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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형제)를 알지 못하거든'이란 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2)?
2. 차를 몰고 산길을 내려오는데 위급하게 보이는 사람이 도움을 요청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쳐버렸다.
나중에 도움을 청하던 사람이 죽었다면 도와주지 않고 무시한 사람에게는 죄가 있을까 없을까?
3. 정말로 미운 이웃 사람의 소가 길을 잃고 돌아다닌다. 잡아오려면 힘이 좀 들겠다.
꼭 내가 잡아다가 돌려주어야 하는가? 그냥 두면 누군가가 그렇게 할 건데?
4.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길 잃은 짐승을 돌려주기 위해서 일단 자기 집으로 끌고 왔는데 뒤늦게 주인이 찾아와서 도둑으로 몰면 어떡하지?
5. 여자가 남자의 의복(=남자가 사용하는 것)을 남자가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라니까 여자가 바지를 입는 것이나
남자가 치마를 입는 것은 안되겠네? 남자가 치마를 입는 스코틀란드에서는 어떡하지?
6.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 그물코의 크기를 규정하는 것이나 알을 낳기 위해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를 함부로 잡지 못하게 하는 일 따위는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신명기가 모세 시대에 기록되면서 생태계 보존을 염두에 두었다면 정말 경탄할 일 아닌가? 남획하지 말라는 말이 어디에 있는가?
7. 새 집을 건축할 때 반드시 난간을 만들라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8.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면 현재 우리가 입는 혼방이라는 천은 모직과 나일론이 섞인 것인데 이건 괜찮은가?
9. 여자가 남자의 옷을 입지 말라..., 어미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라...,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소와 나귀를 겨리하지 말라..., 양털과 베실을 섞어 짜지 말라... 이런 규정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10. 겉옷 네 귀에 술을 달라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유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설명하지 않았다.
어디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관주나 성구사전을 이용하여 찾아보자.
11. 동침한 후에 미워진 이유가 무엇일까? 삼하 13장에 비슷한 예가 있기는 있는데...?
12. 결혼 첫날밤의 자리옷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처녀의 목숨과도 관련이 있다.
그런데 반드시 첫날밤에 그런 흔적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하던데?
13. 자리옷에 대한 이런 규정은 여자에게만 일방적으로 불리한 것 아닌가?
14. 만약에 처녀성을 잃어버린 처녀가 결혼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15. 처녀성에 대한 시비를 처녀의 부모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본인이 나서지 않고 부모가 나서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16. 평생에 버리지 못할 아내라는 말은 혹 떼려다가 혹을 붙인 경우라고 해야 할까? 왜?
17. 아내의 처녀성을 비방하다가 물어야 하는 벌금과 처녀를 통간하다가 들켜서 내는 벌금을 비교해보자.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
18. 강간은 무슨 죄와 동일하다고 하는가?
19. 강간이나 통간은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일이다. 그런 짓을 저지르고도 그런 위험을 피하려면 방법이 있을까?
20. 왜 약혼한 처녀가 대상이 되는가(23, 25, 28)?
21.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도 수치로 알고 자결하곤 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것은 죄도 아니요, 수치도 아니다. 들에서 강간을 당한 것과 성읍에서 당한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22. '아비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라'는 것은 단순하게 성적인 문제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표현을 바꾼다면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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