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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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내용(1); 지나간 40년 세월을 회고하면서 모세가 들려준 설교인 셈이다. 표면상으로는 그렇고 내용상으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신 명령이다(3). 2. 어디에서 이 말씀이 주어졌는가? 가장 간단하고 알기 쉬운 표현을 찾으면?
요단 저편, 모압 땅(5); 제일 이해하기 쉬운 표현이다. 1절의 다음 표현은 좀 장황하고 현재로서 알기 어려운 지명이 여럿 들어 있다. 3. 선포한 내용이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배경을 먼저 설명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선포하는 내용이 나올까? 6절부터; 하나님의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인 십계명은 5장에 나온다. 실제로 계명을 선포하는 것은 5장인 셈이다. 그러니까 1:6부터 4장까지는 어떤 의미에서는 본격적인 선포에 앞서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하라는 뜸을 들이는 셈이다. 4.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여서 모세의 말을 듣고 있는 모습은 그들의 부모들이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웠던 모습과 흡사하다. 거기서 출발해서 가나안에 이르는 길이 어느 정도 거리라고 하는가? 실제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가? 열 하룻길, 실제로는 40년; 열 하루면 올 수 있는 거리를 40년 걸렸다는 말이다. 하나님께 불순종한 조상들의 죄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분명하게 기억하라는 것이다. 5. 호렙산에 거한지 오래라면(6) 얼마나 있었을까? 출 19:1과 민 10:11을 참고해서 답을 찾아보라. 일년; 이스라엘 전체 백성을 일년 동안이나 합숙하면서 말씀을 가르친 셈이다. 6. 호렙산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고 교육을 다 시킨 후에 최초의 명령은 무엇인가?
땅을 얻으라(8);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사 그들과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땅이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얻으라는 것이다.
빼앗으라, 쟁취하라가 아니고 그냥 얻으라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올라가야' 한다(21).
많은 싸움을 해야 하고 두려워서 다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줘도 못 먹나? 그리스도인의 싸움은 이긴 싸움을 싸우는 것이다. 최후 승리를 믿으라! 7. 얻어야 할 땅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는데(7) 동서남북의 경계를 나타내는 말을 찾아보라.
동쪽 경계;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 8. 9~18절은 빼도 되는 이야기 아닐까? 백성의 대표를 뽑고 지도자를 세운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핵심은 끝에 있다.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다 가르쳤는데도 너희 조상이 순종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몰라서 잘못했다면 그래도 참작의 여지가 있는데...... 9. 현재의 인원에 대해서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9) 천배나 많아지면 어떡하려고(11) 이런 과욕을 부리나? 과욕 아닌가? 하나님의 백성이 번성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니 이런 욕심은 있어야 한다. 지혜롭게 짐을 나누어지면서. 10.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삼상 17:47, 대하 20:15))이라 했는데 여호와께 속한 것이 또 있네! 본문에서 여호와께 속한 것이 무엇인가? 재판(17); 전쟁이나 재판은 물론이거니와 천하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신 10:14). 마 10:29(눅 12:6), 시 31:15. 심지어 사탄의 세력도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의 경계선 내에 있다. 11. 적어도 지금부터 3500여년 전에 기록된 말씀이라곤 믿어지지 않을만큼 인권을 존중하고 있다. 지금도 이대로 시행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인권을 존중하는 항목을 찾아보자. 타국인에게도 공정하게 하라, 귀천을 일반으로,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라(16-17); 한국인들이 가난한 외국인에게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이 낯이 뜨거울 정도며,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말이 그렇게 유행할 수 있었던 것도 귀천을 따라 법이 달리 적용되기 때문이며, 권력자 앞에 직언할 사람이 없어서 대통령만 되면 꼭 아들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12. 차지할 땅에 이르렀을 때 지도자 모세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얻으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21)'고 했고 백성들은 '우리가 사람을 우리 앞서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회복케 하자(22)'라고 했다. 모세와 백성들 중에 누가 더 지혜로운가?
모세;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앞뒤를 가리지 않는다. 13. 자식을 기르는 부모는 속에 천불이 하루에도 몇 번이고 날 때가 있다. 학생을 가리치는 선생도 마찬가지다. 오죽 했으면 선생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다 있을까? 사람을 가르치고 키우는 일이 그만큼 힘든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이런 기분을 느낄만한 이스라엘의 말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27); 애굽에서 시내산에 이르기까지 보았던 수 많은 기적을 이렇게 해석하면 사람같으면 미친다 미쳐. 경상도 말로 허폐 뒤집힌다! '아버지, 자식 덕 볼라고 대학공부 시킨 것은 아니지요?' 어느 자식이 이런 소리를 했단다. 정말 자식 덕 볼라고 죽을 고생하며 대학공부 시킨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런 말에 울화통이 터지는 것은 부모된 죄인가! 14. 속 뒤집는 소리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모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다(30, 출 14:14, 수 10:14, 23:3). 15.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지 아니한 자들에게 내리는 심판 두 가지를 지적한다면 무엇인가?
그들의 열조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35). 16.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너희의 연고; 사실은 모세가 혈기를 부린 것 때문인데(민 20장) 그 원인을 찾아보면 백성들이 성질을 돋웠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도자가 이렇게 말하면 되나? 17. 비록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난 후라도 마음을 돌이키고 싸우려고 올라간 것은 잘한 일이 아닌가? 하나님의 선고가 떨어진 이후에는 객기를 부려도 아무 소용이 없다; 제발 문이 닫히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한다. 오라고 부르실 때 와야 하는데 일단 문이 닫히고 난 뒤에는 열어주는 일은 없다. 바깥 어두운 곳에서 이를 가는 수밖에 없다. 노아 시대에도 그랬고 지금 그러하고 예수님의 재림 때에 그런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18.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며 부르짖어도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위의 문제와 동일하다;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된 후, 다행스럽게도 지금 우리는 심판이 아니라 초청의 기회를 누리고 있다.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 앞으로 나와야한다. 우리의 이웃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여야한다. 유효기한 내에. 천자(擅恣)히; 원어의 의미는 '끓어 오르다' 억제하지 못할 정도로 분별이 없음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