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1


1. 이 편지를 쓴 사람은 바울과 디모데이며 받은 사람은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이다. 수신자들이 이 편지의 앞부분을 읽으면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칭찬으로 기분이 좋았을 것: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실한 형제라고 불리는 것(1), 너희의 소식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과(2-5), 열매맺고 자란다(6)는 말이 얼마 큰 칭찬이었을까? 말로만 듣던 위대한 선생님께서 모처럼 보낸 편지에서 칭찬을 늘어놓았으니 얼마나 기뻤을까! 계속 읽어보면 골로새 교인들에게도 문제가 많이 있다. 그러나 칭찬부터 해놓고 천천히 책망도 하고(2:20) 교훈도 하는 바울의 방식을 본받아야 한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그렇게 양육하셨다. 반면에 ‘구원받았습니까?’ ‘말만 믿는다고 하면 믿는 겁니까?’ ‘그렇게 믿는 것은 믿는 것이 아니라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부류들은 문제가 있다.

2. 골로새서를 쓰도록 동기를 제공한 자는 누구일까?

    에바브라: 골로새의 성도들을 가르친 자,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고한 자로 설립자다. 어떤 동기로 에베소에 갔었는지는 몰라도 거기서 성경을 가르치던 바울을 만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교회를 세우고 성도를 가르쳤다.

3.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을 생각하면서 드린 기도(3-12)의 내용을 두 가지로 요약해보자.

    감사(3): 말씀 안에서 잘 자라는 것(4-6)
    간구(9): 하나님을 아는 일에 자라는 것과 선한 열매를 맺는 것(9-12)

4.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의 무엇을 위하여 기도(간구)하는가? 두 가지로 요약해보자.

    하나님을 아는 것(9-10), 열매 맺는 것(10-11)

5. 사도 바울이 골로새교회 성도들이 받아들인 복음 진리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예수에 대한 믿음과 성도에 대한 사랑과 하늘에 쌓아둔 소망: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6. 우리가 구원을 받는다는 말을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는 것(12)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기업을 얻는다는 것은 자녀가 된다는 뜻이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되는지 바울의 기도에서 정리해 보자.

    1) 하나님의 뜻을 알아 → 2) 합당히 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
    3)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고 → 4) 하나님을 더 알고(=아는 것에 자라) →
    5) 하나님을 힘입어 능력(있는 삶을 살고)을 행하고 →
    6) 어려움 가운데서 기뻐할 줄 알고 → 7)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

7. 구속은 곧 죄사함이다. 어디서 어디로 옮기는 것인가?

    흑암의 권세에서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8. 그렇게 옮기는 과정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십자가의 피, 그의 육체의 죽음 = 화목 제물

9.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수학적인 표현을 빌리면 필요충분조건이다. 그것을 보여주는 구절은?

    필요조건: 1:14, 충분조건: 1:19

10. 우리와 하나님의 사이를 화목케 할 수 있는 화목제물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도 가능하지 않을까? 혼자서 안 되면 여럿이 힘을 합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대답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어째서 그런지 15-17을 참고로 답하시오

    그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11.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과 예수님과 우리 각자의 역할 분담이 있다.

    1) 하나님께서 하신 일: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느니(22) = 작정하심
    2) 예수 그리스도의 하신 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십자가의 피로: 1:20)=희생하심
    3) 우리가 할 일: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아야(23).
    4) 이상하다. 무언가 빠진 것 같은데? 성령 하나님의 언급이 없다.

12.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지만 곳곳에 기쁨이 넘쳐 흐름을 볼 수 있다. 1) 기쁜 이유 혹은 기쁨의 근거가 무엇인가? 2) 활동의 목적은? 3) 바울의 궁극적인 소망은 무엇인가?

    1) 너희를 인함 괴로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의 육체에 채우는 일
    2)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
    3) 예수 그리스도

13. 1장 전체 내용 중에서 사도 바울이 가장 강조하면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는 어떤 분이신가에 대하여 장황하리만치 긴 설명을 하고 있다. 그 중 어느 표현이 가장 마음에 드는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취었던 비밀,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

14. 천하 만민에게 복음이 전파되어(골 1:23) 열매를 맺고 자라고 있단다(골 1:6).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주님께서 오신다고 했는데(마 24:14) 이제 오셔도 되겠네?

    온 세상, 땅 끝, 천하라는 말이 당시의 용법으로는 이방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비슷한 표현이 롬 1:8, 10:18, 딤전 3:16(만국)에도 있다. 모든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을뿐 아니라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마 24:14의 ‘온 세상’을 오늘날 우리의 사고방식으로 지구의 모든 민족, 모든 지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 주님은 오늘이라도 당장 오실 수 있다. 미전도 종족이 있어서 못 오시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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