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1장


1. 바울과 실루아노(=실라, 행 15:40)와 디모데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혹은 어떤 관계인가?(참고, 행 17:1-18:11)

    선교사, 혹은 외국인 개척, 설립자이다: 바울 일행이 2차 전도여행 때 이 곳에 들러 복음을 전했다. 많은 헬라인들이 믿고 따르자, 유대인들이 소동이 일으켜 바울이 잡혀들어가기까지 했다. 성도들을 염려하여 어쩔 수 없이 떠나기로 하고 풀려났었다. 그들이 신앙을 잘 지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편지를 쓴 것이다.

2. 믿는 성도가 이 땅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복이 뭘까?

    은혜와 평강: ‘은혜’는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물이고, ‘평강’은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누리는 마음의 상태이다. 사도 바울이 편지를 쓸 때마다 성도들이 누리기를 빌었던 것이 바로 이것이다(롬 1:7, 롬 16:20, 고전 1:3, 고후 1:2, 갈 1:3, 엡 1:2, 빌 1:2, 골 1:2, 살전 1:1, 살후 1:2, 딤전 1:2, 딤후 1:2, 딛 1:4, 몬 1:3, / 벧전 1:2, 벧후 1:2, 요이 1:3, 계 1:5). 구약의 인사를 보면 히브리인들은 ‘평강(=샬롬)’을 빌었다(삼상 16:4). ‘은혜’는 헬라인들의 인사였단다. 바울은 이 둘을 결합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장 귀한 복의 정의를 내린 셈이다.

3. 인사니까(1-2) 별반 다를 바가 없겠지만 그래도 처음 편지(살전 1:1)와 비교하면 차이가 있을까?

    조금 더 여유가 있는(느긋해진) 느낌이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라는 말이 더 추가 되었다. 긍금해서 쓰는 편지(전서)와 소식을 듣고 감사해서 쓰는 편지(후서)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4.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여러 교회에서 자랑하는 이유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무엇 때문인가? (세 단어로)

    믿음, 사랑, 인내(3): 이 세 가지는 전서에서 언급되었던 것들이다. 그것에 대해서 감사하는 이유를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믿음이 더욱 ‘자라고’ 서로 사랑함이 ‘풍성하며’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인내’하기 때문이다. 전서에서 언급한 것보다 더 성숙한 모습에 대한 감사이다. 인내할 수 있는 힘은 소망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내용상 인내는 소망과 별반 다르지 않다.

5.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초래할 것이면서 동시에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도록 하는 것이 무엇인가?

    고난(=핍박과 환난): 성도들로 환난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환난 받는 성도들에게는 안식으로 갚으실 것인데(6-7) 문제는 이것이 드러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이다. 환난을 주는 자들은 신이 나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훗날 임할 심판의 표일 뿐이다. 죽을 줄 모르고 까부는 격이다.

6. 성도들이 고난을 당할 때 기억해야 할 말씀 중에서 가장 간단한 표현을 찾아보자.

    그 나라를 위하여(5c): 이 고난이 불신자들에게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5). 이것을 한 마디로 요약한 것이 ‘그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다’는 것이다.

7. 불신자들이 주 예수를 믿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형벌이 있기 때문이다: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7b-9). 그러면 이미 믿는 성도들이 예수를 믿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안식이라는 상을 받을 것(7)이기 때문이다.

8. 통일교 교주 문선명을 비롯해서 한국에도 자칭 재림 예수가 엄청나게 많다. 본문에 비추면 모두가 가짜다. 왜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것: 재림 예수는 초림의 예수와 다르다.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 나타나실 것이다. 따라서 부정모혈로 태어난 모든 자칭 재림 예수는 가짜다.

9. 믿지 않던 자들이 받은 형벌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는 것’이다(10). 영원한 것과 멸망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멸망은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니까 영원한 것이 아닌데...? 이 형벌이 가장 고통스러울 것은 무엇때문인지 인용한 구절에서 한 단어를 지적한다면?

    떠나: 주를 떠난다는 것이 바로 형벌이요, 모든 고통의 원인이다. 죽고 못산다던 애인과 헤어지는 장면을 생각해보라. 영원한 멸망은 바로 이 떠남의 결과일 뿐이다. 주를 떠나는 것이 그렇게 끔찍한 일이다.

10. 강림하신 예수께서 왜 모든 믿는 자에게서 기이히 여김을 얻으실까? 왜 성도들이 강림하신 예수를 기이히 여길까?

    강림 때에 이루어질 일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게 어떻게 믿어졌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 본 것도 믿지 못하는 세상에서 보지도 못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그 믿음의 엄청난 결과를 보면서 제대로 놀랄 날이 온다.

11. 하나님의 역사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이루어지는데 바울의 기도는 필수인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잘 믿고 있는데 바울 사도가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위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비는 것이다. 반드시 그 기도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도 성도는 그렇게 기도해야 할 의무가 있다. 자녀된 우리가 아버지되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바로 기도이기 때문이다. 자녀가 등록금을 달라고 했기 때문에 등록금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달라고 하고, 주시면 감사를 하는 것이 부모를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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