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1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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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출생-40); 왕자의 신분으로 학문과 지도력을 익혔다. 장차 오경을 써야 하고 지도자가 되어야 할 준비를 갖추는 시기이었다. 배워야 할 이유를 자신을 몰랐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예비하고 계셨다.
배움없이 큰 일을 하기는 어렵다. 나중에 제대로 쓰임 받으려면 공부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해 두어야 한다. 2. 모세가 요단을 건너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3:25-27)? (참고, 민 20:2-12, 민 27:1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에게 명하라'고 하셨는데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기 때문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지 못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피상적으로는 그렇지만 하나님의 또 다른 의도가 숨어있다. 모세는 율법을 상징하는 인물이고 여호수아는 은혜를 상징하는 인물이다(요 1:17). 율법은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 가까이로 인도할 수는 있어도 들어가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런 하나님의 의도를 우리에게 전해주기 위한 시청각 도구로 모세가 사용된 셈이다. 너무 비참하다고? 모세에게 물어 보라 그렇게 생각하는가? 다른 제자들, 요나단, 호세아... 도 마찬가지로 불쌍한가? 죽도록 복음을 전하고 모두 순교하고? 다들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진정으로 기뻐하였다. 진정한 복은 하늘 나라에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3. 굳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34:7에 보면 모세가 더 지도자 노릇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지도자가 늙으면 젊은 지도자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여호수아가 예수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은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상징이다. 누구의 공로로 들어가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이다. 여호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모음 없이 적는 히브리 철자법에 따르면 예수, 여호수아, 호세아는 동일한 철자, 동일한 의미이다. 4. 여호와께서 싸우시는 건가? 이스라엘이 싸우는 건가? 외형상 이스라엘이 싸운다(5). 내용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싸우신다(3); 하나님께서 사람과 동역하신다. 사역은 인간이 하더라도 일이 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앞서 가셔서 민족들을 멸하시고, 땅을 얻게 하실 것이지만(3)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손을 놓고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 싸워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방법이다. 5. 이미 과거의 일이지만 아모리 왕 시혼과 옥은 결코 만만한 왕이 아니었다(민 21장). 오합지졸같은 이스라엘이 이길 수 있는 호락호락한 군대가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깨끗이 멸하고 광활하고 기름진 그 땅을 차지하였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이유를 본문은 무엇이라고 하는가? 앞으로 되어질 일의 예표이다(4절의 '같이'). 말하자면 맛배기인 셈이다. 6. 이스라엘이 대적 앞에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고, 대적을 두려워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안 될 것 같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해결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6, 8); 정말 함께 하셨는가? 이스라엘이 적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는 항상 승리를 얻었다. 적을 두려워하여 싸우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패했다. 베드로도 파도가 아닌 주님을 바라보는 동안에는 물위를 걸을 수 있었다. 자신들의 실력, 무기, 상대방의 무기와 실력과 견고한 성읍을 보면 진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전진해야 한다. 두려워말라는 말이 반복되는 것은 그만큼 상대방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강해지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뿐이다. 7. 매 칠년 끝 해 곧 정기 면제년(안식년)의 초막절(장막절, 수장절)에 율법을 따로 가르치라고 하셨다. 이게 년초일까 년말일까? 종교력으로는 7월 15일부터 일주일간인데, 민간력으로는 년초(1월 15일 부터)이다. 나팔절(종교력으로 7월 1일)이 신년절이다. 그러니까 7년 마다 농사일을 멈추고 년초에 율법을 따로 가르치라는 셈이다. 8. 율법은 무엇을 하는 데에 쓰는 것인지 동사 셋으로 답을 한다면? 또 그 대상은?
