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7장


1. 아버지의 행위대로 정직하게 행한 요담이 여호와의 성전에는 왜 안 들어갔지?

    왕이라도 성전에는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했지만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려다 나병에 걸린 것을 흉내 내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아버지 웃시야가 나병환자였으므로 거의 10년 동안 섭정을 했다. 아버지가 그런 꼴을 당한 것을 보고도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2. 백성들이 여전히 부패하였더라? 도대체 왜 그런지 왕하 15:35를 보자.

    성전에서 제사하지 않고 산당에서 제사를 했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성전이 지어지기 전에는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지만 그 후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산당제사는 폐지됐어야 함에도 그대로 행한 것을 가리켜 부패한 일이라고 한 것이다. 허용될 때도 있지만 상황이 달라지면 바뀔 것은 바뀌어야 한다.

3. 여호와의 전에도 문이 많이 있다. 요담이 윗문을 건축하고 오벨 성벽을 증축했다는데 이게 언제 무너졌더라?

    할아버지인 아마샤 때(25:23): 이 때 무너진 것을 웃시야가 많이 보수하고(26:9) 남은 부분을 요담이 계속 했을 것이다. (그래서 전 윗문은 외부의 문이 아니라 왕궁과 성전 사이의 문으로 추측한단다)

4. 아버지 웃시야 왕은 나라를 강성하게 이끌었다. 주로 요단 서편인 블레셋과 남쪽을 정벌했다. 반면에 요담은 어느 쪽으로 확대하고 있는가?

    동편: 암몬은 요단 동편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5. 암몬 자손이 제 삼년에도 조공을 바쳤단다. 그러면 제 사년에는?

    아마 바치지 않았던 모양이다: 요담의 말년에(아마도 아하스와 공동 통치 시절) 아람왕 르신과 이스라엘왕 베가가 동맹하여 유다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한다(왕하 15:37). 아마 이 때쯤 암몬이 조공을 거부했을 것이다.

6. 요담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사적, 경제적 번영을 이룬 셈이다. 반면에 신앙적인 면은 어떠한가?

    아버지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노력하지도 않았다: 그 결과 백성들은 더욱 부패해졌다. 정치적 경제적 안정이 신앙에 반드시 유익한 것이 아니다. 그 결과 영적으로 엄청난 퇴보를 가져온다. 이 시대, 즉 웃시야 요담 아하스 시대의 모습은 이사야서에 잘 나타나 있다(사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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