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3 장

1. 요셉의 별명은 꿈꾸는 자였다. 요셉이 죽어야하나?

요셉의 꿈은 하나님의 계시였고, 여기의 꿈은 사탄의 장난이다. 하나님은 종종 꿈을 통해서 자신의 계획을 보여주셨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시지도 않은 꿈을 꾸었다고 하는 거짓선지자가 나타나게 마련이다.

2.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서도 이적과 기사를 행할 수 있나?

있다;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2). 사탄이 술책을 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문선명이나 박태선이 그렇게 많은 사람을 미혹할 수 있었던 것도 나름대로 이적을 행할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적과 기사만으로 영을 분별할 수 없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1-3)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살후 2:9-10)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마 7: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4)

3. 거짓 선지자가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시험하려고 하기 때문인가?

그렇다(1점), 아니다(2점); 거짓 선지자를 죽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다. 이 문맥만 볼 것이 아니라 다른 문맥에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8장에서 이스라엘이 40년간 광야길을 걷게 하신 원인을 가데스바네아에서 불순종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고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1) 하나님께서 시험하시려고 2)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려고 3) 복을 주시려고. 하나님을 이해하는 수준이 가장 어린 입장에서 보면 광야에서 고생한 이유가 1번이겠지만 하나님을 이해하는 수준이 높아지면 3번이 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4. 다음에 인용한 구절과 본문의 3절은 모순인 것 같은데?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약 1:13-14)

야고보서의 시험은 넘어뜨리기 위한 유혹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은 사람을 튼튼하게 세우기 위한 '연단'이다. 거짓 선지자들을 허용하시는 것도 그들을 통해서 성도들을 굳게 세우시 위함이다.

5. 거짓 선지자나 꿈꾸는 자를 죽여야 할 이유를 5절은 무엇이라고 하는가?

하나님을 배반케함(1점), 하나님의 수고를 무산시키려함(2점);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셨는데 이것을 무산시키려한다는 느낌을 줌(5, 10)

6.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교회를 떠난 사람도 있지만 교회로 나온 사람도 적지 않다. 형제간의 우애보다 천륜이라고 하는 부부의 애정보다 더 소중한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7. 총칼을 들이밀고 배교를 강요하는 것과 목숨보다 더 소중한 친구나 품 속의 아내가 가만히 속살거리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무서울까?

무서운 박해 가운데서도 교회는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평화로운 시대에 무너진 교회가 더 많다. 단호한 자세를 갖지 않으면 이렇게 가까운 사람의 유혹으로 인해 하나님을 떠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8. 다른 신을 섬기자고 유혹하는 자를 죽이는 것은 그렇다치고 아무리 그렇지만 형제나 아내에게 먼저 손을 대라는 것은 너무 잔혹하지 않은가?

극히 잔혹한 일이다; 그만큼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무서운 일이라는 말이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된다는 강조이다.

9. 한 성읍이 다른 신을 섬기는지 어떤지는 함부로 판단할 일이 아니다. 교회사를 보면 이단으로 규정짓는 일조차 충분하게 살펴보지 않고 이해관계나 정치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된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나?

자세히 묻고 살펴보아야 한다(14); 대부분의 영어성경은 이 부분을 세 개의 동사(inquire, probe and investigate it thoroughly)로 표현하고 있다. 원어상으로도 그렇다. 그만큼 철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10. 한 성읍이 다른 신을 섬기게 되면 완전히 파괴하고 다시는 건축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그 돌무더기가 '다른 신을 섬겨서는 안된다'고 증거할 것이다. 그런데 멸하기 전에 그 성읍과 모든 탈취물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라'(16절 중간)는 것은 무슨 뜻인가?

여호와께 드리라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문자 그대로 하나님께 거룩하게 바쳐지는 경우도 있지만 '철저하게 멸해버린다'는 뜻도 있다. 하나님께 바칠 때는 불살라서 바치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가능하다(수 6:18, 7:12).

11. 사람이야 다른 신을 섬겨서 죽음을 당한다해도 짐승이나 물건들이야 무슨 죄가 있나? 다른 사람이 잘 사용하면 안될까?

하나님께도 감정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아무리 많은 재물도 헌금도 하나님을 먼저 기쁘시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순종이 제사보다는 낫다는 말씀은 현찰보다는 마음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말씀이다.

12. 다른 신을 섬기려는 성읍을 멸하고 나면 다른 상급도 있을텐데 하필이면 하나님께서 수효를 번성케 하시겠다(17)고 약속하시는가?

많은 사람이 죽었기 때문이다; 인구수가 곧 국력이던 시절이다. 한 성읍이 완전히 멸망했다는 것은 그만큼 국력의 쇠약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다 보충시켜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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