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6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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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때부터: 굳이 애굽 땅에서 나온지 480년 이라고 하는 것이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가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떠돌이처럼 지내다가 이제 정착한 것은 인류 구원을 위해서 역사를 주관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에서야 비로소 안식을 누리시는 것을 상징하는 셈이다. 하나님이 정착하셔야 이스라엘도 정착하는 것이다. 2.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은 요즈음 식으로 하면 건평이 얼마인가? 얼마나 확장된 셈인가? 60×:20(규빗)≒30×:10(m)≒300m2(90평): 생각보다 크지 않네! 모세의 장막에 비하면 길이는 꼭 두 배이지만 대단하게 큰 건물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출입하는 곳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해 계시는 상징성을 지녔기 때문이며 일부의 제사장만 출입할 수 있었기에 그렇게 클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주변 부속 건물이 컸어야 한다. 3. 성전과 낭실을 묘사한 3절을 도면(도형)으로 그려보자. 낭실의 장이 전의 광과 같다는 말은 낭실의 방향이 90도로 꺾였다는 말이다. 현관 문에 전실을 달듯이 건물을 같은 높이와 폭으로 확장한 셈이다. (낭실의 높이는 대하 3:4에 따르면 120 규빗이다. 이상?) 4. 붙박이 교창이라고 번역된 말은 환기나 실내조명을 위해서 바깥쪽이 안쪽보다 좁은 창을 말한다. 어디에 설치했을까? 성전과 부속건물의 형태를 먼저 생각해보고 창의 위치를 생각해보자. 성전의 높이가 30규빗이면 거의 15m로 6층 건물 높이다. 부속건물은 3층으로 각 5규빗이므로(10) 성전의 절반 높이다. 그 윗 부분에 창을 설치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천정 높이가 15m인 건물의 벽 10m 정도 높이에 창을 낸 것 같다. 5. 성전의 3면은 부속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다. 이 부속건물은 몇 층인가? 요즈음 건물과 다른 특색이 있다면 무엇인가? 3층, 위층으로 갈수록 방이 넓어진다(5 → 6 → 7 규빗): 들보를 성전 벽에 걸치지 않으려고 아래 쪽 벽을 두껍게 해서 위로 가면서 조금씩 줄였을 것이다. 가령, 한쪽의 1층 벽은 두께가 1.5규빗으로 하고 2층 벽은 1규빗, 3층은 0.5규빗하는 식으로 벽의 두께를 줄이고 동시에 내부 면적은 1규빗씩 늘어났을 것이다. 외벽은 수직이고 내부 벽의 두께가 들보를 얹을 턱의 넓이만큼 줄어든 것으로 추정한다. 6.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일이지만 성전 건축이기에 특히 유의한 점이 있다면?
들보가 성전 벽으로 들어가지 않은 점: 부속건물의 들보가 성전의 벽 속으로 들어가서 두 건물을 연결하거나 서로 지탱하게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성전 건물을 구별되게 하려는 의도이었을 것이다.
교회에 출석하면 당연히 덕을 보게 되는 일이 있음에도 굳이 교회의 덕을 보려하지 않는 수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순수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다. 그런 순수함이 필요할 때가 많다. 7. 전 오른쪽에 있다(8)는 중층 골방의 문은 내용상 하층의 문을 가리킨다(다른 역본 참조). 그러면 골방이 아닌 다른 방의 문은 어디에 있는가? 골방이란 부속 건물에 있는 방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중층 골방’이란 말은 2층 전체(=다락)를 가리키는 말이다. 8. 성전 내부에서 3층 골방으로 가려면 거쳐야 하는 곳의 이름을 본문에 있는대로 다 지적한다면? 성전 내부 → 외소의 문(33) → 낭실(3) → 중층 골방의 문(8) → 사닥다리(8) → 중층 → 3층: 성전 내부에서 바로 제사장이 방으로 가는 방법이 없었다. 제사장의 개인편의를 위한 시설은 없었던 모양이다. 옳은 것 같다! 성전에는 VIP 전용실이 없는 셈이다. 하나님 앞에 누가 VIP겠는가! 9. 다락은 뭐고, 골방은 뭔가? 방을 하나씩 볼 때는 골방이고, 골방이 있는 층 전체를 성전 본체와 비교하면 다락이다. 결국은 같은 말이다. 10. 완공되지 않았는데 ‘건축이 마치니라’고 하는가(9, 14)? 완공은 38의 표현대로 ‘필역’인데... 9절은 돌을 사용하는 외형, 혹은 골조 공사를 의미하는 것 같다. 12절을 보면 완공은 아닌 것 같고 14절은 내장공사만 남긴 외부 공사를 마친 것을 뜻하는 것 같다. 11. ‘전을 건축했으니 이제 상을 주겠다’ 던가 해야 할 텐데, 건축했으니 뭘 하라시는가?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나의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라: 성전 건축이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도대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성전 건축은 사랑 고백일 뿐 이제는 사랑해야 한다는 말이다. 성전 건축을 할 만큼 나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살라는 것이다. 성전이 성전다운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지키기 때문이다(13). 