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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명하여 부른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와 갈대아 술사'를 요즈음 흔히 말하는 점쟁이 정도로 여기면 안 된다.
이들을 현대적 의미로 무엇이라고 부르면 좋을까?
2.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이 말은 '일단 말했다! 같은 말을 두 번 하도록 하지 마라'는 식의 위압적인 표현이다.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나로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에서 '나로 알게 하지 아니하면'이라는 표현이 왕이 꿈의 내용을 마치 잊어버린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꿈을 말하라'는 뜻이다.
현대인의 성경은 직설적으로 '너희는 내가 꾼 꿈의 내용을 말하고 해몽하라'고 번역하고 있다. 학문과 인재를 존중하던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박사나 술객을 모조리 죽이라는 것은 자폭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광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 진찰하는 의사가 환자에게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자세히 묻는데 '진짜 실력있는 의사라면 자기가 알아내야지!' 이러면서 대답을 않거나 엉뚱하게 대답하면 진단이 잘못 나오게 마련이다.
느부갓네살이 확실한 답을 듣고 싶어서 이런 심술을 부리는 셈이다. 이에 대한 술객들의 답변은 10-11절이다. 간단하게 무슨 말인가?
4. 하나님은 위대하다고 말하면서도 그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나님을 자신보다 더 뛰어난 분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사자의 빠르기를 설명하면서 개미가 '나보다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빠르다'고 설명한다면 말은 맞다. 그러나 제대로 설명된 것은 아니다. 갈대아 박사들도 신을 이런 식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구절은 무엇인가?
5. 느부갓네살이 꿈의 해석을 명한 신하들(1) 중에는 다니엘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죽이라는 명령에는 포함되었다. 왜 그럴까?
6. 모든 박수와 술객들이 죽임을 당하게 된 상황에서 아직은 외국인 연수생 신분에 지나지 않는 다니엘이 나서는 것은 이왕 죽을 것이니 '아니면 말고' 식으로 기한을 달라고 한 것일까?
기한을 달라고 청한 것은 꿈의 내용을 알기 때문인가?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인가?
7. 느부갓네살이 분노하여 모든 술객과 박수들을 죽이라는 판에 신나는 사람은? 왜?
8. 느부갓네살은 꿈을 해석하는 것이 급선무지만 다니엘에게는 더 중요한 일이 있다. 무엇인가?
☆ 느부갓네살이 본 신상의 비밀이 예수님의 초림을 가리키느냐 재림을 가리키느냐는 것은 성경에 나오는 많은 다른 종말의 본문과 계시록의 해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초림을 가리킨다면 무천년설이 되고(계시록을 주로 영적으로 이해) 재림을 가리킨다면 전천년설이 된다(계시록을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경향). 이것을 염두에 두고 다음 질문에 답하시오(9~17번).
9. 이 꿈의 해석에서 핵심은 무엇인지 본문에서 찾는다면 몇 절일까?
10. 전통적으로 첫째 왕국은 바벨론 둘째 왕국은 메데-바사 셋째 왕국은 헬라 넷째 왕국은 로마이다. 이 중에서 본문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어느 나라인가?
11. 외견상으로 넷째 왕국의 특이성은 무엇인가?
12. 해석상으로 넷째 왕국의 특이성은 무엇인가?
13. 무엇 때문에 나라가 나뉘어지는가?
14. 44절의 열왕이란 10왕이 아니라 列王이다. 그러면 이 '열왕'이 앞에 나타난 네 개 나라의 왕을 가리킬까 아니면 분열된 나라들의 왕을 가리킬까?
15. 어떤 사람들은 발가락이 열 개라는 것에 착안하여 유럽공동체가 10개국으로 구성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역사의 종말이라고 주장한다.
본문에 전혀 언급이 없는 발가락의 개수에 이렇게 관심을 두고 해석한다면 두 번째 나라는 어떻게 해석해야 정상인가?
16. 초림의 예수님은 로마시대에 오셨다. 이 때는 로마의 정복시기인가? 분열의 시기인가?
17. 하나님의 나라는 이 모든 나라들과 공존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 나라들이 없어지고 새롭게 세워지는 것인가?
18. 느부갓네살의 다급한 명령은 다니엘에게도 위기였다. 하나님께서 이런 놀라운 비밀을 바로 다니엘에게 가르쳐 주시지 왜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게 해서 이런 소동이 벌어지게 하시는가?
19. 왕의 질문에 대답하는 다니엘의 대답(27-28절)과 술객들의 대답(10-11절)을 비교하면 어떤가?
20.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바울은 다른 어떤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음에도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하였다(고전 15:10).
다니엘에게서 이런 점을 발견할 수 있다면?
21. 아무리 꿈의 해석이지만 왕의 뒤에 다른 나라가 일어난다는 것은 왕의 나라가 망한다는 것인데 이런 소리를 해도 반역죄가 되지 않을까?
더구나 마지막에는 철같이 강한 나라가 일어날 것이라는데?
22. 삼하 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시고, 나라의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고 약속하셨다.
나중에 이스라엘이 둘로 나누어진 후에 북쪽 이스라엘은 왕조가 수없이 바뀌지만(253년간 9왕조, 19왕) 남쪽 유다는 다윗 왕조가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간다(479년간).
한 왕조를 100년 유지하기가 어려웠던 당시 상황을 감안하면 기적같은 일이다. 그러나 끝내 바벨론에 망하고 만다. 영원하리라는 다윗의 나라는 이 땅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상징이다.
다윗의 나라가 하나님 나라의 어떤 점을 보여주는가?
23. 다니엘서는 반쯤은 히브리어, 반쯤은 아람어로 쓰여졌다. 어디서부터 아람어로 쓰여졌을지 찾아보자. 2장 어디에선가부터 7장 끝까지이다.
24. 단 6:8, 6:12의 다리오는 마음대로 법을 바꿀 수 없다. 그런데 느부갓네살은 법을 무시하고 멋대로 주무르고 있다(12-13. 46).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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