듣고,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고(뾰족한 것으로 찌르다), 행하는 데(12); 말씀과 상관없는 열심은 위험하다. 배우는 것도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워야지 엉뚱한 것을 많이 배워서 하나님과 멀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9.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들을 섬길 것을 하나님은 미리 알고 계신다. 그러면서 왜 굳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가? 포기하시지 않고? 이스라엘의 완악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작정대로 하실 뿐이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사랑하시고 구속하시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하신 일이다. 인간의 행위에 영향을 받지 않으신다. 이 모든 일을 미리 아시고 그렇게 행하신다. 훗날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내다보시며... 10.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은 '거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방신을 섬기는 방법은? 음란(16); 그렇게 경고함에도 불구하고 이방신을 섬기는 이유는 음란성 때문이기도 하다. 음란이란 것이 이방신을 섬기는 자들의 눈에는 결코 음란이 아니다. 사랑이요, 예술이며, 거룩이다. 예술, 사랑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음란이 우리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아닐까? 비디오, 인테넷의 발달에 최대 공헌이 바로 이 음란이기 때문이다. 11. 이스라엘이 자기 눈의 대들보를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를 보는 행위는? 하나님이 우리 중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뇨? 자신들이 이방신을 섬겼기 때문이라고 해야지! 12. 이스라엘은 어떤 경우에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을 섬기게 될까? 배부르고 살찌면(20); 가난하고 어려울 때보다 잘 먹고 잘 살면서 하나님을 잘 섬기기란 그만큼 어려운 모양이다. 부유하면서 신앙이 좋은 어른들을 배나 공경해야 한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12). 바울의 이 고백 중에서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라는 표현이 쉬운 말이 아니다. 13. 여호수아를 다음 지도자로 세우시면서 왜 초치는 이야기를 하시는가! 여호수아더러 어떡하란 말인가? 그래도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23); 아무리 못나도 내 자식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결국은 뜻을 이루고 말겠다는 각오가 담긴 말씀이다. 14. 이스라엘이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이 우리 중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뇨?'라고 말할 것이란다. 이스라엘의 이런 말은 옳은 것인가? 겉보기에는 맞으나 내용상 틀렸다; 하나님이 자기들 가운데 계시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 범죄한 후에 아담이 한 대답과 흡사하다. '하나님께서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한 그 여자가...' 좋을 때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더니... 경우에 맞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계시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것보다 왜 아니 계시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원인을 자신들에게서 찾지 않고 다른 데서 찾으니까 이런 현상이 생긴다. 15. 수없이 많은 기념물과 기념일을 세우시던 하나님이 드디어 노래를 가르치라 하신다. 기념물과 기념일들은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세운 것이지만 이 노래를 가르치는 이유는 조금 다르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기억하라고 하시는가? 이스라엘이 당한 고난은 자신들의 우상숭배로 말미암은 것임을 증거하기 위해서; 훗날 이런 고난이 닥칠 때 그 이유를 분명히 알라는 것이다. 다른 기념물처럼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이 아니다. 부수적인 효과로 불행을 사전에 막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16. 율법책을 언약궤 곁에 두는 것이 어떻게 증거가 되는가? 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 열심히 가르치라는 말이다. 열심히 가르쳐서 내용이 전해져야 증거가 된다. 교회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알고 그를 기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을 배우지 않으면 교회 다니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17.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 돌판이 들어 있는데 곁에 두어야 하는 율법책과 어떤 관계일까? 율법책은 십계명의 해설서이다. 18. 이스라엘은 범죄하여 환란을 당해도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기보다는 외부에서 찾으려고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라면서. 모세는 분명히 그 원인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다고 말하고 있다. 어떤 표현이 그것을 말하는가? 스스로 부패하여(29);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면 희망이 있다. 남의 탓, 외부에서 원인을 찾으면 진정으로 회개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재수가 없어서? 운이 나빠서? 자신이 게으르거나 어리석은 게 아니고? 19. '너희들은 분명히 여호와를 거역하게 된다. 그러면 재앙과 환란이 임할 것이다'라고 경고를 하는데도 여호와를 거역하게 될까? 패역하고 목이 곧은 것이 인생인 걸; 홍수 재앙을 체험한 세대가 살아 있을 때에도 사람들은 바벨탑을 쌓기 시작했다. 6.25 사변을 체험한 사람들이 공산당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 그 다음 세대들은 무엇이라고 대답하는가? 맨날 그 소리? 세대차?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을 거역한 이후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속성이 그런가 보다. 인간을 너무 기대하지 말라! 20.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위대한 창조주라기보다는 못난 자식을 둔 가슴 아픈 아버지, 혹은 집 나간 전적이 있는 마누라를 달래는 안타까운 남편; 음란하듯 이방신을 좇아갈 그들의 장래를 알면서 율법과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하면서까지 그러지 말기를 당부하는 분이 정말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맞나? 하나님의 두 가지 속성(공의와 사랑) 때문에 이런 안타까움을 스스로 겪고 계신다. 21. 떠나가는 지도자가 떠날 때 꼭 해야 할 일을 모세의 경우에서 찾아보자. 후계자를 세우고 격려하는 일, 백성들을 가르치는 일; 내가 떠나고 난 다음에 죽을 쑤든 밥을 쑤든 무슨 상관이냐는 식으로 교회를 떠나는 목사들이 더러 있던데... 2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사용한 방법을 다음 구절에 발견할 수 있다. 요점 정리를 해보자.
17; 재앙과 환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