 집을 지키는 자, 힘 있는 자: ② 맷돌질 하는 자: ③ 창들로 내다 보는 자:
④ 음악하는 여자: ⑤ 살구나무 꽃: ⑥흙:

    ① 신체의 전반적인 모습(특별히 힘을 쓰는 팔 다리일 수도 있으나 온 몸의 근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 ② 이빨, ③ 눈, ④ 성대(음악을 듣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에서 귀도 가능함), ⑤ 백발, ⑥ 신체

6. 노쇠한 현상을 가리키는 다음 표현들은 무슨 의미일까?
①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 ②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자: ③ 길에서 놀라는 자:
④ 메뚜기도 짐이 될 것: ⑤ 영원한 집으로 돌아감, 조문객들이 왕래함(깨지는 것들):

    ① 잠이 적어지는 것이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함, ② 오르막 오르기가 힘들어지는 것, 숨도 차지만 관절이 약해서 노인들에게는 가장 힘든 일일 수 있다, ③ 평지를 걷는 것도 쉽지 않음, 사소한 일에도 잘 놀람 ④ 아무리 가벼운 것도 무거움, ⑤ 죽음

7. 이런 때가 온다면 청년들이 곧이 들을까?

    순진하고 어리숙한 청년들이 곧이 들을 것: 이런 어리숙한 사람이 복되다!

8. 서두에 ‘헛되고 헛되다’고 했는데 말미에 와서 또 이 말을 하는 이유가 뭘까?

    결론을 지으려고: 결론을 말하려고 처음에 문제를 제기했던 말을 다시 이용하는 것이다.

9. 전도자의 최종 결론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13):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다. 루터가 전도서를 강해하면서 ‘회색모자를 벗어던지고 빨간 모자를 쓰자’고 했다. 빨간 베레모는 공수병들이 즐겨 쓴다. 민첩, 경쾌, 발랄, 정열을 의미한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회색모자이지만 하나님을 알면 빨간 베레모로 우리의 인생이 바뀐다.

10. 스스로 지혜자였고 지식을 가르쳤고 잠언을 많이 지었다는 것은 자랑 아닌가?

    자기 말을 신뢰하라고 PR하는 셈이다. 이런 자랑이 역효과가 날지 모르지만 자신을 알리는 말도 요령껏 해야한다. 솔로몬은 잠언 삼천을 말하였다(왕상 4:32)

11. 찌르는 채찍? 아프잖아?

    죽는 것보다 낫다: 짐승들이 엉뚱한 길로 갈 때 목자가 쓰는 연장이다. 바른 길로 가도록 찌르는 건데 이게 싫으면 죽을 수도 있다.

12. 잘 박힌 못은?

    아주 유용하다는 뜻이다: 좋은 스승의 한 마디가 평생을 좌우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는 영원을 좌우할 수 있다. 잘 박힌 못 정도가 아니다.

13.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에게 가장 은혜가 될 말씀은?

    없다: 12절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노력이 허무하다는 뜻일뿐 공부를 소홀히 하라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의 의도를 잘못 해석해서 자기의 게으름을 합리화하는 학생에게도 심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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