12.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확실히 이루리라고 하신 일 즉, 솔로몬의 아비 다윗에게 한 말이 무엇인가? 삼하 7:12-16: 소위 다윗 언약이라고 하는 말이다.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13. 밖에서 보면 성전은 석조건물이다. 내부에서 보면 어떨까? 마감재는 전부 금이다. 황금의 집이다(20-22, 대하 3:8에 따르면 약 20톤, 대하 3:4 낭실까지 금으로 입힘). 금으로 입혔다는 표현이 몇 번이나 나올까? 10번이다. 왜 이렇게 강조하나? 황금돔 사원이라는 불리는 사원의 황금색은 바깥에서 볼 수 있다. 성전도 바깥에서 보면 석조건물이다. 내면이 진실로 아름다운 것이 하나님의 집이다. 그리스도인도 그래야 하는 것 아닐까? 14. 지성소의 장, 광, 고는 동일하게 20규빗이다. 성전의 전체 크기와 비교하면 어떤가? 광은 같고 장은 1/3인데 높이가 10규빗 적다. 천정을 낮추거나 바닥을 높이거나 해야 하는데... 만약 바닥을 높이면 외소에서 들어가는 곳에 경사로나 계단을 설치해야 하고, 천정을 낮추면 이상하네! 아마도 바닥을 높였겠다. 15. 지성소는 가장 거룩한 곳이라는 뜻이다. 누구를 위한 방인가? 그 방에 무엇을 넣어 두었는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방이다. 하나님의 궤를 두었다. 이 궤는 곧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했다. 그래서 과거에 궤를 앞세우고 행진하고 싸웠다(민 10:35, 수 6:8). 언약궤 안에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었다(히 9:4). 16. 지성소의 백향목 단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번제단은 바깥에 있는데 더구나 제물을 불로태우는 단을 백향목으로 만들었을 리는 없다. 향단(22, 내소에 속한 단): 모세가 만든 성막에도 지성소에는 법궤만 있었고 향단은 성소에 있었다. 향단이 지성소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속죄소에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였고, 속죄소와 밀접한 관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7.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것은 백향목으로 된 널판이다(16). 거기에 문을 달았다. 그 외에도 또 무엇으로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였는가? 금사슬(21):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양이었는지는 모른다. 발 형태인지, 금줄 형태인지... 18. 솔로몬 성전의 내부와 모세가 세운 성막의 내부를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성전 내부 전체를 금으로 바른 것: 모세가 세운 성막의 내부 천정은 수놓은 천이었고, 바닥은 맨 땅이었다. 금으로 치장한 것은 빛나고 순전함, 불변성과 고귀함 때문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온통 보석으로 이루어질 새 예루살렘에 대한 상징이다. 초림의 예수는 맨땅에 세워진 황금의 집이라면 재림의 예수는 완벽하게 금으로 치장된 성전과 같다. 후일에 불순한 의도로 헤롯이 세운 성전은 외벽에 금을 입혔단다. 외형을 치장하려는 의도는 전혀 성전의 정신에 어울리지 않는다. 성전이기에 금을 입힌 것이지, 금을 입혀야 성전이 되는 것이 아니다. 19. 그룹을 group로 읽은 사람도 있었단다. 스랍과 더불어 천사의 한 계급, 혹은 종류이다(창 3:24). 두 그룹은 마주 보고 있을까? 아니면 나란히 서 있을까? 날개를 펴고 나란히 서 있다: 마주 보고 있다면 날개끝(각자 10규빗)이 각각 벽(광이 20규빗)에 닿을 수 없다. 모세 성막에서는 두 그룹이 속죄소 위에서 마주하고 있었다. 속죄소의 크기가 2.5×:1.5규빗인데 그 크기에 맞춘 것이었으니 솔로몬 성전에서는 엄청나게 커진 셈이다. 거대한 황금 독수리(얼굴은 사람, 몸통은 송아지...)가 외소를 향해 서 있는 셈이다. 20. 내소의 문과 외소의 문은 미닫이(좌우로 움직임)일까? 여닫이(회전함)일까? 원래는 휘장이었는데? (참고, 7:50) 여닫이: 돌쩌귀가 있었다는 것은 일정한 범위 안에서 회전했다는 말이다. 21. 내소의 문과 외소의 문(바깥 문)은 크기가 같은가? 외소의 문이 1/20 더 크다(1규빗): 대체로 많은 번역본들은 ‘1/5’이란 말을 ‘오각형’으로 번역하고 있다. 출입의 빈도를 따져도 외소가 더 커야 한다. 22. 다음 중에서 재질이 다른 것은? <: 내소의 인방, 설주, 문짝, 외소의 인방, 설주, 문짝 >: 외소의 문짝만 잣나무: 아무래도 잣나무가 감람목보다 가벼워서 출입 빈도가 높고 큰 쪽에 사용된 것 같다. 23. 돋을 새김한 벽면이나 조형물에 금을 입힐 때 주의해야 할 점을 본문에서 찾는다면? 새긴데 맞게 입히는 것(35): 고르게 잘 입히지 않으면 조각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24. 솔로몬이 자기 궁전을 세우는데 13년이 걸렸다(7:1). 그런데 하나님의 전을 7년 6개월 만에 세운 것은 성의 부족 아닌가? 성전은 그렇게 큰 건물이 아닌데다, 미리 준비를 철저하게 해두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준비기간은 공기에 포함시키지도 않았다. 전 기초를 쌓았을 때부터 7년이다. 25. 솔로몬은 설계와 식양(견본)대로 성전을 지었단다. 설계는 누가했고 견본은 누가 보여주었는가? (참고, 대상 28장) 일단은 다윗이 솔로몬에게 가르쳐 주었는데 다윗은 성신의 가르침을 받은 것이며(대상 28:12), 여호와의 손이 그려준 것이었다(대상 28:19)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