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6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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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동일하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리키는 말로 서로 혼용되어 사용된다. 서로 다른 표현을 바꾸어가면서 세 번이나 반복하는 것은 강조하기 위함이다. 2.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잘 지키면 어떤 복이 주어지는가? 날이 장구함(2) 수효가 번성(많아짐, 3)); 오래 산다고 복이 아니라 오래 살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자손의 번성함을 보면서 오래 사는 것이 복이다. 3. 유대인들이 아침, 저녁으로 암송하던 구절이 본문에 있는데 흔히 '쉐마 이스라엘'이라고 해서 유명한 본문이다. 경문을 만들어 손목에 매고 이마에 붙이기도 하였고 집 안팎으로 여기저기 써 붙이기도 하였단다.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께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도 바로 이 구절을 인용하여 답을 하셨다(마 22:34-40). 어느 본문일까? 그리고 왜 그 구절의 이름이 '쉐마 이스라엘'일까? 신 6:4-9; '쉐마'란 말은 '들으라'는 말인데 이 구절의 첫 단어이다. 원어상의 순서대로 한다면 '들으라, 이스라엘아'가 된다. 4.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해야 하는(5) 이유가 무엇인가? 한 분이신 하나님이기 때문이다(4); 그러니까 한 분이신 하나님이란 말이 단순한 숫자 개념이 아니라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란 뜻이다. 원인자, 창조주, 주권자라는 뜻이다. 5. 우리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해야 하는(5)데 문자적으로만 본다면 '마음'은 인간의 정신적 본질을 가리키고, '힘'은 육체적 능력을 가리키며,'성품'은 '혼' '생명'으로 번역이 가능하다(네페쉬). 그러면, 회심하기 이전의 사울의 모습을 이구절에 비추어보면 무엇이 문제인가?
하나님을 섬기는 열심과 활동력이 있었으므로 성품을 다 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야겠다; 그러나 이 세 단어의 의미차를 엄격하게 구분하기보다는 동일하게 '전인격'을 가리키는
삼중적인 표현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1절, 17절, 20절). 예수님께서 이 구절을 인용하면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마 22:37) 라고 한 것도
이 단어들이 굳이 어떤 차이를 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어떻게 하면 5-9절의 말씀을 잘 실천할 수 있을까? 먹고살기 위한 수고는 언제 하고? 6. 숫자상으로 얼마되지 않는 유대인들이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정치, 경제, 문학에 그렇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는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했다. 나라없이 떠도는 그 고통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가장 타당한 이유가 본문에 있는 것 같다. 무엇일까? 교육; 자신이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길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시도때도 없이 강론해야 했다. 실제로 유대인의 교육방법에 대해서 좋은 연구결과가 많이 나왔다.
7. 다음 구절은 신앙이 좋은 사람이 누리는 복을 가리키는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대로 채워주실 것이라고 믿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분명히 아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
공부는 하지 않고 열심히 기도만 하면 시험점수가 잘 나올 것이라고 믿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이기심을 믿는 것이다. 8.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간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은 대부분이 천편일률적인 점도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과정에 인간의 실패가 필수적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점이다. '잘 나갈 때 하나님도 잊어버리고 세상 재미에 빠져 있었더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징벌을 주셨습다'는 것이 약방의 감초처럼 들어간다. 이런 간증과 비교한다면 본문은 무엇이라고 하는가? 잘 나갈 때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라! 이렇게 되면 간증거리가 없어지나? 자신에게는 그런 간증거리가 없는 것이 더 복되다! 9. '너희 중에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6:15) 여자의 질투도 칠거지악에 들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머 이래?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거나 덜 사랑하는 사람은 이 구절을 보면 '하나님이 머 이래?' 하는 소리가 나온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 구절을 보면 하나님의 끔찍한 사랑을 느낀다. 나를 사랑한다하면서 질투하지 않는 사람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10.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맹세하신 일이라면(19) 무조건 이루어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은 반드시 이루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에는 협력자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가 필요하다. 그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신다. 11. '다른 집 아이들은 일요일에 등산도 가고 극장도 가는 데 우리는 왜 예배만 드리고 교회서만 살아요?' 믿는 집 아이들이 이런 류의 질문을 하면 무엇이라고 대답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음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부모님들의 개인적인 간증을 들려주던지, 성경말씀을 들려주던지... 이럴 때 부모가 자식에게 들려줄 아무런 이야기도 없다면 부모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새로 배워야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럴 때 출애굽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도록 가르쳤다(21-25). 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해내신 것은 무슨 까닭인가?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23); 이것은 실제 일어난 사건이면서 동시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원한 안식, 즉 하나님의 나라에 우리를 들어가게 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1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해내신 후에 계명을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 복을 누리게 하심이다(24); 땅을 주셔서 그 땅에 안식하는 것이 곧 복이겠지만 진정한 복은 여호와를 경외하면서 누리는 복이다. 즉 하나님과 아름다운 교제를 회복하는 것이다. '오늘날과 같이 생활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을 상고해 보라. 이스라엘은 아직 땅을 차지한 것이 아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이 아니다. 단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동행하고 계실 뿐이다. 14. 유대인들은 얼마나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려고 노력했는지 모른다. 특히 바리새인들은 얼마나 엄격하게 지켰는가? 그런데 그것이 그들의 의로움이 되지 못하였다. 본문의 어느 구절을 놓쳤기 때문일까?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이 구절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하나님없이 계명을 지켰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의를 이룬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의를 이루었다(롬 10:3). 하나님 앞에서 계명을 지킨 것이 아니라 사람 앞에서 지킨 것이었다(마 6:2, 5, 16; 23:3-7) 15. 학생들이 교칙을, 운전자들이 도로교통법을, 기뻐하는가? 싫어하는가? 왜 그러하며, 무엇이 문제인가를 생각해본 후에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에 대하여 우리는 어떤 인식을 가져야하는가? 교칙이나 법은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하여 만든 것이다. 그러나 법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위하여 제정된 법을 싫어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법도 우리를 규제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22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