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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같으면 건축가에 해당하겠는 데. 유대인들은 학문을 하는 사람이라도 유사시에 먹고 살 수 있는 한 가지 기술은 가르쳤다고 한다. IMF를 겪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쉽겠다. 평생 몸담았던 직장에서 나오자 할 일이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기술을 가진 사람들은 어려움이 덜했다.
2. 유대인들은 바울이 이방인 선교를 하도록 잘 도와 준 셈이다. 바울도 가는 곳마다 회당을 찾아서 먼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이 심하게 배척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그래서 이방인들을 향하였다. 결국 유대인들의 배척이 이방인 선교를 앞당기게 해 주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업을 도와준 유대인들? 3. 장막 제조업자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서울(로마)에서 잘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느닷없이 민족적인 차별을 받고서 다른 나라로 떠나야 했다. 나라없는 서러움을 되씹으며 다다른 곳이 고린도였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희망보다는 좌절감이 더 컸을 지도 모르는 이들 부부가 이 곳에서 받은 복은 무엇이라고 생각이 되는가?
사도 바울을 만난 것; 위대한 스승을 만나는 것이 일생 일대의 행복인 것을 아는 사람만 안다.
4. 다음 두 표현 중에 어느 표현이 발음하기가 편한가? 왜 그럴까? 또 누가 남편이며 아내인가? 남편; 아굴라, 아내; 브리스길라. 2번 발음이 더 편하다. 이유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라는 표현이 더 많아서 그렇게 사용했기 때문이다(18, 29, 롬16:3, 딤후4:19). 1번에 답을 한 사람은 성경을 좀 더 많이 읽고 공부에 더 열심을 내야한다. 아마 남편은 생업에 더 열심을 냈고 가르치는 일에는 아내가 더 유능했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유능한 남편이 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유능한 아내가 달란트를 사장시키지 않도록 하는 법이다. 5. 바울이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한 것은 실라와 디모데가 온 이후이다. 그 전에는 아굴라와 함께 일하며 안식일에만 회당에서 복음을 전한 것 같다. 이 두 사람이 온 이전과 이후가 이렇게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애를 쓴 것 같다; 실제로 빌립보 교회가 이 때 헌금하여 생활비에 매이지 않고 전도에 전념할 수 있었다(빌4:10-15).
힘들고 어려울 때 빌립보 교인들의 후원을 받으면서 그 위대한 고백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는 고백을 남긴 것이다. 우리도 이런 후원을 해야 한다. 아니면 받든지. 6. 바울이 업이 같은 아굴라와 함께 있었다고 했는데 왜 디도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는가? 아굴라와 함께 일하며 거주했고 복음을 전하는 일은 주로 회당에서 했는데 회당에서 유대인들이 배척을 하니까 복음을 전하는 주 무대를 디도 유스도의 집으로 옮겼다는 뜻
7. 아덴에서는 겨우 몇 사람밖에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는 데 고린도에서는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회당장 그리스보, 수다한 고린도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음 8. 어느 정도는 의기소침해 있다가 실라와 디모데가 와서 다시 힘을 얻고 열심을 내었더니 유대인들의 반발도 더욱 거세졌다. 그래서 그 동안 강론하며 권면했던 그 유대인들과 결별하게 되었는 데 그런 와중에 회당장이 예수를 믿게 되니 얼마나 기뻤을까? 그런데 왜 그 때 주께서 환상을 통하여 바울을 격려하시는가? 그리스보의 개종으로 유대인들의 박해가 더욱 심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9. 다윗이 사울에게 견디다 못해 외국으로 망명을 갔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유다로 돌아가라는 말씀 외에는 아무 것도 도와주시지 않았다. 도와주실려는 마음만 있다면 사울의 마음을 바꾸어 놓는 것 정도는 식은 죽 먹기일텐데...... 하나님께서 바울을 그렇게 격려하시는 것보다는 차라리 베드로처럼 설교 한번에 수 천명씩 회개하는 그런 능력을 주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바울을 격려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도대체 하나님의 뜻하시는 바 혹은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자.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고 우리에게 맡겨놓은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반드시 간여 하시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면 몰라도 일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툭하면 친정 좇아 오는 새색시처럼 하지 말고. 하나님께 무엇을 해달라고 조르지만 말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장성한 아들, 딸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그 뜻을 따라 살기에 최선을 다하자. 10. 