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5장 |
평소에 준비를 잘하고 있으면 예수님께서 언제 와도 상관없고 준비 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때와 시기를 알려줘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2. 재림을 도적에 비유한 것은 언제 올지 모른다는 뜻이다. 그러면 재림을 잉태된 여인에게 임할 해산의 고통에 비유한 이유는 뭘까? 해산의 고통은 언제 올지 대략은 안다. 그러니 시기의 문제는 아니다. 재림의 필연성이다: 피하지 못하리라. 도적은 반드시 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산의 고통은 반드시 온다. 3.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는 주의 날이 도적 같이, 해산의 고통같이 임한다. 빛 가운데 거하는 이들에게는? 도적이 오면 모든 것을 빼앗기고, 해산의 고통이 오면 아파서 울부짖어야 한다. 빛가운데 거하는 이에게는 이런 일이 없다. 근신, 믿음, 사랑, 구원의 소망으로 마침내 구원을 얻는다. 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4) 이 말씀에 근거하여 그릇된 종말론자들은 주의 날이 도적같이 임하지 않고 그 일자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의 무엇이 문제인가? 주의 날이 도적같이 이를 줄을 잘 안다고(2절) 하는데도 굳이 부정하고 다른 주장을 펴는 것은 문제가 있다. 5. 자지 말라고? 잔다는 것은 도적이 오는지, 해산의 고통이 닥치는지 모른다는 뜻이다. 그러면 자지 않고 깨어 있는다는 것은?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거하는 것이다(8): 도적이 오는지, 해산의 고통이 닥치는지 모른다는 것은 무감각이요, 불신앙이다. 반면에 성도는 신앙 안에 거하라는 말이다. 6. 다른 이들은 술에 취해 자는 자들이다. 반면에 성도는? 전투를 준비하는 군인과 같다: 흉배를 붙이고 투구도 쓰고, 깨어 근신하는 것은 군기가 바짝 들어 있는 상태 아니겠는가!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할지 몰라도 삶의 모습이 너무나 대조적이다. 7. 우리의 구원은 우리가 이루는 것인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인가?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본문에서 이 양면이 어떻게 드러나는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찾아보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구원을 얻게 하시려고 우리를 세우셨다(9). 여기서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곧 선택하심이다. 반드시 구원을 이루신다는 확신이다. 24절도 동일하다. 8. 10절의 ‘깨든지 자든지’가 무슨 뜻일까? 재림 때에 죽었든지 살았든지(4:13-18). 9. 11절의 ‘너희가 하는 것처럼’이란 표현도 쉽게 고쳐보자? 지금처럼 10. 12-13절을 요약한다면 ‘알고 귀히 여겨라’가 될 것이다. 누구를 그렇게 하라는가? 수고하고 다스리며 권하는 자: 말하자면 사역자들이다. 이들을 가장 귀하게 여겨라고 당부한다. 귀하게 여긴다는 말은 존경한다는 뜻이다. 11. 14-15절은 12-13절과 구분이 된다. 권면의 대상도 다르고 내용도 조금 다르다. 요약한다면? 모든 형제들을 선하게 대하라: 권계(=훈계) 12. 사람들이 뜻하는 바는 자신의 욕심을 이루려는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의 뜻은 어떤가? 성도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3. 성령을 소멸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라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전 12-14장). 성경도 사역자도 없던 시절에는 성령의 역사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어디에 신경을 써야 하는가?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과 악한 것을 잘 구분하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무조건 성령의 은사요, 예언(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여기지 말라는 당부이다. 목소리가 크고, 뜨거우면 뛰어들기 전에 ‘범사에 헤아려 보라’는 것이다. 참고로,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말씀은 ‘모든 종류의 악을 버리라’는 말씀이다. 번역이 조금 과장되었다. 14. 인간의 본성을 3분법 즉 몸, 혼, 영으로 나눈 것은 그리스인들의 사고 방식이다. 아마도 이 글을 받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사고 방식을 염두에 둔 표현일 것이다. 성경은 인간의 본성을 몸과 영(혼)으로 2분한다. 각설하고 몸, 혼, 영을 한 마디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 전인격: 거룩의 범위을 말하는 것이다. 15.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인사를 하라고 하는데 그냥 고개만 숙이고 인사하면 되나? 문화적 관습의 차이를 고려해야지 문자 그대로 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일점 일획도 어김없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의미를 곡해해서 문자에 치중하는 것은 오히려 말씀을 곡해할 위험도 크다. 16.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할 필요는 있어도 성도들이 바울을 위해서 하는 기도도 필요한가? 아무리 능력있고 탁월한 지도자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없이 설수 없다면 기도의 지원이 필요하다. 서로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는 기본적인 의무이다. 17. 편지를 보내면서 모든 형제에게 큰 소리를 읽어주라고 명령하다니? 이게 단순한 편지가 아니라는 뜻이다. 돌려보든가 게시판에 게시해두면 되지 꼭 큰 소리를 읽어줘야 하나?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성도들도 많았을 것이며, 특히 공적인 모임에서 읽어주라는 뜻일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