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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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넓고 좋은 땅을 주시려고; 가는 곳마다 도전해오는 세력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이들을 다 우리 손에 붙이므로 그들의 땅이 우리의 것이 되었다. 그들이 도전해오지 않았더라면 그 땅은 어쩌면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땅이었을지도 모른다. 더구나 지금의 골란고원은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아주 귀한 지역이다. 목축업이 성한 비옥하고 광활한 고원지대이다(암 4:1, 겔 39:18). 2. 운동회에서 달리기 1등한 학생이 말했다. '야, 내 뒤에 뛰는 놈, 정말 잘 뛰더라!' 이런 느낌을 주는 구절이 어디에 있는가? 5절, 11절; 높은 성벽이 있고 견고하지만 다 빼앗았다. 바산 왕 옥이 얼마나 강한 사람이었는가! 다른 점이 있다면 운동회에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지만 성경의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것이다. 3. 이렇게 다 죽여야하나? 단순한 점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기 때문이다; 심판이 예정되어 있었다.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창 15:16). 결국 아모리 족속의 죄악 때문이란 말이다. 노아 홍수를 생각해보면 하나님은 그저 사랑만 넘치는 분이 아니다. 이들의 가장 큰 죄악은 우상숭배다. 그러다가 망한 소돔과 고모라에서 교훈을 얻었어야했다. 하나님은 돌이키지 않는 자를 끝까지 사랑으로 대하는 분이 아니다. 4. 요단 동편도 비교적 넓은 지역인데 이 지역을 삼분한 표현을 찾는다면? 평원, 길르앗, 바산(10) 5. 요단 동편의 넓은 지역의 남쪽 끝과 북쪽 끝을 이르는 말은? 아르논 골짜기에서 헤르몬산까지(8). 6. 바산 왕 옥과의 싸움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누구일까? 므낫세의 아들 야일(14); 야일이 바산을 취하고 하봇야일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틀림없을 것이다. 2-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다 해주신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가능하기에는 이런 용사들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방법은 이렇게 사람을 통하여 일을 이루신다. 7. 요단 동편을 차지한 것은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과 므낫세 반 지파였다. 그런데 므낫세는 어디 가고 마길이 길르앗을 차지하는가(15)? 마길은 므낫세의 장자이다(창 50:23). 므낫세 반 지파란 바로 이 마길의 후손들을 가리킨다. 므낫세의 아들 야일에서 '아들'은 후손을 뜻하는 말이다. 8. 결국 므낫세 반 지파가 차지한 땅은? 길르앗의 남은 땅(북쪽 절반)과 옥의 나라이었던 아르곱 온 지방, 곧 온 바산(13); 야일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하봇야일이라 칭한 곳(르바임 → 바산 → 하봇 야일)과 마길이 차지한 땅. 9.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이 차지한 땅은? 아르논 골짜기 곁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12) 10. 아르논 골짜기는 르우벤과 갓 족속이 차지한 땅의 ( )쪽 경계며 요단과 염해(아라바 바다, 사해)는 ( )쪽 경계이다. 남, 서 11. 길르앗은 동네북인가? 르우벤도 차지하고 므낫세도 차지하고 마길도 차지하게? 르우벤과 갓은 길르앗 산지 절반(남쪽)을 차지했고, 므낫세는 나머지(북쪽)를 차지했다. 마길은 므낫세의 아들이다(민 32:39, 창 50:23). 그러니까 14-15절은 13절을 상술한 것이다. 12. 여기 등장하는 땅의 위치, 기후, 풍토, 역사를 모르는 우리에게는 이렇게 땅을 차지하는 이야기가 별로 흥미롭지 않다. 그런데 반복해서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감동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는 뜻일게다. 과거, 현재의 모든 인물 중에서 이 기록을 보면서 가장 감동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브라함; 하나님께서 주시리라고 약속하신 땅이 이제야 주어지기 시작하는구나! 13. 이스라엘 백성들은 앞으로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서 더 큰 전쟁을 치루어야한다.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싸워 이긴 경험은 실전에 대비한 훈련의 성격이 짙다. 이 두 왕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무슨 교훈을 얻어야 하는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 그가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22). 그러므로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두려움만 없다면 모든 가나안 땅을 점령할 수 있었다. 두려워해서 싸우지 않았을 때만 이기지 못하였다. 14. 처자와 육축을 머무르게 하고 군인들은 요단강을 건너가서 선봉이 되어서 싸우라는 이유가 무엇인가? 원래 이 두지파 반이 차지한 땅은 계획에 없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이 땅을 자신들에게 주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민 32:16-19). 나머지 동족들이 땅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계속해야하는데 자신들만 먼저 땅을 차지하고 있는다는 것은 하나의 공동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죽어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살아야 한다. 15. 처자와 육축은 배당받은 성읍에 머무르고 군인들은 요단을 건너간 후에 만약 다른 적이 이들이 머문 성으로 쳐들어오면 어떡하지? 두 지파 반의 군사는 약 11만이었다(민 1장). 그러나 실제로 건너간 군사는 4만이었다(수 4:12-13). 나머지는 본부를 지키듯이 남아 있었다. 그래야 교대근무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16.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것은 모세가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 불러서 사명을 주셨기 때문이다(수1장). 그런데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미리 명하시는 말씀은 어떻게 된 것인가? 이미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가 된 것 같은데? 어느 날 갑자기 지도자로 불림을 받아서 지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하게 하신다. 미리 준비된 자를 불러 쓰신다. 아니, 하나님 편에서 보면 미리 준비시키신다. 언제 어떻게 무슨 일에 부름을 받을지 알 수 없으므로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한다. 17. 출애굽 40년 동안 온갖 고생을 다한 모세에게 꿈에 그리던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너무 야박하지 않은가? 모처럼 하나님께 부탁을 했는 데 이렇게 매정하게 잘라버리시다니...... 모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라는 중요하고도 실제적인 사명을 맡았지만 자신도 잘 모르는 사명이 또 하나 있었다. 그것은 율법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율법의 역할을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율법이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은 하지만 들어가게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처럼 여호수아(예수)가 백성을 인도하여 들이는 것이지 모세가(율법이) 가나안 땅(하나님 나라)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임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대답은 '그만해도 족하다(26)'는 것이다. 단순하게 한번 칠 지팡이를 두 번 쳤기 때문에 이런 벌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 정도 실수야 수도 없이 반복하는 우리가 아닌가! 18. 모세가 신경질이 났던 모양이다. 자기가 실수해서 하나님께 벌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거절을 누구 탓이라고 하는가? 너희의 연고로(26); 지도자가 자신의 잘못을 이렇게 백성들 탓으로 돌려도 되나? 안되지! 모세가 그렇게 된 동기는 분명히 철없는 백성들 탓이었다. 그래도 이런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점수를 더 얻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