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1장


1. 우상의 찍고 깨트리는 일은 주로 왕의 명령을 받아서 하는 일인데 여기서는 백성들이(1) 스스로 그렇게 했다. 왜 그러지?

    유월절을 지키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는 말이다: 이제는 하나님 외에 그 어떤 우상도 눈 뜨고 볼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진 셈이다.

2. 히스기야는 성전을 회복하고 다윗이 제정한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반열도 회복시켰다. 일만 시킨 것이 아니라 또 무얼 해주었는가?

    일에 필요한 제물도 제공하고 먹고 살 수 있게 해주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여호와의 율법에 따라 섬길 수 있도록 자신의 재산을 제공해서 뒷받침을 해주었다. 원래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백성들이 드리는 제물과 예물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아하스 시대에 성전문을 닫아걸었으니 이들이 살기 위해서 다른 일을 했을 것이다. 히스기야가 제도를 정비하면서 이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3.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제사장과 왕 중에 누가 더 영향력이 있는가?

    왕: 왕이 바로 서자 모든 일이 정상적이고 효과적으로 돌아간다(5-7). 제사장이 있어도 왕이 우상을 섬기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런 현상은 하나님의 편에서 보시기에는 분명히 잘못이다. 그래서 왕을 세우기를 싫어하셨던 것 아닐까?

4. 백성들이 가져온 십일조를 쌓는 일은 셋째 달에 시작해서 일곱째 달에 마쳤다. 이것은 십일조로 바친 것이 많아서 쌓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뜻이 아니라(‘양’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기간’에 관한 것이다. 이스라엘 종교력 첫째 달에는 유월절이 있다. 그러면 셋째 달과 일곱째 달에는 무슨 절기가 있는지 생각해 보자.

    이스라엘의 추수는 맥추절(칠칠절, 오순절)부터 시작해서 수장절(장막절)에 마친다.

5. 백성들이 바친 예물 더미를 보고 왜 여호와를 송축하는가?

    십일조로 바친 예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주신 은혜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10). 레위의 복에 ‘재산이 풍족하게 되는 것’이 있다(신 33:11). 이것은 모든 지파의 복이다. 다른 지파가 재산이 풍족하게 되지 않는데 레위만 그렇게 되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6. 레위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또 중요한 게 있을까?

    먹고 사는 문제: 백성들이 드린 예물을 맡아서 레위인들에게 나누어주는 장면을 길게 묘사하고 있다(11-19). 이것이 최종 목표가 되는 것이 문제지 자신들에게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한 절차로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취업하는 것이나 돈을 벌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결국은 하나님의 일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7. 창고지기는 고나냐와 시므이고(12) 10명의 조수가 있었다(13). 분배책임을 맡은 사람은 누구인가?

    고레(14): 창고를 지키는 것보다 분배하는 일이 더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고레의 수하에서 예물을 분배하는 일을 더 길게 소개한다(15-19). 특히 이런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일이다.

8. 창고를 지키는 것보다 분배하는 일이 더 어려운 법이다. 고레가 한 일과 그의 수하 사람들이 한 일은 무슨 차이가 있는가?

    고레는 성전에서 섬기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고(14), 6명의 수하 사람들은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제사장의 성읍에 있는 레위인들에게 나누어주었다(15). 대상에 따라서 담당자가 다른 셈이다.

9. 양식을 나누어 줄 때 3살부터 한 사람으로 계산한 모양이다(16). 젖 떼자마자 성인 취급을 해준 셈이다. 이것(16, 18-19)을 기본급에 해당한다고 보면 성과급은 무엇인가?

    직임을 맡아서 수종 드는 사람들에게 별도로 나누어준 것(17): 20세 이상의 레위인이어야 직무를 맡고 수종들 수 있었으면 성과급(?)을 받을 수 있었다. 원래 회막일은 30세가 넘어야 할 수 있었는데(민 4:3), 나중에 25세로 낮췄다(민 8:24). 다윗이 다시 20세까지 낮추었다.

10. 제사장의 성읍에 거하는 레위인들과 반열대로 여호와의 전에서 수종 드는 레위인 외에도 양식을 나눠줘야 할 레위인들이 있는가?

    있다: 성읍 가까운 들에 사는 아론 자손 제사장들에게도 나눠줬다. 왜 제사장들이 들에 사는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아마 들에서 제사장들의 가축을 돌보지 않았을까? 제사장들이 제사장의 성읍에 딸린 토지를 소유할 수 있었으니 거기서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돌보는 일을 감독하지 않았을까?

11. 히스기야는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한 왕이었다. 어떻게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까? 세 가지 평가 항목이 21절과 어떻게 관련될까?

    선이란 하나님의 전에 수종 드는 일을 위한 헌신, 정의란 율법과 계명이 온전하게 지켜지도록 노력한 것, 그리고 진실은 하나님을 찾고자 한 마음을 가진 것을 가진 것을 보면 좋겠다. 별도의 것이 아니라 서로 관련되고 겹치는 것이다.

12. 자신의 수고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일이 쉽다. 히스기야가 애쓴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많이 나타나는 이런 현상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형통: 히스기야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자 하나님께서 히스기야가 해야 할 많은 일들을 수월하게 되도록 도와주셨다는 말이다. 자신이 할 일을 하나님께서 해주시는 것을 형통이라고 착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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