우리는 흔히 내가 누구를 전도했다고 말한다. 내가 전도를 했다? 내가 했다고? 바울이 고린도에 오래 머물면서 전도를 해야 하는 이유는 그 곳에 하나님의 백성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리 전해도 헛일이라는 말이다. 결국 바울이 누구에게 전도해서 예수 믿게 했다라는 말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다시 말하면? 바울이 믿게 했다기보다 바울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전해졌다 혹은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졌다 고 말하는 것이 옳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전해지는 통로인 것을 잊지 말자. 우리는 주의 뜻을 이루는 도구일 뿐이다. 일을 이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잊지 말자. 11. 우리나라도 민주화되면서 달라진 것 중에 집단이기주의에서 나온 시위가 무척 많아졌다. 특히 선거로 선출되는 시장은 집단민원을 무시하기 어려워진 만큼 시위는 더 많아졌다. 유대인들이 총독이 바뀌자 되면 되고 말면 말고 하는 심정으로 재판거리도 되지 않는 것을 재판에 밀어 부쳐본 모양이다. 처음 오는 선생님에게 어거지 질문을 던지듯이. 신임 갈리오 총독의 대답을 간단하게 말하면? 그건 내 소관이 아니다. 그건 재판의 대상이 아니다; 신임 총독이 기독교에 호의적이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 바울의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결정을 내리는 것을 보아도 그렇다. 유대인들이 무리한 재판을 시도했다는 증거이다. 예수님을 재판한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 그 때는 빌라도가 예수를 무죄라고 선언하고 손을 빼려고 애쓰다가도 민중의 압력에 굴복한 점이 다르긴 했지만. 결국 나중에라도 유대인들이 더 이상 이 문제로 재판을 걸 수 없게 되어서 전도에 큰 유익이 되었을 것이다. 12. 회당장의 이름이 그리스보였는데 소스데네는 또 누구인가? 왜 회당장에게 매질을 하는가? 큰 회당에는 회당장이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럿인 경우도 있었단다. 혹은 그리스보가 예수를 믿게 되자 회당장에서 물러나고 그 후임일 수도 있다. 하여간에 그리스보의 후임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그러니까 바울을 핍박하는 데 더욱 앞장섰을 것이고 이번 사건의 주동인물이었을 텐데 참패를 당하게 되자 사람들이 엉뚱한 분풀이를 한 게 아닐까? 13. 서원이 있어서 머리를 깎았다는 말은 그 서원이 다 이루어졌음을 말한다. 서원이 있으면 기간을 정해두고 머리를 깎지 않는 나실인의 삶을 살다가 기한이 차면 머리를 밀고 다시 보통 사람의 삶으로 돌아온다(민6장 참고). 바울이 무슨 서원을 했다가 이제 완료되었다고 생각했을까? 아마 전도여행을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서원을 했고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14. 고생스러웠던 2차 전도여행이 끝나고 3차 전도여행은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다. 23절; 15. 2차 전도여행의 마무리와 3차 전도여행은 왜 이렇게 급하고 간략하게 기록해 버렸는지 이상하다. 그 다음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다음 이야기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바울이 열심히 선교한(씨를 뿌린) 이야기라면 이 다음의 이야기는 무슨 내용일까? 그 교회들이 자라는 이야기; 안정되어가는 과정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그리고 아볼로 같은 사람들이 어떻게 공헌했는 지를 말한다. 16. 주의 도를 알아 예수에 관한 것을 열심히 가르치지만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는 말은 예수에 관해서 알긴 알되 요한이 증거한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더 알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제자들이 열심히 증거한 내용을 생각해 보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성령강림 17. 바울도 그러했지만 특히 아볼로는 사도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흔적도 없는 데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끼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는가? 성경에 능한 자였기 때문; 성경을 많이 아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은 데 일단은 알아야 한다. 알고 실천하지 않고 머리만 굵어져서 말을 잘 듣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은 잘못 배웠기 때문에 그렇지만 그런 사람이 두려워서 성경을 열심히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더 큰 죄악이다. 아볼로의 한 일에 대해서 바울은 고전3:6-7에서 자기와 같은 역할이었다고 말한다. 18. 바나바와 마가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무런 언급이 없으니 모른다. 다만, 전도여행도 열심만 있다고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