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7장


1. 1절의 이스라엘과 4절의 이스라엘이 다를까?

    같다.

2. 여호사밧이 특별히 군비를 확장하고 나라를 견고하게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을까?

    자기 아버지 아사왕이 바아사와 싸우는 것을 보면서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의 나이가 35세였다(20:31). 여호사밧이란 이름도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는 자란 뜻이다(사사를 뜻하는 솨파트와 같은 말). 아사가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던 시절에 붙여준 이름일 것이다.

3. 군대를 이렇게 주둔시키려면 막대한 경비가 드는데?

    5절의 부귀와 영광: 군대를 주둔시킨 것이 먼저 아닌가?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법이긴 하지만, 1-2절은 아래 내용을 요약인 셈이다. 그래서 선후를 따질 이유가 없다.

4. 유다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에브라임 성읍은 이스라엘 땅인데?

    아마도 아비야가 바아사와 싸울 때 빼앗았을 가능성이 크다(13:19, 15:8은 참고). 그러다가 바아사가 다시 회복하고 라마를 요새화하려다가(16:1) 실패하고 아사의 손에 들어온 것 아닐까? 어쨌든 여호사밧 시절에는 유대에 속한 것이었다.

5. 다윗의 처음 길? 그러면 다윗의 나중 길은 무엇인가?

    우리아의 아내를 범한 것이나 인구조사를 했다가 징계를 받은 실수를 가리킨다. 그럼에도 다윗은 선한 왕의 표본이다. 처음에 하도 잘 해서 나중의 실수도 충분히 묻힐 수 있었다.

6. 여호사밧의 공적은 단순한 군비확장이 아니다. 그렇게 강성해질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하나님께 구한 것(4): 여호수아 이래로 하나님을 제대로 섬긴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위대한 사사들이 등장했어도 일시적이었다. 다윗과 솔로몬 때 반짝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모양이다. 알고 보면 이게 제일 쉬운 길인데! 결과적으로 부귀와 영광이 극에 달했단다(개역).

7.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했다. 우상을 제거하고 종교개혁을 단행하고! 선한 왕이라고 평가를 받은 다른 왕들과 좀 다른 점이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게 한 것(7-9): 이스라엘 역사에 왕이 직접 말씀을 가르치도록 조치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게 대단한 다윗도 엄청난 찬양대를 만들긴 했어도 가르치도록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어디까지나 제사장의 일이었을 뿐이다. 방백과 레위인들과 제사장까지 보내서 율법을 가르치게 한 것은 정말 특이한 경우다. 그의 아버지 아사가 산당과 아세라 목상을 제거했음에도 여전히 우상숭배가 사라지지 않은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수술은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 아닐까?

8.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주변의 모든 나라들로부터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신 11:23). 다른 나라들이 쳐들어오지 않는 것도 하나님 탓일까?

    분명히 그렇다(10): 하나님의 간섭이나 이적이 꼭 초자연적인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교회가 말씀이 풍성하고 은혜가 넘칠 때는 교인들 사이에 환자가 적단다. 눈에 보이지 않게 간섭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면에서 해답을 찾으면 찾아지기도 하겠지만 근원적인 해답은 하나님의 간섭하심이다.

9. 아라비아 사람들이 짐승을 드리는데 왜 숫자 7,700이지?

    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그 숫자가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아니면 조공을 받는 이스라엘이 그 숫자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아닐까? 47회 동기회원들이 후원금 모금을 하면서 목표액을 4,700만원으로 했단다.

10.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군사를 합하면 얼마인가?

    30만 + 28만 +20만 + 20만 + 18만 = 116만: 대단한 군대다. 현재 우리나라도 군인이 적은 것이 아닌데도 50만 정도다.

11. 여호사밧의 군대는 크게 용맹스러운 군사들(전체)이었다. 좀 더 세분하면 어떻게 될까?

    큰 용사(14, 16), 활과 방패를 잡은 자(17, 요즈음 말로 하면 중무장한 병사), 싸움을 준비한 자(18, 경보병?).

12. 지휘관은 아드나, 여호하난, 아마시야, 엘리아다, 여호사밧이다. 이들은 단순한 천부장이 아니라 수십만명을 거느린 천(?)부장이다. 그 중에 누가 눈에 뜨이는가?

    아마시야: 으뜸은 아니지만 자기를 여호와께 즐거이 드린 자란다. 이런 표현이 아마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지 않을까?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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