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2장


1. 로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해진 것은 초기에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 탓이다. 덕분에 신실한 백성들이 그에게로 몰려들었다. 계속 그렇게 가면 안 되는 걸까? 나라가 견고해지고 세력이 강해지는데 왜 하나님을 버릴까?

    자신을 믿게 된 것, 자만심의 발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잘 먹고 잘 살게 해주려고 할 때 제일 염려하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신 8:12-18). 잘 살면서 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일이 그렇게 어려울까? 이 땅에 고난이 그치지 않아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2. 하나님을 버리면 견고하게 쌓았던 성읍들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시 127:1). 초기에 남서쪽에 튼튼한 성읍을 많이 세운 것이 애굽의 침입을 막으려던 것인데 맥없이 무너진 모양이다. 튼튼한 성읍을 건설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외적을 막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이게 안 되면 백약이 무익하다.

3. 지금도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면 시삭이 쳐들어 올까?

    당연히 그럴 것이다: 교회가 문제가 많으면 교인들의 가정에도 문제가 많이 생긴다. 범사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알게 모르게 하나님께서 울타리가 되어주셔야 고생을 덜 한다.

4.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왕과 방백들이 겸비한 탓에 무엇이 달라졌는가?

    예루살렘의 완전한 멸망은 막아주셨다(7절의 ‘조금 구원’, 12). 시삭에게 점령은 당했지만 종노릇하는 걸로 목숨은 부지하게 된 셈이다. 그나마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내 종이 될래, 시삭의 종이 될래?’ 하시는 셈이다.

5. 시삭의 침공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어떻게 쇠락하였는가?

    금 방패가 놋 방패로 바뀌었다. 상징적이긴 하지만 질적으로 엄청나게 떨어져 버렸음을 잘 보여준다. 솔로몬의 변심, 르호보암의 어리석음이 나라를 이렇게 망치는 것이다.

6. 르호보암이 심기일전하여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이전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명맥을 이어갔다. 초지일관 하나님만 섬기지 못하는 원인이 무엇일까?

    그 어머니 암몬 여인의 영향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은 이방여인을 불러들인 솔로몬의 잘못이네! 이방인과 혼인을 금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긴 죄가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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