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3 |
70세 정도: 조상들의 나이에 비하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수명이 그 정도면 많았던 모양이다. 30세에 왕이 되었고, 헤브론에서 7년 6개월, 예루살렘에서 33년 통치했기 때문이다(삼하 5:4-5). 말년에 왕위 계승과 관련하여 혼란이 있었지만(왕상 1-2장) 솔로몬에게 왕위를 넘겨줌으로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따랐다. 2. 다윗의 위대한 업적이 적지 않겠지만 말년에 특히 어디에 관심을 쏟고 있는가(22, 23장)? 성전 건축 준비(22장)와 예배 제도 완비(23장): 솔로몬이 건축하게될 성전을 위해서 재료를 엄청나게 준비했고 레위인들을 기능별로 조직함으로 완공될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한다. 3. 예배를 위한 제도를 정비하는데 방백들이 왜 필요한가? 레위지파의 일인데? 예배를 주관하는 것은 레위지파의 일이지만 다른 지파의 도움이나 행정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경배하는 것이 레위지파만의 일은 아니다. 교회의 일도 목사들이나 직분자들만의 것이 아니다. 4. 삼십 세 이상(오십 세까지)의 레위인이 38,000 명이라면 많은 편일까? 많다: 다윗의 통치 말기에 나라가 안정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았다고 짐작할 수 있다. 500년 전 쯤에 모세가 헤아렸을 때는 8,580이었다(민 4:47-48). 세월이 많이 지나긴 했지만 사사시대에 인구가 그렇게 늘지 않은 점을 감안해보면 굉장히 많아진 셈이다. 5. 성전의 일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24,000 명이나 필요했을까? 제사드리는 일: 왜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다. 제사장이 24반열이 있었으니 한 제사장 아래 1,000명이 부속되어 일을 했던 모양이다.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의 규모가 엄청났음을 짐작케 하는 숫자다. 찬양대만 해도 4,000명이었으니... 6. 레위의 아들들은 셋이다. 본문이 말하는 그 세 아들의 후손은 전부 몇 명인가? 24명: 게르손 10명(7-11), 그핫 9명(12-20), 므라리 5명(21-23)이다. 24명을 언급하는 것은 레위인 24반열의 우두머리를 소개하기 때문이다. 7. 9절과 10절의 시므이는 다른 사람이다. 7절의 시므이 즉 게르손 자손의 시므이는 9절일까, 10절일까? 참고로, 라단의 우두머리란 말은 라단 계열에서 나온 반열의 우두머리라는 말이다. 10절: 9절의 시므이의 아들들은 라단의 후손들이다. 다시 말하면, 8-9절은 라단의 후손들에 대한 언급인데 그 후손 중에 시므이가 있고 그 아들들 세 사람이 라단의 계열로서 반열의 우두머리가 되었다는 말이다. 라단 계열에서 나온 반열의 우두머리에 시므이의 아들들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은 이 시므이가 게르손의 아들 시므이가 아니라 라단의 후손(물론 게르손의 후손도 된다) 시므이라는 말이 된다. 결과적으로 게르손 자손의 중요한 계열 두 개는 라단과 시므이다! 여우스와 브리아는 아들이 많지 않아서 한 조상의 가문으로 계수되었음에도 독립된 반열로 취급되었다. 8. 그핫(고핫)의 아들들은 네 명이다. 그 밑에 몇 반열이 있는가? 아므람 2명(모세의 아들 2), 이스할 1명, 헤브론 4명, 웃시엘 2명, 도합 9반열! 9. 아론의 자손은 여기에 이름도 없다. 반열에 들지 않은 이유가 뭘까? 제사장으로 봉사하게 했기 때문이다: 분향하고, 섬기며, 축복하는 것이란 바로 제사장의 직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10.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후손은 무슨 특별한 대우를 받았는가? 전혀 받은 바 없다: 두 반열의 우두머리가 나온 것은 전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거의 왕자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엄청난 하나님의 일을 행한 모세는 전혀 특권 의식을 가지고 않았다. 인간적인 면에서 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르하뱌에게 많은 아들을 주셨나보다. 우리의 헌신을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복을 주시기도 하신다(솔로몬이 그렇게 복을 받았다). 11. 므라리의 아들들은 2명이다. 그 밑에는 몇 반열이 있는가? 마흘리 2명, 무시 3명, 도합 5명: 엘르아살에게는 아들이 없었지만 형제 기스의 아들이 딸들에게 장가를 들었으면 이들이 아들 노릇을 한 셈이다. 12. 20세만 되도 우두머리 노릇을 할 수 있었다고? 원래 회막일은 30세가 넘어야 할 수 있었는데(민 4:3), 나중에 25세로 낮췄다(민 8:24). 다윗이 다시 20세까지 낮추었다. ‘20세 이상으로 섬기는 일을 하는 자들의 우두머리’라고 번역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13. 레위 사람이 다시는 성막과 그 가운데에서 쓰는 모든 기구를 멜 필요가 없어진(26) 이유는 무엇인가? 이동식에서 고정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과거에 이들에게 주어졌던 임무는 조립식 성막의 이동에 관한 것이었다. 성전이 건축되면 이동시킬 일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14.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영원히 거하실 것이라는 다윗의 말은 오래 전 모세를 통해서 주신 약속의 성취다. 모세가 무엇이라고 말했을까?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한 곳을 택할 것이다(신 12:5, 11, 14): 그러면 그 곳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었다. 그 약속이 거의 500 년 가까이 되어서 이루어진 셈이다. 하나님의 약속이라면 속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없으면 자꾸 미루어진다. 15. 레위인들은 아론의 자손을 돕는 것이 직분이다. 아론의 자손은 뭔데? 제사장: 능력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맡은 직분에 따라 제사장을 돕는 것이 레위인의 직분이었다. 그것이 성전이나 뜰이나 골방에서 섬기는 일이든지, 과자를 굽든지, 찬송이든지... 다 귀한 직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16. 레위인들이 맡은 일 중에 과자 굽는 일이 왜 들어있는가? 간식 준비를 말하는 걸까? 제사 제물을 만드는 일이다: 소제를 드릴 때 유향 대신에 조리를 할 수도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과자를 만드는 것이다(레 2:1-4). |